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삼성생명은 11일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2% 감소한 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줄었다.
다만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삼성전자 특별배당 등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5016억원으로 15.6%, 매출은 27조3002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1~3분기 1조2378억원으로 전년 동기(9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이다. 또 삼성생명의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 9월말 기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