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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2022 통신 대전망] 이통3사 무선통신, B2B사업 집중

21년 비통신 분야 강세...주력사업 통신은 아쉬움 남아
통신사업과 함께 B2B사업 강조한 조직개편 눈길
5G 통해 안정적 무선매출 예상돼...새정부 출범 이후 5G 속도, 요금 개선 ‘숙제’

 

[FETV=최명진 기자] 지난해 이통 3사는 3분기까지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서면서 2021년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2000명에 육박하는 5G 가입자 수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IPTV, 클라우드 등 비통신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특히 웨이브, 플로, 디즈니플러스, 지니뮤직 등 OTT 및 음악 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이통3사가 나란히 발전했다.

 

하지만 주력 분야인 통신의 경우 5G 품질 논란과 함께 고가의 요금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기지국 부족으로 LTE와 다를 바 없는 품질에 고객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통신 3사의 지난해 3분기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수익성 대비 투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장일단의 2021년을 보낸 이통3사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주력 사업인 통신 관련 사업과 함께 기업 간 거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투자 부문을 SK스퀘어로 인적 분할하고 그동안 무선과 유선으로 구분해 운영한 조직체계를 양사 공통 체계로 전환했다. 지주 회사인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스토아와 함께 본업인 유무선 통신사업과 T커머스 사업을 영위한다.

 

신설법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드림어스컴퍼니, 콘텐츠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다양한 비통신 자회사들이 모여있다. 올해부터 원스토어, SK쉴더스, 11번가를 시작으로 자회사들의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선 인터넷 먹통 사태로 홍역을 치른 KT는 통신장애 재발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 운용혁신 담당센터를 신설해 통신망 안전과 오류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량 자회사에 대한 내부정리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주요 사업들을 하나로 묶을 예정이다.

 

미디어 사업은 지난해 3월 설립한 스튜디오지니가 그룹내 미디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IPTV/위성방송/CATV의 가입자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 유통, IP 확보 등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다. 핀테크 사업은 BC카드, 케이뱅크, 뱅크샐러드를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케이티알파를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본사의 B2B 비즈니스는 ‘KT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브랜드화 GI 클라우드, AI 등 통신 본업 중심으로 성장사업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또한 통신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고질적 문제인 좁은 5G 주파수 대역폭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5GHz 대역 20MHz 폭(3.40~3.42GHz)의 주파수를 추가 할당했다. 이에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 KT와 마찬가지로 100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콘텐츠와 B2B 사업의 확장도 추진한다. 이번 인사이동을 통해 기업 기반 사업, 기업영업의 실무진을 선발하면서 B2B 사업의 확장을 목표로 삼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항만,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통신 3사는 5G로 인한 안정적인 무선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2B 사업의 실적 성장도 꾸준히 발생하면서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도 크지 않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영업이익은 올해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히 5G에 대한 이용자들의 속도와 요금에 대한 불만은 성장세의 걸림돌이다. 하지만 통신망 속도 문제는 차차 해결단계에 들어가는 등 개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출범하는 새정부가 통신비 인하 공약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새정부 출범이후 통신 3사의 5G 요금제 개편 가능성도 점쳐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