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예고하던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시행되며 취임 당일부터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힘을 쏟고 있다. 멕시코, 과테말라, 에콰도르,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추방자의 국적도 다양하다. 심지어 베네수엘라로 추방되는 불법 체류자 규모는 35만 명이다. 계속되는 추방에 불법 체류자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한인사회도 예외는 없다. 미국 내 불법 체류자는 전체 1400만 명에, 한인 불법 체류자는 1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유학생들도 트럼프 반 이민 정책에 긴장되긴 마찬가지다. 한 유학생은 불안감에 이민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으나,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별 의미 없는 말만 듣고 왔다고 한다. 트럼프 반 이민 정책이 비자 발급이나 연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한다. 취임 직후부터 출생 시민권 폐지, 불법 체류자 추방 같은 반 이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트럼프 2기에는 신분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는 게 마음 놓고 미국에서 생활하기에 유리하다. 그렇지 않으면 4년 내내 트럼프의 입만 쳐다보며 살아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러한 반 이민 정책이 나쁘기
[FETV=장명희 기자]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에서 전개하는 HANGTEN(행텐)에서 25SS 시즌 “IN MY ARCHIVES (인 마이 아카이브)”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캠페인 “IN MY ARCHIVES (인 마이 아카이브)”는 20여년간 역사를 이어온 행텐 고유의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 속에서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조화롭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행텐은 이번 컬렉션에서 시그니처 그래픽 ‘H.G.T.N’과 빈티지한 무드로 스타일리시함을 한층 더 높인 피그먼트 라인을 강화했다.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행텐의 ‘H.G.T.N’ 시그니처 라인 제품은 깔끔하면서 포인트 되는 그래픽과 트렌디한 컬러감으로 남녀노소 모든 층에서 선호하고 있으며, 2535 연령대에서 커플티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행텐은 이번 25SS 컬렉션에서 워크웨어 자켓, 레더 자켓 및 레터링 니트 등 클래식 캐주얼 아이템을 함께 선보이며 기존의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에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편 후드/맨투맨은 물론 니트, 바버 자켓 등 다양한 제품들과 매치하기 좋은 청바지 라인도 대폭 강화했다. 행텐의 청바지는 테이퍼트 핏부터 슬림핏, 부츠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여만에 또 자본성증권 발행에 나선다. 지급여력(K-ICS)비율이 지난해 3월 말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해 처음으로 경과조치 후 기준 2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자본 확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발행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10년이다.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농협손보가 자본성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는 것은 약 2개월만이다. 농협손보는 지난해 12월 27일 4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며,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량을 인수했다. 농협손보가 잇따라 자본성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
[FETV=김주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권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한 조합원 총 1834명 중 1333표(72.7%)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418표(22.8%)를 얻었고, 무효·기권은 83표였다.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30층 39동, 319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가 약 1조3000억원으로, 올해 수도권 재건축 ‘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단지 이름은 ‘더샵 마스터뷰’로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외관에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활용하고, 단지 내에서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듯한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킨 '그랜드 슬로프'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함으로써 단지의 가치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다.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한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일) 밝혔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으며,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는 각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으며,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70/토요타 랜드크루저, 기아 EV9/마쯔다 CX-70 PHEV를 제치며 수상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최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 카젠'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년 만에 20만 배럴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울트라 카젠은 2021년 말 HD현대오일뱅크가 출시한 국내 최초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다. 회사의 고급 휘발유 '카젠'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슈퍼카'와 국산 프리미엄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개발했다. 옥탄가는 노킹(knocking)에 대한 저항성을 의미한다. 노킹은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이상 폭발 현상으로 엔진의 출력 저하와 수명 단축을 유도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폭발이 줄고 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우수한 연료로 인정된다. 일반 휘발유의 옥탄가는 91~93이고 고급 휘발유는 94 이상이다. 국내에서 102 이상의 옥탄가인 초고급 휘발유를 생산·판매하는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 뿐이다. 향후 초고급 휘발유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산 대표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는 2016년 6만6000대에서 2024년 13만대 판매로 약 2배 증가했다. 취득가액이 3억원을 넘어가는 '럭셔리 슈퍼카'도 2023년도 판매량이 3138대로 2018년 307대오 비교해 10.2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당 서기장과 만나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의 집단지도 체제로 운영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최 회장은 SK 경영진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또 럼 당서기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사장, 박원철 SKC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럼 당서기장은 “SK그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최 회장과 SK그룹의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 남부 닌 투언 지역에 13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으며, 해상풍력 발전소도 운영 중이다. 또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2차 대회 결선에서 김민수가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챌린저 골프웨어, 스웰, 1865골프와인이 후원했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인터불고 경산CC 코스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통해 60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라운드 2위로 출발한 김민수는 1번홀부터 5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초반 흐름을 잡았다. 8번홀에서 OB 실수가 있었지만 보기에 그쳤고 후반에도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수와 경쟁을 펼친 최민욱은 두 번의 이글을 포함해 최종 라운드에서 1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17번홀 버디 퍼트 실패로 2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 이글과 12개의 버디를 기록한 심현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신인 이세진2의 활약도 주목받았다. 김민수는 “8번홀 실수로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해 우승을 할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의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하며 대응해 왔다. IR 미팅
[FETV=임종현 기자] 삼성카드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해 온 장기물 중심의 자금조달과 만기분산 전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업계 전반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카드는 타격을 크게 받지 않았다. 자금조달 능력은 카드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저금리 시대에는 조달 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그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지만. 최근처럼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는 자금조달 능력이 카드사의 실적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삼성카드는 전통적으로 회사채 발행, 장기조달 위주의 보수적인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응했다. 그 결과 카드업계 전반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이는 삼성카드의 지난해 실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5126억원으로 전년(4860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주계 카드사 중 공시 확인이 가능한 신한·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