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21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7.6% 개선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3조7525억원으로 6.3% 올랐고, 영업이익은 3014억원으로 141.7%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6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1855억원, 8882억원으로 각각 7.2%, 49.8% 올랐다.
보험영업효율을 나타내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보다 7.3%포인트 내려간 98%로 나타났다. 원수보험료는 11조1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가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에 따라 손해율이 개선됐고, 설계사 수수료 제도 시행 및 과당 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