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833/art_16608028703158_51e722.jpg)
[FETV=박신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제품의 수요가 줄면서 국내 조강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은 3383만톤(t)으로 전년 동기 3520만t 보다 3.9% 감소했다. 상반기 월평균 생산량 또한 564만t으로 전년(587t)대비 줄었다. 조강 수출량은 상반기 21만t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35만t보다 40.8%큰 폭 줄어들었다.
2020년 조강 생산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6000만t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철강업계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이 살아나면서 연간 조강 생산량이 7042만t을 기록했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생샨량은 7000만t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진다.
올 들어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더해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현상까지 겹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분기까지 호실적을 거둔 철강업계는 3분기부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