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7월 말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자리에서 엔비디아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샘플 공급 소식을 알린 삼성전자가 마지막 샘플 공급 물량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공급과 테스트 등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마치게 된다면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에서 엔비디아에 보낼 마지막 HBM4 샘플 웨이퍼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의 테스트 및 인증 목적이다. 마지막 샘플의 의미는 일정과 물량에 관계된다. A 반도체 회사가 8월 말까지 샘플 100개를 공급하기로 하고 7월 말 50개를 먼저 공급했다면 이는 초도 공급 샘플이 된다. 나머지 50개를 8월 중순 공급하게 되면 이는 마지막 샘플이 되는 셈으로, 삼성이 이미 공급했다고 말한 엔비디아 HBM4 샘플을 현재 생산하는 것도 이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아직 웨이퍼 생산 단계로 실제 엔비디아 등 고객사에 마지막 샘플이 전달된 것은 아니다”며 “웨이퍼 출하 후 패키징과 최종 검증까지 절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HBM4는 최근 생성형 AI와 고성능컴퓨팅(
[FETV=장명희 기자] 여기어때가 베트남항공이 운행하는 한국 발 전 노선을 최대 10% 할인 판매하고, 추가로 3만원 쿠폰을 자동 적용해 혜택을 키웠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오는 12일까지 베트남항공과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함 노선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프랑스, 미국을 오가는 항공권이다. 최대 10% 할인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고, 이벤트 기간 동안 3만원 추가 할인을 자동으로 반영해 결제하도록 했다. 나트랑, 하노이, 다낭, 호치민은 왕복 기준 20만원대로 예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항공권은 이날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티켓이 대상이다. 올 추석은 물론, 연말과 내년 여름 바캉스도 한 번에 준비 가능하다. 윤종민 여기어때 모빌리티팀장은 “베트남, 유럽, 미주 등 노선은 우리 여행에 있어 ‘스테디 셀러’”라며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해 내년 여행까지 고민 없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이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 A12블록에 공급하는 '오산 세교 아테라'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세대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 혹은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일반 분양 계약 이후 남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약통장 없이 전국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산 세교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돼 지난 6월 진행된 본청약에서는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부적격 및 중복 당첨으로 취소된 잔여 세대에 대해 이번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오산 세교 아테라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부적격이나 중복 당첨 등으로 인한 취소 세대가 다수 발생했다”며 “청약 자격에 문제가 없었다면 정당계약에서 완판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11일 접수를 시작으로 14일 당첨자 발표, 15일~16일 서류 접수, 2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AI비즈콜 by ixi(이하 AI비즈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AI비즈콜은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 편의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출시한 통화 에이전트다. 안드로이드OS와 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특화기능을 추가했다. AI비즈콜은 유선전화기가 없어도 회사 전화번호를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고 고객 통화를 동료에게 전환하거나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요약 텍스트는 통화기록 및 주소록과 연동돼 전화를 받기 전 오간 연락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비즈콜에 고도화된 통화 AI 기능을 추가했다. 요약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후에 해야할 일을 AI가 추천한다. 이 외에도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에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업이 고객 응대 직원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서 신작 '몬길: STAR DIVE'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현지 기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신작 '몬길: STAR DIVE'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3인 파티 태그 전투, 몬스터 수집·합성 시스템 등이 핵심 특징이다.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부스 내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통해 게임 시연을 제공한다. 해당 모니터는 3D 안경 없이도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로 3D 콘텐츠를 구현하는 제품으로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또한 넷마블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삼성전자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에도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몬길: STAR DIVE 모바일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8.0형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속도감 있는 계약 협의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조건 등 입찰제안서 내용을 계약서에 제대로 반영하면서 조합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앞서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과정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922m2 부지에 지하3층~지상48층 규모 총 7개동, 1828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 규모다. 또한, 도보 100m이내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해 있으며,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과 신세계 백화점∙뉴코아∙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반포 지역에서도 핵심 중심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
[FETV=신동현 기자] 게임 개발사 앤유(Nyou)가 누적 적자 심화로 생존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신작 '벨라토레스'가 흥행하지 못하면 운영자금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도 앤유는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최근 업계 관계자는 "앤유는 그동안 벨라토레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누적된 적자로 결손금이 증가했고 그만큼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벨라토레스의 흥행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으로, 흥행에 성공해야지만 생존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대표 경력 발판 삼아 600억대 투자금 조달 성공 앤유는 2016년에 설립된 한국의 게임 개발사로 PC MMORPG 및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김정환 대표는 엔씨소프트 대만 법인 대표,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의 공동 설립자 겸 사업본부장, 그리고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엔씨소프트 재직 시절에는 '리니지2'의 대만 출시를 이끌었고 엑스엘게임즈에서는 '아키에이지' 개발을 총괄했다. 김 대표의 화려한 경력을 발판삼아 앤유는 유안타증권을 필두로 케이프
[FETV=박원일 기자] SM그룹이 전례 없는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해 예방을 위해 전체 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SM그룹은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SM상선 건설부문 등 건설부문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 주관으로 전국 50여곳 현장에서 일제히 특별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추락 ▲충돌 ▲끼임 ▲깔림 ▲온열질환 등 주요 재해요인을 재차 파악하고, 각 현장과 기상상황 등에 따른 예방대책을 보강∙수립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뤄졌다. 최근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다 올여름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고자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점검에 앞서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재해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SM그룹 건설부문은 협력업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창구로서 가동 중인 안전보건관리자 협의체의 운영현황도 살폈다. 특히 올해는 원도급사와 협력사 사이의 상생 생태계 조성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협력사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협의체에 함께 참여해 공
[FETV=박원일 기자] 층간소음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넘어 이웃 간 갈등과 강력범죄의 원인으로까지 지목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적용을 통해 ‘조용한 아파트’ 구현을 꾀하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민원 대응 차원을 넘어 ‘조용한 아파트’가 주거선택의 핵심요소로 작용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층간소음은 이미 사회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상태다. 이웃 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흉기를 휘두르거나 방화로 이어지는 등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매년 3만 건 이상의 전화 상담이 이어졌으며 지난 2021년에는 4만6596건에 달했다고 한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층간소음 갈등 해결을 위한 규제책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모든 공공주택에 ‘층간소음 1등급 수준’을 의무화한 것이다. 바닥두께는 기존 21cm에서 25cm로 4cm 두꺼워졌고 기준 소음차단 성능도 기존 49데시벨(dB)에서 37데시벨로 강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건설을 포함한 주요 건설사들은 정부의 규제 강화에 발맞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용한 아파트’
[FETV=신동현 기자] 넥슨게임즈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게임즈는 사내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넥슨게임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인벤토리 정리 퀘스트: 전자제품 편’을 5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친환경 실천 활동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사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직접 배출하거나, 가정 방문 수거(대형 가전)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수거된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한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사 차원의 협력은 물론 임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