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의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하는 순환물류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도 있다. 본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신영수 한국사업부문 대표, 환경부 임상준 차관,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포스코엠텍 이동렬 대표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의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 요청을 한다.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의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고,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
[FETV=박제성 기자] HMM이 독일에서 쓰던 중고 대형 벌크선(원자재선) 매수에 성공했다. HMM은 현재 국내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서도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운매체 스플래시247은 HMM이 독일 '올덴도르프 캐리어스'가 보유하던 대형 벌크선 '뉴캐슬맥스'를 4650만 달러(약 600억원)에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행보는 현재 진행 중인 민영화 매각 절차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HMM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벌크선은 국가경제의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원자재로는 철강·석탄·곡물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른다. HMM이 뉴캐슬맥스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를 염두한 것으로 해운업계는 풀이한다. 현재 HMM의 주력 사업 매출 비중은 컨테이너선에 압도적으로 높은데 벌크선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향후 사업에 바람직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HMM의 전체 매출 중 컨테이너선이 비중이 무려 93%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벌크선은 5%대에 그친다. 현재 HMM은 컨테이너선이 37척, 벌크선 16척을 보유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저비용(LCC)의 부산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최근 4년간 350명이 넘는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간 임금인상 없이 동결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고물가 시대에 따른 직원들의 거부감이 이같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2018년 임금 인상 이후 현재까지 5년째 임금이 오르지 않은 동결 상태다. 이로 인해 퇴사자가 늘게 됐다. 2019년 127명의 직원이 퇴사, 2020년 64명, 2021년 74명, 2022년 87명이 회사를 그만뒀다. 에어부산 한 관계자는 "다른 항공사는 임금을 동결하지 않고 인상했지만 에어부산은 수년째 임금이 동결 상태"라며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은 안 올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년간 직원 352명이 퇴사했지만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 70여 명을 신규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로 채용된 승무원 중 일부는 최근 교육을 마치고 국내선부터 투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어부산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를 받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이다. 저비용 항공사 간 통합도 추진됨에 따라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내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방학을 맞이해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임직원 자녀 60명을 모아 기내에서 기부된 외화 동전 계수를 분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오즈 유니세프’ 담당 승무원에게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모금함을 개봉하고, 외국 통화를 권종별 ∙ 금액별로 분류, 계수했다. 유니세프 동전 계수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5월부터 약 3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분류된 동전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전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허준우(12) 어린이는 “부모님 직장에 와서 이렇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가 직접 분류한 동전들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1994년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협약을 체결해 해외 여행 후 국
[FETV=박제성 기자] HMM 민영화 매각을 위해 뛰어든 인수전에 4파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당초 물망에 오른 대기업 후보군과 달리 중견기업들이 HMM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HMM 인수를 위해 다소 혼돈의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당초 대기업 중 물망에 올랐던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등도 여전히 탐색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가장 먼저 SM그룹을 비롯해 동원그룹, 하림, LX그룹 4곳이 매각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SM그룹은 원래 해운물류를 전문사업으로 했는데 HMM 인수를 통해 운송업 규모를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동원그룹은 참치를 비롯한 식품사업, LX는 화학 및 운송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하림의 주력은 양계장 사업이 주력이다. 이들은 HMM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를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이 최근 HMM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아가면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X그룹과 하림, SM그룹 등이 인수 출사표를 내민 상황에서 치열한 베팅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FETV=김창수 기자] KT서브마린(KTS)이 LS전선과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상반기 기준, 지난 20년래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KTS는 올 상반기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약 1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4억원에서 62억원으로 1,383.5%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성장동력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KTS는 상반기 국내 유일의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건설사업’,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승용 KTS 대표는 “올 상반기 약 6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일감을 이미 확보,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당분간 KTS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도 KTS에게 기회요인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의 안전운행과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및 공감대 확산 활동,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대의 트럭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된 고품질의 안전난간대 개발을 추진했으며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의 안전모 대비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를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는 한국안전보건공단 인증 후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은 다섯 번째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말 도입된 4호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가되는 기재다. 이스타항공의 5호기는 보잉사의 B737-800 기종으로 21일 미국 포트워스 미챔국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국제공항과 일본 신치토세국제공항을 경유해 이날 오후 12시께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5호기(HL8545)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B737-800 기종 4대와 차세대 신기종 B737-8 기종 1대를 보유하게 됐다. 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 검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항공기 10대 운영을 목표로 추가 기재 도입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의 매각이 속도 내려는 가운데 SM그룹이 인수전에 공식 의사를 밝혀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다만 추가적으로 HMM의 매각에 본격 뛰어들 기업이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소문만 무성하다. 이런 분위기 속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최근 모 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HMM 매각 공고가 나오면 바로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다. 현재 HMM의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를 합친 총 40.65%의 지분을 말한다. 현재 우 회장은 HMM의 지분(40.65%) 인수를 위해 4조5000억원 가량의 천문적인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 회장은 노련하면서 경영 판단이 좋은 기업가로 통한다. 우 회장은 삼라건설로 사업을 시작해 외환위기 시절 기업하락 가치가 하락한 기업을 잇달아 저가에 인수, 올해 자산순위 30대그룹으로 키운 인물이다. 대표적으로 대한해운, SM상선, 경남기업, 삼환기업, 우방 등이 대표적이다. 우 회장은 HMM 인수를 위해 자문까지 여라 차례 받을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 . 현재 우 회장은 HMM의 적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교통량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경로와 예상 운행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CJ대한통운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아날로그 방식으로 고착화된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미들마일’은 화주(화물을 보내는 사람)가 요청한 화물을 차주(차량기사)가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과정이다. 기업과 기업간 화물운송을 의미한다. 택배와 같이 최종 소비자가 상품을 받는 ‘라스트마일’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국내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더 운반’의 그랜드오픈을 알리며 미들마일 물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더 운반’은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론칭 후 6개월간 시범서비스가 운영돼 왔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로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화주와 차주에게 보여준다. 미리 학습된 수많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