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오비맥주도 파업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의 주요 공장에서 파업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이천공장에서는 지난 3월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지난달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시위가 아직도 진행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오는 8월 1일 이천공장과 광주 공장에서 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오비맥주 이천 공장은 주요 브랜드인 카스를, 광주 공장은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등 해외 브랜드 맥주를 생산한다.
카스를 생산하는 청주공장도 민주노총이 파업 관련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가 가결될 경우 오비맥주는 이천·광주·청주 3개 공장에서 이날 파업이 진행된다.
파업이 진행돼도 당분간은 직접적인 수요 대한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통상 7월말~8월 초까지 주요 주류도매상들이 휴가기간인 데다,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협정근로자들이 생산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여름 성수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이다.
올해 파업의 주요 원인은 임금협상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측은 임금 5%와 복지 차원의 2.3% 인상을 제시 했지만 노조가 이를 최종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