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9%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52주 신저가를 다시 갱신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발표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여파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반 이상 하향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이다. D램 시장의 경우 4분기에 고점을 찍고 2026년까지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일 것이며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공급 과잉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먼저 모건스탠리는 모바일이나 PC의 D램 수요가 당초 예상한 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도 지적했다. 모건스탠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리코의 타카시로 이리사 디지털서비스사업 총괄부문장,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함으로써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지원한다. AI 정온 기능과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로 냉장고 본연의 온도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 탑재는 물론,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가 10일 발사 후 15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중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는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중인 미국 하와이 대학교 암센터가 주관했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특히 근육 손실 관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는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 사용상의 여러
[FETV=양대규 기자] 최근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 영상 광고가 온라인 600만뷰 이상을 달성했다. 이에 SK하이닉스 뉴스룸은 이번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기 위해 SK하이닉스 안준범 TL(Global Sales and Marketing), 광고 기획자인 SM C&C 이은정 CD(Creative Director), 영상 제작자 쓰리핑거 스튜디오의 박인덕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은정 CD: 비틀 X31을 직접 사용해보니 작고 빠르게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개발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죠.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노력을 가볍게 소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소비되고 사라지는 스낵 콘텐츠가 아닌 진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품의 USP를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안준범 TL: 비틀 X31의 타깃 고객은 사진이나 영상 작업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경쟁 제품의 단조로운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초 공개한 소비자용 포터블(Portable, 외장형) SSD ‘비틀(Beetle) X31(이하 X31)’의 미국향 영상 광고가 최근 600만 뷰를 넘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공간을 이동하는 포털 장치부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까지, 이번에 공개된 X31 광고는 한 편의 블록버스터 SF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과 구성, 연출로 채워져 있다. 영상은 정보기관 요원으로 보이는 두 남성의 통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적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국장과 국장에게 가고 있다는 주인공 잭. 하지만 적들은 포털 장치로 잭보다 빨리 국장의 자택에 침입해 국장을 죽이고 모든 데이터를 탈취해간다. 정보기관에서는 데이터를 되찾아오기 위한 회의가 소집되고, 포털 장치를 역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되찾아오는 작전이 세워진다. 하지만, 포털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5분. 잭은 적진에 침입해 제한 시간 내에 데이터를 되찾아와야 한다. X31은 월등히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잭의 작전을 돕는다.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광고 만들라니까 영화를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기록이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전∙중∙후 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며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특징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품별 주요 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 구성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국 곳곳의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특식 지원'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특식부터 가전제품 기부와 사용법 교육, 어린이날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만든 음식으로 암사재활원 소속 장애 아동·청소년 30여명과 점심 식사를 했다. 시설 곳곳의 환경 미화 활동도 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더욱 뜻 깊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이다.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겼고,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금상 2개씩을 수상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13일 IDEA 2020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 디자인과 더불어 인터랙션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수상했다. '갤럭시 AI UX'와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Sustainable Design Identity for Home Appliances Accessories)'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FETV=양대규 기자]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 Arm의 이사회로 합류했다. 13일 Arm은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손영권(Young Sohn)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Arm은 손영권 신임 이사는 반도체 업계에서의 개발, 투자 전략,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공급하는 Arm에 심층적인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rm 르네 하스 CEO는 “Arm이 사업을 다각화하고 AI 시대의 매우 현실적이고 복잡한 컴퓨팅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손영권 이사의 폭넓은 경험은 Arm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탁월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으며, Arm이 컴퓨팅의 미래를 정의하는 여정에서 그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영권 이사는 "이전에 Arm 이사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Arm과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며, Arm 기술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며 "Arm 컴퓨팅 플랫폼은 AI 분야에서 미래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며, 컴퓨팅의 미래를 주도할 팀의 일원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