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7427508816_16e568.jpg)
[FETV=임재완 기자] 광동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검찰의 칼날이 제약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광고비 리베이트’ 사건으로 조사를 받다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회장의 사위다.
13일 제약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업계 관행인데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가 광고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불법적인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광동제약 임직원들이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 11일 광동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광고 집행 관련 회계장부 등 문서와 하드디스크 파일을 확보했다.
검찰은 광동제약이 특정 광고대행사에 일감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뒷돈형태로 되돌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목적인지와 업체 선정과 리베이트 수수 관여 등을 전·현직 임직원 상대로 수사 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확대 가능성이 높다.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이뤄질 지 제약업계 안밖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