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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 달여 만에 2300선 탈환...삼성전자 '6만전자' 회복

 

[FETV=박신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1.61포인트(1.81%) 오른 2335.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출발하며 한 달여 만에 2300선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2330선을 넘긴 것은 지난 9월 22일(2332.21)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2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19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2개월여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지난 9월 5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지난달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LG에너지솔루션(+6.63%), 삼성바이오로직스(+0.57%), SK하이닉스(+1.45%), 삼성SDI(+3.12%), LG화학(+11.02%), 삼성전자우(+1.13%), 네이버(+0.59%)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72포인트(0.68%) 오른 700.05를 기록하며 700선을 넘었다. 외국인이 4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3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내린 1417.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