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순수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사장 홍석우)’ 주최로 지난달 28일부터 7월 6일까지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이문화 및 역사에 대한 상호 이해와 글로벌 인식 확대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을 방문하여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학생 12명을 선발하여 총 7박 9일간의 한국 방문을 진행했다. 한국을 방문한 사우디 대학생들은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월드케이팝센터와 명동을 방문해 K컬쳐 체험도 진행했다. 또한 한국외대 아랍어학과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한-사우디 경제 협력의 상징인 S-OIL의 TS&D센터(서울시 강서구 소재)를 방문해 센터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추진중인 연구 개발 사례들을 소개받고 홍보관 투어를 통해 S-OIL의 역사와 사업 현황 및 미래 비전 등을 소개 받았다. 에쓰-오일 과학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 이상 목표를 잡았다. 롯데케미칼이 4일 오후 여의도 The-K타워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훈기 대표는 “(인사말)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 이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트렌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 / 첨단소재 / 정밀화학 / 전지소재 / 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별 명확한 방향 설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초화학은 애셋 라이트A(sset Light)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기능성 제품의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의 유지 및 점진적 볼륨 확대를 통해 건전 포트폴리오의 중심 축으로 성장시켜 2030년까지 매출을 8조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해외인재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 기업은 친환경 첨단소재·에너지·배터리·신약 차세대 R&D(연구개발)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유수의 명문대학교에 포진한 해외 인재 발굴도 중요한 미션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먼저 LG화학은 작년까지 3년 연속 미국 인재찾기 삼만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아직 공식 미국 인재채용 행사를 개최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미국 등 글로벌 유수 대학에 인재 모시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의 경우 신 부회장은 미국의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대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20여개 대학에 석박사 40명 정도를 선발, 초청했다. 이곳 대학에는 차세대 배터리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신약개발, 탄소절감 기술 등 관련 전공이 유명하다. 차세대 배터리소재 관련 유명한 대학으로는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는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하버드대에는 ▲응용 물리·화학과가 있다. 스탠포드대는 ▲재료공학 ▲화학공학 ▲에너지자원 공학과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공대에는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핀란드, 인도, 태국의 석유화학 및 섬유·의류 분야 기업들과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합성섬유)를 생산한다. 이 섬유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의 의류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SK지오센트릭은 핀란드 최대 석유기업 네스테, 태국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일본 스포츠의류기업 골드윈 등 6개 글로벌 기업들과 바이오 기반 공정 부산물인 팜잔사유와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나프타를 원료로 폴리에스터를 생산해 냈다고 4일 밝혔다. 6개사로는 핀란드 최대 석유기업 네스테, 태국 석유화학기업 인도라마 벤처스, 일본 스포츠의류기업 골드윈, 일본 종합기업 미쓰비시 상사,일본 엔지니어링기업 치요다화공건설, 인도 화학기업 인디아 그리콜스 등이 있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이들 기업들과 지속가능한 폴리에스터 생산·공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협업해 왔다. 이 컨소시엄에서 SK지오센트릭은 대표적인 합성섬유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리뉴어블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는 공정을 도맡았다. SK지오센트릭이 재생원료를 기반으로 리뉴어블 파라자일렌을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영풍 석포제련소가 배출해 온 위험물질 ‘황산’의 취급대행 계약관련 영풍 측과 계약 갱신의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영풍 측의 사정을 배려해 유예 기간 제공을 지속 논의해왔지만 협상의지가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3일 전했다. 지난 석 달간 영풍 측은 무려 7년 이상이라는 유예기간을 일방적으로 요구해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무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4월 영풍 석포제련소의 황산취급대행 계약 갱신일(6월 30일)을 약 3달 앞두고 시설 노후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계약 갱신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론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의 폐기 ▲위험, 유해 화학물질 추가 관리에 따른 안전상 문제와 법적 리스크 ▲자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사용 공간 부족 등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유를 전했다. 고려아연은 특히 계약상 사전 통지로 계약 종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내부 사정이 허락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 영풍이 계약 종료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유예기간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영풍이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협의 요청을 하면 협의를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게임 체인저’ 중 한 개로 꼽히는 배터리 건식 코팅 기술을 2028년까지 상업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활물질에 도전재와 바인더를 용매와 함께 섞어 액체 상태인 슬러리를 만든 다음이를 집전체에 발라 건조시키는 ‘습식 코팅’ 공정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나 코팅을 액체가 아닌 가루와 같은 고체로 대체하는 건식 코팅 공정을 활용하면, 액체를 말리는 데 필요한 건조 라인 공간이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올 4분기에 건식 코팅 공정을 위한 시험용 생산 라인을 완공해 2028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정이 본격 도입되면 배터리 제조 비용을 17%에서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김 CTO의 생각이다. 지금까지 테슬라 등이 건식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제한적으로만 성공한 상태다. 김 CTO는 “(건식 코팅 기술 면에선) LG가 배터리 경쟁사 가운데 최고”라며 “LG는 10년 전에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최초의 통합보고서를 내고 기업 밸류업(가치제고)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주요 자회사의 사업 현황과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주요 ESG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는 지난해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발간되는 보고서다. 회사의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이 창립한 지난 1959년 이후로는 16번째 발간되는 보고서다. 순서대로 주요 자회사 별 사업(신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도시개발) 소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이중 중대성 평가, 이해관계자참여, ESG전략 수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 성과 등에 대한 내용을 86페이지 분량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OCI홀딩스는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위해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즈 2021에 따라 내용을 작성했다. 독립적인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받았다. OCI홀딩스는 이처럼 지주사 중심으로 재무적 요소인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지속가능경영 공시는 물론 비재무적 영역인
[FETV=박제성 기자] 올해 하반기 석유화학업계와 정유업계간 시장 전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는 수출 회복 기미를 전망하는 반면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수출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관측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관측이 나온 배경으로는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1000대 기업중 실제 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152개사인데 하반기부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이 절반 넘게 차지했다. 특히 원유와 뗄 수 없는 업종인 석유화학(플라스틱 소재 등)과 석유제품(정유 가공) 업종간 기상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화학 업종은 75%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이는 10명 중 7.5명이 석유화학 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반면 석유제품은 0%으로 응답해 수출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두 업종간의 수출 채산성(생산 대비 이익) 전망 항목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석유제품 업종의 경우 100%가 수출로 인해 채산성이 안 좋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31% 정도가 수출 채산성이 개선, 31%는 전년과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양극재 공장의 가동에 대비해 현지 핵심인력을 한국으로 불러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기술인력 양성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캐나다 현지 합작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현지 채용 직원 중 핵심인력 21명을 대상으로 포항 인재창조원, 양극재 공장 등에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22년 5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으로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 고품질 제품 생산을 주도할 현장 주임급 직원들이다. 10년 안팎의 제조업 근무경력자들인 이들은 포항 양극장 공장에 3주간 출근해 현장에서 생산, 정비, 품질 관련 조업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한 결과, 양극재 공장 시운전과 양산에 필요한 전문인력으로서 요구되는 자질을 확보했다. 특히 포항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1주일간의 기본·공통교육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조직문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기업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정체성도 갖추게 됐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일과 후 경주 역사유
[FETV=박제성 기자] “세계 최고의 원전은 여러분의 손 끝에서 시작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이 원전 협력사 기술자들을 만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품질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협력사로는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이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를 통해 ▲ 품질 개선 우수사례 공유 ▲ 우수 기술인 시상식 ▲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과 함께 창원 공장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