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두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취임 2년차를 맞아 나란히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두 회사 모두 헬스케어 분야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시니어사업, 삼성화재는 글로벌사업에 힘을 싣는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날 미래 신사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중용에 초점을 맞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부사장 2명과 상무 6명 등 8명, 삼성화재는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 등 11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는 내년 취임 2년차를 맞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의 신성장동력 육성 의지가 반영됐다. 실제 인사를 발표하면서 삼성생명은 ▲인공지능(AI) ▲시니어 ▲헬스케어, 삼성화재는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를 각각 3대 신사업 분야로 제시했다. 두 회사 모두 핵심 신사업으로 꼽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2년 4월 출시한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THE Health)’를 통해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더헬스 앱 출시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에서 6년만에 고졸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화재는 부사장 4명, 상무 7명을 승진 임명하는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3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에 고졸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김수연 신임 상무는 고졸 출신으로, 지점 총무로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해왔다. 삼성화재에서 고졸 여성이 임원이 된 것은 앞선 2018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오정구 상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삼성화재 최초의 고졸 여성 임원인 오 상무는 1969년생으로 대전 대성여상을 졸업했다. 1987년 삼성화재 입사 이후 서초지역단과 성남지역단 지점장을 거쳐 송파지역단장, 경인사업단장, 충청사업부장, 영업교육팀장을 역임한 뒤 강서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 업무 역량뿐 아니라 도전적 사고와 실행력을 고려해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중용에 중점을 뒀다”며 “고졸 여성 임원을 과감히 발탁해 학력, 성별과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12월 KB손해보험의 새 수장이 된 구본욱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구 사장은 취임 원년인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핵심 신사업인 헬스케어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7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7088억원에 비해 501억원(7.1%) 증가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9579억원에서 1조296억원으로 717억원(7.5%) 증가해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보험이익은 7820억원에서 8756억원으로 936억원(12%)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12월 KB손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본욱 사장의 취임 원년 성적표다. 구 사장은 올해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증대와 효율성 지표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KB손보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CSM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8조5180억원에서 올해 9월 말 9조3050억원으로 7870억원(9.2%) 증가했다. 이를 위해 구 사장은 대표이사 선임 직후 단행한 첫 조직개편에서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FETV=장기영 기자] ‘오늘은 볕이 좋다.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기분.’ 교보생명은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추운 겨울이라도 햇살이 깃들면 온기가 느껴지는 것처럼, 늘 곁에서 힘이 돼 주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글판 디자인은 전철 객실 안으로 햇빛이 환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바닥에 비친 그림자는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문안을 선정했다”며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치료비를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 미니(mini) 독감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독감(인플루엔자) 진단 후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험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50세 기준 남성 2330원, 여성 3110원을 한 번만 납입하면 되고, 보장 기간은 1년이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70세까지다. 가입 희망 고객은 동양생명 미니보험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독감 유행에 대비해 고객의 건강을 지켜주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실용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반려동물의 의료비와 사망,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NH펫앤미 든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후 91일부터 만 10세까지 반려견과 반려묘가 가입할 수 있으며,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20세까지 보장한다. 의료비는 하루 최대 15만원을 보장하며, 수술비는 1회당 최대 250만원을 연간 2회 한도로 지급한다.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슬·고관절 탈구, 비뇨기질환도 확장 담보를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사망 시 장례지원비를 지급하는 사망 담보, 반려인이나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 시 위탁비용을 보장하는 위탁비용 담보도 선택 가능하다. 또 배상책임 담보를 통해 반려동물이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에 손해을 입힌 경우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상품 가입은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손보,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 보험설계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서국동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펫보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신계약 건수가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120만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간 신계약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264만7633건으로 전년 동기 194만820건에 비해 70만6813건(36.4%) 증가했다. 이 기간 3개 대형사의 신계약 건수가 일제히 늘었다. 신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92만1126건에서 126만3603건으로 34만2477건(37.2%)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66만5301건에서 91만8001건으로 25만2700건(38%), 교보생명은 35만4393건에서 46만6029건으로 11만1636건(31.5%) 신계약 건수가 늘어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간 신계약 건수 122만1769건, 89만7525건을 각각 넘어섰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지난해
[FETV=장기영 기자] 올해 나란히 ‘친정’으로 복귀해 대표이사직에 오른 삼성 보험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과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이 유임됐다. 두 CEO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실적 고공행진을 주도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단행된 29일 별도의 인사를 단행하지 않아 기존 대표이사의 유임이 결정됐다. 삼성생명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과 삼성화재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은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유임이 유력시 돼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각 회사 대표이사로 내정된 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됐다. 홍 사장과 이 사장은 각각 친정인 삼성생명, 삼성화재로 복귀해 대표이사직에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홍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생명 입사 이후 특화영업본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역임한 뒤 삼성화재로 이동해 자동차보험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사장은 1967년생으로 장훈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온라인 메시지를 보다 쉽고 명료하게 개선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온라인 메시지를 고객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고객 관점에서 전문가답게 말하고 이해를 돕는다’는 원칙 아래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신뢰할 수 있도록 메시지를 형태를 바꿨다. 이에 따라 월 평균 약 1000종의 온라인 메시지가 순차적으로 개선 발송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커뮤니케이션파트 김종필 과장은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여러 상황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경기 화성시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25억원을 투자한다. KB손보는 화성시와 함께 ‘사회성과 연계 채권(Social Impact Bond·SIB)’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SIB 사업은 민간투자자가 복지, 보건, 교육, 고용, 환경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집행해 원금과 성과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KB손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제도를 활용해 앞으로 4년간 총 25억원을 화성시 SIB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첫 번째 소셜프랜차이즈 매장으로는 화성시 장지동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르바게트’가 선정됐다. 서울 익선동 등의 지역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익선다다그룹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다양한 외식업 브랜드와 메뉴를 개발하고, 청년들에게 취업이나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KB손보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