[FETV=박신진 기자] 나재철<사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제6대 금투협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나 회장은 "고심끝에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그동안 일부 회원사 CEO분들이 재출마 권유를 해주셨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5대 협회장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동안 추진했던 과제들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는 '5파전' 구도로 접어들 전망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금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