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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CJ대한통운 동우회, 택배노조 불법점거 사태 강력규탄

CJ대한통운 동우회, 1960년 설립해 퇴직한 임직원들로 500여명 구성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동우회가 이번 전국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불법점거 사태에 대해 강력규탄을 선언했다.

 

동우회는 CJ대한통운을 퇴직한 임직원들의 모임으로 1960년에 설립해 500여명으로 구성됐다. 회원간 친목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종합 물류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국가 물류발전에 기여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됐다.

 

동우회는 지난 1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번 택배노조라는 폭도의 무리들이 본사를 불법 점거해 이과정에서 우리 후배들 수십여명이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에 CJ대한통운동우회 일동은 비통함과 분노를 금지 못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동우회는 "이들은 대체 어떠한 자들이길래 서울 한복판에서 수백여명이 기업의 본사 정문을 때려 부수고 난입해 평범한 직장인들을 집단으로 폭행하냐"며 "우리의 자랑이며 자부심인 본사 정문이 깨부숴져 바닥에 나뒹굴고 후배들이 쓰러지고 짓밟히는 것을 보는 우리 눈에선 피눈물이 흘러내린다"고 했다.

 

동우회는 "폭도들을 즉각 체포,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요청하며 폭력과 부조리에 결단코 굴하지 말고 끝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택배노조의 핵심인물인 노조위원장 등 8명을 폭력행위, 재물손괴 등으로 이유로 출석 요구를 했다.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며 50일 넘게 파업을 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