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938/art_16637473555076_71e3e4.jpg)
[FETV=박신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360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곧장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4억원, 66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32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6포인트(0.72%) 떨어진 754.89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했음, 외국인은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운 가운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또 이달 한국 무역수지가 41억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군 동원령을 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불안 요인도 커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7원 오른 달러당 13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에 출발해 점차 상승하면서 장중 1396.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1390원대를 넘나들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