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손병두(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유렉스 기관장이 양거래소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한국거래소] ](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936/art_16624543191053_e2d78d.jpg)
[FETV=박신진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6일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향후 두 거래소의 협력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거래소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거래소는 향후 협력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발굴 등에 대해 토론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마이클 피터스 유렉스 CEO와의 회의에서 "금년 KRX-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의 거래상품이 증가하고 시장이 활성화 되는 등 투자자들의 야간거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 거래소가 기존 연계시장 외에도 정보교환, 공동 마케팅, 인력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렉스의 마이클 피터스 CEO는 "유렉스는 코스피기반 파생상품의 야간거래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일의 거래소로서, 지난 10여 년간 연계 야간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으며, 향후에도 KRX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RX-유렉스 연계 시장에는 현재 5개의 상품이 상장돼 있다. 동 시장에 상장된 코스피200옵션, 미니코스피200 선물 등 4개 상품의 거래량은 올해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거래소와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