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미래 해양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목포해양대(목포해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HMM은 2022년부터 목포해대와 ‘융합대학 및 학과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교류를 통한 해양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운업계의 미래 경쟁력이 될 친환경 선박, 스마트 자율 운항 분야에 우수한 해기사 육성을 위해 친환경스마트선박분야 전문인재 양성 및 교육·연구 프로그램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도 첨단 해양교육 인프라 구축, 해양기술 연구 개발 지원, 관련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이하 한국해대)와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를 설립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국해대는 해사학부 신규 설립 및 교육시스템 구축 등에 발전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비해양계 출신을 대상으로 해기사를 육성하는 오션폴리텍(사단법인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도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HMM 관계자는 “미래 해운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 양성에서 시작된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미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을 위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인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이하 콜린스)사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대한항공과 콜린스사는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3)’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H-60은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우리 육군·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콜린스사는 군용 항공기, 우주분야 시스템 및 제조 전문 업체로 항공전자·기계 부품, 전력·제어·임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군 UH-60의 특수작전용 헬기인 MH-60의 조종실 디지털화를 비롯한 성능 개량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은 UH-60의 제작과 개조,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1990년 UH-60를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130여 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전력화했다. 현
[FETV=박제성 기자] 하림그룹 내 해운업체 팬오션이 소유한 한진칼 지분 390만3973주(1628억원)에 처분하는 것을 두고 HMM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팬오션 측에서는 투자수익 확보 차원에서 주식을 처분한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HMM의 인수자금 용도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팬오션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팬오션 측은 "매수자의 대상 주식 취득에 관한 행정 처리 절차가 완료된 날로부터 5영업일 내 매각 예정"이라며 "일자 확정 시 처분 예정 일자에 대해 정정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HMM 인수자금 전망치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긴 하다. 그럼에도 티끌모아 정신으로 자금 실탄 확보를 위해 마련하는 거 아니냐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림그룹은 국내 최대 벌크선 운송사인 팬오션을 계열사로 포진하고 있다. 현재 하림그룹은 HMM 인수를 위해 JKL과 함께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지분을 사들이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하림이 HMM을 인수할 경우 컨테이너선부터 벌크선 사업까지 모두 갖춘 초대형 선사를 이끌 수 있다. 하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화물사업부 매각에 반대 의사를 보이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한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노조는 화물사업 매각과 슬롯(SLOT,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허용 능력) 반납이 현실화될 경우 대한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조만간 공공운수 노조는 물론 지상, 화물, 항공기 운항 정비 등을 맡는 완전 자회사 아시아나에어포트 등과 함께 화물사업부 매각에 대한 노조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한항공과의 M&A를 위해 화물사업을 부분 매각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사회가 열리면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우기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대한항공과의 M&A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각 항공사 조종사들이 결집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국익을 해치는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성공적인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 매각에 나선 가운데 누가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지 세인의 과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를 대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나 화물사업부의 덩치가 큰 탓에 뚜렷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해외 항공사에 매각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지만, 국부유출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게 항공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아시아나와의 합병을 위해 ‘알짜’인 화물사업부까지 내던진 대한항공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가 보유한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주인찾기에 한창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지적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합병해 메가항공사로 거듭나면 화물사업 분야에서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시각이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은 지난 5월 양사의 합병이 “유럽 전역과 한국 간 화물 서비스 공급의 경쟁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작 업체인 프랫앤휘트니(이하 P&W)사의 차세대 '기어드 터보 팬(Geared Turbo Fan, 이하 GTF) 엔진' 정비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 엔진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소재 대한한공 엔진정비공장에서 P&W의 차세대 GTF 엔진 초도 물량 입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안전운영책임자(CSO), 요게쉬 화스와니(Yogesh Farswani) P&W Sales 총괄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정비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2021년 12월 P&W사와 차세대 GTF 엔진 정비 협력체 가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P&W의 GTF 엔진은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항공기 핵심 엔진이다. 기어 구조 설계로 엔진을 최적의 속도로 회전시켜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GTF 엔진인 'PW1100G-JM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와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인도 자회사 CJ다슬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타타(TATA) 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로 CJ다슬에 운송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다슬은 타타모터스와의 물류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더불어 양사는 친환경적인 운송차량 운영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타타모터스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와 전담 관리팀, A/S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CJ다슬의 차량 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물류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크리실에 따르면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7년까지 연평균 6.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장성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또 국내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인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따라 이에 수반되는 물류산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항공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GDC, 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센터)를 구축해 육상, 해상에 이은 항공까지 물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글로벌물류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착공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설계, 인허가 진행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이번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현대글로비스 GDC는 제2공항물류단지 내 지상 5층(사무공간 포함), 총 면적 4만4420㎡(1만3437평)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하며 사업 역량을 확대해 국내 항공물동량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물류센터는 공항 화물터미널과 3km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만큼 현대글로비스는 IT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물류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신속,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화물을 취급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간 충돌 여파로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날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행 항공편(KE958) 운항 여부는 검토 중이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안전을 확인한 뒤 이날 밤 출발 예정이던 인천행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15시간 정도 늦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1일 이후 계획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3차례(월·수·금)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만 이 노선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운항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예약 변경 및 환불 등 관련 수수료는 면제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수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하자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폭격을 가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12월에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베트남 푸꾸옥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에는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12월 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17시 2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는 21시 20분에 도착한다. 푸꾸옥에서는 2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6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푸꾸옥은 베트남의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큰 섬으로 다낭, 나트랑에 이어 새롭게 각광받는 휴양지다. 특히 청정한 바다, 해변과 함께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정부도 푸꾸옥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신규 취항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인천~푸꾸옥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운임에 상관없이 무료 위탁 수하물 15㎏은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