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교보생명과 손잡고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교보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만들어졌다. 투자 규모는 총 2000억원으로 교보증권이 위탁운용사(GP)로 250억원을, 교보생명이 출자자(LP)로 1750억원을 각각 내놓는다.
투자 대상은 그룹디지털 전략과제인 문화·콘텐츠, 금융투자, 교육, 헬스케어 영역과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업무지능화·자동화, 첨단기술(IT) 인프라 영역이다. 운용 총괄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을 거친 VC투자 전문가 신희진 교보증권 VC사업부 이사가 맡는다. 이 펀드는 오는 11월 30일에 결성총회를 거쳐 8년간 운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