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최고경영자(CEO)로 또다시 시장이 예상치 못한 인물을 선택해 이목이 모이고 있다. 수차례 이어진 '깜짝 발탁'이 이번에도 재현된 것이다. 앞선 그룹 회장 인사 때는 '은행장→회장' 공식을 깼다. KB금융 핵심 경영진인 그룹 및 은행 CEO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경력은 없다는 뜻이다. 구태여 짚자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주류'가 아닐 것. ◇'9년 수장' 윤종규와 '비은행 일등공신' 양종희, 공통점은 KB금융은 2008년 9월 국내 금융그룹 4호로 출발했다. 지금까지 모두 5명의 회장을 탄생시켰다. 황영기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어윤대, 임영록, 윤종규 회장 그리고 지난 2023년 11월 취임한 지금의 양종희 회장이다. 16년 역사 중 꼬박 9년을 윤종규 전 회장이 이끌었다. KB금융에서 윤 전 회장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이유다. 윤 전 회장은 KB금융에서 금융인생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를 지내는 등 회계사 길을 걷다가 59세이던 2014년 당시 고(故) 김정태 전 행장에게 발탁돼 국민은행에 들어왔다. 이후 재무전략 부행장, 개인금융그룹 부행장을 지냈고, 2
국내 이커머스 시장환경에 따라 지마켓의 지분구조와 주인도 변경됐다. 인터파크 사내벤처 ‘구스닥’으로 출범해 2003년 지마켓으로 바꾸고 오픈마켓 사업을 본격화했다. 2004년 나스닥에 상장, 2009년 이베이에서 인수, 2021년 신세계그룹 품에 안겼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그룹와 합작해 설립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에 지마켓 지분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마켓은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신세계그룹의 주력 계열사 이마트의 종속에서 관계기업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러한 지마켓의 손 바뀜 등 최대주주 변경은 이커머스 시장의 영업환경 변화와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1세대와 2세대를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사업모형으로 바라보고 이후 특정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버티컬, 오프라인 기반 D2C 자사몰, 국경 간 전자상거래 이커머스 등이 등장한 것으로 분석한다. 그중 지마켓은 국내 이커머스 1세대로서 시장을 주도했다. 이 가운데 2010년대에 소셜커머스 쿠팡, 위메프, 티몬이 이커머스 시장에 주요 경쟁자로 등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지마켓은 변화를 하며 생존을 이어나갔다. 2009년 이베이에 인수된 지마켓은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자사가 갖고 있는 주거상품 개발 역량을 결집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된 상품들을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부터 선별 적용하고, 다른 사업 예정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프라이빗 스파와 독립형 휴식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로 ‘스마트 에어코일 바닥구조’를 도입했다. 인테리어 부분에서는 쇼룸형 키친과 바스 인 룸과 같은 맞춤형 상품을 설계했다. 외관 디자인도 경관 조명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기반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과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푸르지오 에디션 2025의 메인 테마인 ‘일상에서의 치유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24~25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차량인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귀성기간에 농협은행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세뱃돈 인출,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의 간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ETV=한가람 기자] HK이노엔은 한국로슈와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대장암과 부인암 분야에서 아바스틴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로슈는 아바스틴의 임상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전문적 연구 및 임상 진행과 더불어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써 환자 혜택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해결하고,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아바스틴의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및 조직 규모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아바스틴에 대한 로슈의 깊은 인사이트와 HK이노엔의 탁월한 영업 마케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서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타미플루에 대한 유통 및 공동 판매 계약에 이어 올해에는 아바스틴 공동 프로모션의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로 대장암, 부인암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바스틴을 통해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환자, 보호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2024년 우수 가맹점 2곳을 선정하고, 각 매장에 우수 가맹점 현판과 물류지원비 100만 원을 지원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가맹점 선정은 품질(Q), 서비스(S), 위생(C), 성장률(G)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요거트월드 서산점과 제주노형점이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되었으며, 두 매장은 우수한 운영 능력과 고객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우수 가맹점 시상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가맹점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하며, 가맹점 성장에 필요한 내실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요거트월드는 우수 가맹점 시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가맹점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로컬 스토어 마케팅(LSM)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으며, 대형 유튜브 채널과 협업하여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
[FETV=장명희 기자] 구스 베딩 전문 브랜드 ‘소프라움(SOFRAUM)’이 겨울 시즌을 맞아 신상품 ‘사계절 양모 차렵이불 3종’인 샤프란, 피오니, 바울3을 선보인다. 양모는 강한 흡습성으로 여름에는 눅눅함 없이 보송한 잠자리를 만들어주고, 겨울에는 우수한 보온성으로 따뜻함이 오래 유지된다. 또 수면중에 흘리는 땀을 빠르게 흡수시켜 매일 산뜻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샤프란 양모차렵은 발랄한 옐로우톤에 플라워 패턴을 매치했으며 피오니는 차분한 블루 톤에 빅 플라워 패턴을 적용해 침실에 우아함을 더해준다. 바울3은 베이직한 솔리드 컬러 2종으로 출시되어 호불호 없는 베딩 스타일을 제안한다. 소프라움 관계자는 “양모 차렵이불은 사계절 내내 여름에는 보송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며, “전국 소프라움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인 ‘삼성리’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삼성리에 17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리의 2024년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2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7억원에 비해 1100억원(108.2%) 증가했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12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삼성리의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023년 연간 영업수익 1525억원과 비교해 592억원(38.8%)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삼성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같은 달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글로벌사업총괄을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격상해 독립적인 사업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2024년 매출 14조6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631억원으로 전년(9980억원)과 비교해 1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529억원으로 2023년 6302억원에서 44.0%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36.6% 감소해 4889억원으로 줄었다. 직전해에 비해 2820억원 감소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인 LG헬로비전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손상차손이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회수 가능 금액이 장부가보다 낮아져 그 차이를 손실로 반영하는 회계 처리 방식이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법인세 비용을 제외하기 전의 기업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기본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창출된 이익이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보여준다. 자산총계는 19조7194억원으로 2023년의 20조1006억원에 비해 약 1.9% 감소했다. 부채총계도 10조9127억원으로 전년(11조3438억원)에 비해 3.8% 줄었다. 자본총계는 8조8067억원으로 0.57% 증가했다.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에 이르면서 사실상 파업을 피하게 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다시 임단협 교섭에 나서 오후 3∼4시께 타결에 이르렀다. 합의안에는 '임금인상률 2.8%,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200만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인상률 2.0%, 성과급 280%(월 기준인금 기준)였던 2023년 타결안과 비교해 입사 연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임단협에서는 협력업체 직원과의 상생 방안도 논의됐다. 은행의 안전·시설·미화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에도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데 노사가 공감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현재 타결안을 두고 노조원의 찬성·반대 투표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지만, 부결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는 지난 14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노조원 9702명(투표율 88.22%) 중 9274명(95.59%)이 찬성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