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는 8120억원 규모의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DL이앤씨는 계룡건설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주관사인 DL이앤씨의 지분은 55%(4466억원)다. 이번 사업은 경기 광명 노온사동(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명시흥 S1-10·B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71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1-10블록은 1568가구(전용면적 59·84㎡)를 ‘뉴:홈 일반형’으로, B1-3블록은 1148가구(전용면적 84㎡)를 ‘뉴:홈 나눔형’으로 각각 공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안)에 대해 수정 없이 100% 모두 수용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통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 조합에서는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에 기반해 조합이 원하는 계약서(안)를 만들어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들에게 배포하며 시공사들은 이에 대해 수용 불가한 조항들에 대해서는 자사에 유리하게끔 수정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개포우성7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이례적으로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하겠다고 선언하며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은 시공사 선정 직후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도급 계약체결 과정의 이견으로 인한 지연이다. 대우건설은 계약체결 지연에 의한 사업지연을 원천 차단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빠른 사업추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다수 정비사업장의 사례를 보더라도 입찰 시 시공사가 제시한 계약서의 변경 내용이 많거나 그 내용이 모호하다면 정작 시공사 선정 후 계약체결 과정에서 계약서를 둘러싼 해석과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제기동역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전용면적 44~76㎡,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 22가구, 51㎡ 19가구, 59㎡ 41가구, 총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을 갖추었고 전용면적 59㎡ 이하 타입이 주를 이뤄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가구에 걸쳐 개방형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중앙 공공보행통로와 같이 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설계가 특징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작은도서관, 독서실, 샤워실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내부 순환도로를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진출하기 편리하다. 초역세권 단지에 걸맞게 반경 약 100m 이내에 제기동역이 위치해 종로,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한
[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전통적인 건설업 중심에서 벗어나 콘크리트, 환경, 2차전지 등 비건설 부문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건설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사업다각화를 통한 실적 방어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이에스동서가 최근 몇 년 사이 비건설 부문의 존재감을 키우며 수익구조 변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실제로 아이에스동서 건설 부문은 전방산업 위축과 수주 감소 등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건설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와 환경사업은 일정한 진입장벽과 지속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갖춘 사업군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2차전지 재활용 같은 사업은 또 다른 먹거리로 미래 성과를 견인할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건설 부문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봤을 때 비건설 부문은 안정성은 갖췄지만 고수익 사업과는 거리가 있다. 결국 현재의 구조는 ‘실적 방어는 비건설, 수익 창출은 건설’이라는 이중 축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아이에스동서의 현재와 같은 전략은 중견 건설사 중에서 드문 사례다. 대
[편집자 주] 시프트업은 지난해 7월 역대급 규모의 자금 조달과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상장에 성공했다. 당시 시프트업은 기존 IP 강화, 신작 개발,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상장 1년이 지난 현재, 시프트업이 당시 계획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FETV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시프트업은 IPO로 조달 받은 자금 활용의 주된 계획으로 IP 강화와 사옥 마련 등을 제시했다. IP 강화의 경우 기존 IP 간의 콜라보와 콘텐츠 업데이트, PC 플랫폼으로의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원 보강의 경우 2024년 12월 기준 전사 인원이 7월 대비 22명 증가하며 목표 수치를 달성했다. 다만 사옥 개발 등을 위한 부동산 구매 등의 자산 취득은 3월 말 기준으론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해외 진출·PC 플랫폼 확장 등 IP 강화 지속 시프트업은 ‘니케’ IP의 콘텐츠 확장과 수익 기반 유지를 위해 정기 업데이트, 외부 IP 협업, 해외 진출을 병행했다. 2024년 10월 2주년 이벤트를 통해 신규 스토리와 캐릭터, 미니게임을 도입했고, 연말에는 시즌 이벤트와 오리지널 캐릭터 ‘라피: 레드
[FETV=박민석 기자] 한양증권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노조와의 첫 단체교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병철 대표가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위로금’ 논란을 어떻게 결론지을지 주목된다. 특히 과거 사모펀드 J&W파트너스가 SK증권을 인수할 당시 위로금을 지급한 선례가 있어, 김 대표의 판단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다음 달 중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교섭은 KCGI가 지난달 한양학원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처음 진행되는 자리다. 다만 김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교섭에서는 지난해 8월 복수노조로 출범한 한양증권 새노조(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양증권지부)가 사측에 ▲매각 위로금 ▲고용안정 협약과 관련한 입장을 요구할 계획이다. ◇ 위로금·고용안정 약속한 KCGI…인수 마무리 후 ‘모르쇠’ 현재 새노조는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전 고용보장과 위로금 지급을 약속하고도, 인수 이후에는 이를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9일부터 한양증권 본사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새노조측은 KCGI가 한양학원이 보유한 한양증권
[FETV=장기영 기자] 다음 달 한화생명 각자대표이사 선임을 앞둔 이경근 사장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영업전략 전문가를 불러들였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영업과 상품 개발 등 보험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전준수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영업전략팀장을 마케팅실장 겸 영업추진팀장으로 선임했다. 전 실장은 한화생명 출신으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 이후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건너가 영업전략을 설계해왔다. 전 실장의 한화생명 복귀에는 다음 달 각자대표이사 선임을 앞둔 이경근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지난 2022년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전 실장과 호흡을 맞췄다. 한화생명은 오는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 사장과 권혁웅 부회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이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등 비금융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 전문가라면, 이 사장은 한화생명 입사 이후 보험부문장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이끈 보험 전문
[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솔라나 생태계 지수'와 '수이 생태계 지수'를 업비트 데이터랩에 새로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두 지수는 솔라나와 수이라는 독립적인 가상자산 생태계의 주요 흐름을 담고 있다. 각 지수는 해당 생태계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 가상자산들의 가격 변화를 종합해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생태계 전체의 흐름과 주요 가상자산의 성과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라나 생태계 지수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됐거나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가상자산으로 구성됐다. 주로 처리 속도와 확장성에서 두각을 보이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SOL(솔라나), TRUMP(오피셜트럼프), PYTH(피스네트워크) 등 디파이, 인프라, 커뮤니티 토큰과 같은 다양한 종목들의 동향을 반영한다. 최근 활발해진 생태계 내 프로젝트 활동과 시장 내 투자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주요 투자 테마로서 지수를 구성했다. 수이 생태계 지수 역시 확장성과 생태계 주도 프로젝트 증가 추세에 주목한다. SUI(수이), DEEP(딥북), WAL(월러스) 등 생태계 내에서 핵심적인 역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주식 거래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2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까지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억 리그’, ‘3천 리그’, ‘1백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종료 후 해외주식 1억 리그 수익률 1위 고객에게는 테슬라 모델 Y가, 국내주식 1억 리그 1위에게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이 각각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수익률 상위 고객은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1회 이상 매매 계약을 체결한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2만명까지 룰렛 이벤트를 통해 각종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주간 랜덤 퀴즈와 거래 미션 등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신세계 상품권, LG 스탠바이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 ‘한투’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1년여간의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대회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FETV=박민석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럽 방위산업의 투자 매력과 전망을 담은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투자자들에게 유럽 방위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이로 인한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HANARO 유럽방산'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유럽 국방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 NATO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이 오는 2035년까지 GDP 대비 5%까지 국방비 지출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점을 '시대적 전환'의 핵심 계기로 평가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럽의 국방예산 확대 흐름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비 증가의 핵심 동력은 과거 수십 년간 투자 부족으로 누적된 노후 장비의 현대화 수요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소모된 재고의 보충 필요성이다. 이 흐름이 유럽 방산 기업의 직접적인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산 구매' 흐름 가속화로 유럽 권역 내 방산 기업들이 집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효율적 공급망 유지와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