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연내 민영화 매각을 매듭짓기 위한 걸림돌로 여겨졌던 영구채 사항을 놓고 결국 1조원치를 주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현재 HMM의 최대주주는 KDB산업은행(산은, 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가 보유해 공적 지분을 갖고 있다. 즉 두 최대주주가 40.65% 지분을 갖고 있다. HMM은 40.65%의 공적지분을 민영화를 통해 연말까지 매각을 완료을 시도하고 있다. 결국 가장 큰 숙제로 여겨졌던 2조6800억원 규모의 영국채 관련 영가운데 1조원치의 주식을 전환키로 했다. 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환은 HMM의 민영화 매각을 위해 충분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해법으로 풀이된다. 20일 산은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낸 가운데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산은과 해진공은 매각자문단(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구성, 매각 타당성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컨설팅 결과, HMM 경영권 민영화 매각에 착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공정 입찰 특성상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2단계 입찰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
[FETV=박제성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미국선급(ABS)로부터 수소 생산 해상플랫폼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RISO가 개발한 수소 생산 해상플랫폼은 해양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만드는 친환경 플랫폼이다. 해수를 담수해 청수로 바꾸는 담수 시스템인데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이다. 생산된 수소를 가압하는 압축 시스템, 수소를 저장하는 가압 수소 저장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본인증 획득으로 수소 생산 해상플랫폼 시스템 개념에 대한 안전성과 타당성을 공식 인증받았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의 6000억원 규모 미국 물류센터 투자로 미 현지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의 긍정적 사례로 조명받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엘렌 박 뉴저지 주의회 하원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CJ대한통운의 뉴저지 물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양국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 뉴저지와 시카고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3개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지 면적 합계만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36만㎡ 규모로 연간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발표 후 뉴저지 비즈니스 매거진, 데일리헤럴드, 플릿뉴스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비중있게 조명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물류센터 건립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엘렌 박 의원은 CJ대한통운의 투자가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한미 파트너십에 미칠 긍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18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 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 노사가 3.5% 임금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 또 경영성과급은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203년 임금인상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조속히 항공업계 정상화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사의 하나된 마음과 상생 분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은 3.5% 인상되며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가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개선된다.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제주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포인트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우기홍 대한항공 사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국 주요 물류센터에 운용되는 화물차와 지게차를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대형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 한국복합물류와 공동으로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가 참석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의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수소 연료전지 제조, 수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99.999%)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군포, 동탄, 양지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운행중인 화물차 및 지게차를 수소 화물차 및 수소 지게차로 적극 전환한다. SK E&S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 수소충전소에 원활히 공급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올해도 값비싼 선박 연료유와 해상 운임료 급락의 이중고 여파에도 재무 상황이 이상무(無)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바로 현금성 자산이 올해도 조 단위를 유지해 넉넉한 현금 곳간을 비축했다는 판단이 나오기 때문이다. 작년 HMM의 전체 현금 자산은 4조9802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올 1분기의 경우 현금성 자산은 2조3870억원을 보유해 현금 곳간이 넉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HMM의 현금성 곳간이 넉넉한 이유는 바로 실적과 연관이 깊다. HMM의 작년 성적은 코로나 물동량이 한꺼번에 풀리면서 역대급이였다. 매출은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 당기순이익 10조66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50%를 넘겼다. 다만 올해는 작년과 비교하면 해운 업황이 침체기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 당기순이익 2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조8371억원, 2조8417억원, 2조8464억원 각각 급락했다. 그럼에도 HMM 입장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자산은 2조3870억원을 보유했
[FETV=김진태 기자] 한진칼 주주들의 배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작년보다 크게 올라서다. 연말 받는 사용료를 더하면 올해 영업수익은 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작년과 비교해 상환 부담이 커진 것은 변수로 떠오른다. 17일 관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 1분기에만 별도기준 893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140억원)보다 538.7% 오른 수치다. 한진칼의 1분기 영업수익이 1년 만에 급증한 것은 배당 수익 때문이다. 한진칼의 1분기 배당 수익은 이 기간 51억원에서 788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한진칼의 배당 수익이 급증한 것은 대한항공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21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대한항공은 배당을 못했다. 하지만 작년엔 여행 수요가 살아나면서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14조원이 넘는 매출과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조원 가량,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한항공은 올 초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 등 총 277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면서 한진칼의 배당 수익을 올리는 데 일조했다
[FETV=최명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한 뒤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7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 5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인해 정상 운항하지 못했다.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7일 조종사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한 이래 국제선 결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이날 낮 12시 5분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OZ732 귀국편도 함께 결항됐다. 결항편 고객에게는 타사 항공편과 아시아나항공 후속편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15일까지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국제선 35편과 국내선 19편 등 54편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노조의 준법투쟁 중에도 임금협상을 지속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4일부터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2차 쟁의행위에 돌입했고 24일부터는 파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연내 매각을 완료하기 위한 단계로 이달 매각 공고를 낼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연내 매각을 완료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HMM은 민영화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지분 20.69%와 해양진흥공사의 지분 19.96%를 합친 40.65%에 대한 지분을 대상으로 한다. 14일 기준 HMM의 시가총액(시총)은 9조4140억원인다. 이 중 2곳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3조7656억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HMM의 몸값은 대략 5~7조원 사이에 이를 것으로 해운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해운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아 몸값이 다소 하락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SM상선이 최근 HMM의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5.52%(2699만7916주)에서 6.56%(3206만573주)로 높였다. SM상선은 “(HMM 추가 주식 취득이유) 단순한 투자 취득”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다만 이를 두고 해운업계에선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HMM 인수전에 기회를 탐색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