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선진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선진국MSCI World'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지수 'MSCI World Index'를 추종한다. 순자산 규모로는 아시아 시장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는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비중만큼 투자해 선진국 시장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또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이 조정받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