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인 ‘삼성리’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삼성리에 17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리의 2024년 1~3분기(1~9월) 영업수익은 2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17억원에 비해 1100억원(108.2%) 증가했다. 삼성리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1년 12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싱가포르 재보험법인이다. 삼성리의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023년 연간 영업수익 1525억원과 비교해 592억원(38.8%)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문화 사장의 해외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삼성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삼성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7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같은 달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글로벌사업총괄을 글로벌사업부문으로 격상해 독립적인 사업
[FETV=장기영 기자] 국내 펫보험시장 1위사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병력이 있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 상품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펫퍼민트 댕좋은 우리가족 반려견보험’, ‘펫퍼민트 냥좋은 우리가족 반려묘보험’ 등 간편심사형 반려동물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펫보험시장 1위사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의 질병 이력을 추적 관찰한 자체 코호트 통계 데이터를 축적해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형 상품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경우 가입이 어려웠으나,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아니면 가입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출시한 간편심사형 상품은 연간 의료비 누적 금액 기준 최대 5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기존 상품에 비해 반려견은 최대 36%, 반려묘는 최대 66% 저렴하다. 상품 가입은 생후 60일부터 만 8세까지 가능하다. 3년 또는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고 만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펫보험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건강한 반려동물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가 보험 가입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했다. KB라이프는 고객들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심사 시스템 ‘K-매니저(Manager)’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청약 전 가입 가능 여부와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상품의 주계약을 선택하고 질병을 사전 고지하면 자동 심사를 거쳐 가입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가입 심사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7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KB라이프는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심사 비율을 기존 평균 55%에서 8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보험 가입 절차 개선은 올해 전략 슬로건인 ‘업쓰리 투게더(UP3 Together)’를 실행한 사례라는 게 KB라이프 측의 설명이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지난 10일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점프업(Jump-Up) ▲밸류업(Value-Up) ▲스피드업(Speed-Up)으로 구성된 전략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에 따라 고객들이 청약 준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라이프(M-LIFE)’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AI 건강 솔루션 ▲건강 기록 ▲건강 플러스로 구성됐다. AI 건강 솔루션은 건강검진 이력, 병원·약국 방문 이력 등을 분석해 건강 목표와 활동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19개 질환에 대한 건강 위험도와 만성질환 발병 확률을 예측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건강 기록은 식사, 운동, 체중 등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법과 주간 활동 보고서를 제공한다. 건강 플러스는 전문 의료진 상담, 건강검진 우대 및 예약, 대형 병원 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본부장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고객들의 건강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이들이 미래에셋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해약·실효환급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환급금은 줄어든 반면, 실효환급금은 늘었다. 특히 교보생명의 해약환급금은 1년 새 1조원 이상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2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4년 1~3분기(1~9월) 해약·실효환급금은 19조4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6309억원에 비해 1조2145억원(5.9%) 감소했다. 이 기간 해약환급금은 20조1190억원에서 18조8767억원으로 1조2423억원(6.2%) 줄어든 반면, 실효환급금은 5119억원에서 5397억원으로 278억원(5.4%) 늘었다. 해약환급금은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했을 때, 실효환급금은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미납해 효력을 상실했을 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통상 경기 침체로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면 해약·실효환급금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회사별로는 교보생명의 환급금이 5조6037억원에서 4조4561억원으로 1조1476억원(20.5%)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실효환급금은 1477억원에서 1526억원으로 49억원(3.3%) 증가했으나,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 통해 활동하는 ‘N잡러 보험설계사’가 4000명을 돌파했다. 19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메리츠 파트너스 등록 설계사는 4544명이다. 등록 설계사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메리츠 파트너스 도입 이후 9개월만이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를 희망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을 겨냥해 선보인 비대면 영업 플랫폼이다. 영업점을 방문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학습을 하고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시공간 제약 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데다, 초기 투자 시간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 파트너스 등록 설계사 중 실제 계약을 체결한 설계사는 약 1200명(27%)이다. 4명 중 1명은 본업 이외에 수수료 수입을 추가로 벌어들인 셈이다. 설계사들의 월 평균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11월 기준 148만원이다. 일부 설계사는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 파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에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DC형 퇴직연금(원리금 비보장형) 연간 수익률은 12.91%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은행(8.3%), 증권사(8.14%), 보험사(5.49%) 등 금융업권별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래에셋생명은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 배분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활용해 수익률을 높였다. 글로벌 MVP 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매분기 자산 비중을 재조정한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투자해 고객들의 행복한 은퇴설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한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제히 ‘혁신’을 강조했다. CEO들은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혁신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육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특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를 맞아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와 시장지배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고객경험 개선 위해 혁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과 마케팅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 의장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소재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본사 임원과 팀장, 영업 관리자 등 임직원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2025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 마케팅 혁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고객의 숨은 요구와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며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돼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서울 영등포구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등에 성금 4700만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대한수의사회와 공동 기획한 ‘개물림 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반려동물 사망 시 위로금 15만원을 지급하며, 배상책임손해는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보험료는 연간 약 1만원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품 가입은 전국 동물병원에 부착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하거나, DB손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상품 출시 기념식에 참석한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반려동물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사고 후 책임에 대한 보호 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수의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반려인이 안심하고 책임 있는 반려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