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퍼스트게이트는 최근 진행한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퍼스트게이트가 추진한 여성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약 7개월간의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성장한 8개 기업(ANRP사이언스, 폼이즈, 바이오로직스포유, 뮤즈블라썸, 에띠씽크, 뉴지엄랩, 피앤피, 에이펜)이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번 프로그램 FWS2기는 여성 창업자의 초기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브랜드 전략 컨설팅, 투자 IR 코칭, 실무 교육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여 기업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시장 검증 ▲제품 개선 ▲사업 전략 수립 ▲투자 유치 준비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8개 기업 중 총 3개의 기업에 투자를 완료하였으며, 3개의 기업모두 글로벌팁스와 팁스에 선정되었다. 데모데이 현장에서는 8개 참가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투자사, 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지원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퍼스트게이트 박성준 대표는 “여성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윈터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타이어 교체를 고민 중인 고객들에게 올해 마지막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은 ‘한국’ 브랜드 베스트셀러 8종과 겨울용 타이어 5종 등 총 13개 상품이다. 행사 기간 동안 티스테이션닷컴 고객 모두에게 28%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 주요 제품군 8종 구매 시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이온’ 브랜드의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 제품 4개 일괄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장착 타이어를 1년간 무상 보관해주는 ‘all my T 호텔 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사가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이 화학공학 전문 국제 저명학술지인 ‘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기존 LFP 배터리 재활용 과정은 부산물 처리, 폐수 발생 등 환경 부담이 크고 처리 비용 등 경제성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물(H₂O), 이산화탄소(CO₂), 과산화수소(H₂O₂)만을 이용해 LFP 배터리에서 탄산리튬(Li₂CO₃)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친환경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기존의 한계가 지적되어온 LFP 리사이클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은 기존의 환경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원료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 미래 배터리 자원 순환 및 관련 산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발 LFP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조명하며 2024년 기준 LFP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LG화학이 최근 기업가치제고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하며 지난해 제시했던 핵심 성장축 전략을 현 상황에 맞게 재정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업황 악화로 실적 둔화가 이어지자 성장 방향성을 다시 정렬하는 ‘두 번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전지재료·신약을 3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030년 매출 50조, ROE 10% 이상, 배당성향 30% 검토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EV 시장 확대와 바이오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화학 중심 포트폴리오를 전지·전지소재·바이오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정세 불확실성, 석유화학 시황 부진, 주요국 친환경 정책 축소 영향으로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둔화가 발생했다. 다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항목을 대체로 이행하며 체질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전기차(EV) 수요 둔화가 예상보다 깊어지면서 수익성 회복은 계획 대비 더딘 흐름을 보이고, 중기 목표와의 간극도 뚜렷해지고 있다. 외형 확장 중심 전략에서 현금흐름·포트폴리오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기적 조정이라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2배 성장(34조→68조 이상) ▲Non-EV 비중 40%대 확대 ▲EBITDA 마진(보조금 제외) 10% 중반 회복 ▲안정적 FCF·ROIC 기반 확립 등을 약속했고, 탄력적 CAPEX 조정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이익 변동성을 낮추고 EV 편중을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행 상황을 보면 외형은 ESS(에너지저장장치)중심으로 버텼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북미 ES
[편집자 주] 2015년 네이버페이를 출시하며 핀테크 시장에 뛰어든 네이버는 10년이 지난 지금 두나무와의 결합을 통해 블록체인·디지털자산까지 포괄하는 초대형 금융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FETV는 네이버의 핀테크 진출 배경부터 이번 인수가 가져올 이점까지 짚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쇼핑·결제 중심 플랫폼 한계를 벗어나 금융 서비스의 깊이를 강화하고 웹3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두나무와의 합병을 선택했다. 두나무 역시 거래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와 금가분리로 인한 사업 확장 한계를 네이버 생태계를 통해 보완하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으며 최근 예치금 감소 흐름도 이러한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쟁업체 대비 부족한 금융 뎁스 확보하려는 네이버 네이버페이는 검색·쇼핑·스마트스토어·예약 등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와 촘촘히 연결된 결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쇼핑·주문·결제·리뷰까지 이어지는 구조와 네이버포인트 혜택을 앞세워 ‘쇼핑 최적화 페이’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3000만명이 넘는 페이 이용자, 증권·부동산 및 내자산 서비스 이용자 등 방대한 회원 기반을 바탕으로 대안신용평가(
[편집자 주] 정부가 연말까지 석유화학 사업재편 로드맵을 제시함에 따라 업계 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FETV는 여수 대산 울산 등 주요 석유화학 산업 단지의 유력 통합 후보와 예상 감축 규모 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정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시점이 연말까지로 제한된 가운데 울산 산업단지는 여전히 통합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내부의 조정이 더딘 상황에서 S-OIL이 2027년 상업 가동을 앞둔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 산업단지 재편 논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는 대한유화, SK지오센트릭, S-OIL 등의 대표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세 기업의 합산 에틸렌 생산량은 약 174만톤 수준으로 국내 3대 산단 중 가장 작은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SK지오센트릭 66만톤, 대한유화 90만톤, S-OIL 약 18만2000톤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울산 산단 내 대표 석유화학 3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업재편과 관련해 여러 논의를 시도했으나 각 사의 이해가 엇갈리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감축안 시뮬레이션은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실제로 직접적인 설비 감축 합의나 합작 구조 도입 단계까지 진전
[FETV=박원일 기자] KT에스테이트가 임대·호텔·복합개발·분양 등으로 공격적 확장에 나서며 종합부동산 플랫폼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계열 기반 임대수요와 도심 우량 자산을 앞세워 외형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리스크 없는 확장은 아니다. 호텔 비중 확대와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고 개발사업·리스부채 증가가 재무 부담을 키우고 있다. KT에스테이트가 최근 2~3년 사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마크빌 브랜드 확장, 대형 복합개발 추진, 호텔 운영 확대 등은 단순 자산 매각 중심의 과거 모델에서 벗어난 변화다. 이는 그룹 내 우수한 계열 기반과 도심 핵심 입지 자산을 바탕으로 가능했던 전략이다. KT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부동산과 그룹 계열 매출이 전체 임대수익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등 KT에스테이트는 안정적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호텔(잠실 소피텔·명동 르메르디앙&목시·이스트폴 풀만)과 리마크빌 군자·부산역·광진 등 신사업장이 더해지며 외형이 지속 확대됐다. 연결 매출액은 2020년 3644억원에서 2024년 6205억원까지 증가했다. 2025년에는 광진 이스트폴 복합단지의 본격 가동과
[FETV=김선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국내 치과 전문 마취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스템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1:100,000, 이하 오스템리도카인)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오스템리도카인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직접 개발 및 허가,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맡아 개발한 치과 마취제다. 국내에 허가된 국산 리도카인·에피네프린(1:100,000) 제품은 지난 46년 간 외산 상품이나 국내 위수탁 상품 허가 제품으로만 구성돼 종류가 3종으로 의료진 선택의 폭이 좁아 신규 제제의 필요성이 지속 대두되고 있던 상태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신규 출시한 '오스템리도카인'은 '빠른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마취의 강도와 시간을 평가할 수 있는 Von Frey Test를 외부 기관을 통해 진행한 결과, ‘마취 효과 발현’(Onset time)이 실험군 대비 약 36% 이상 빠름이 확인됐다. 전체적인 마취 유지 시간은 실험군과 동등 수준으로 안전성까지 검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마취 후 발현되기까지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R&D부터 개발, 생산까지 당사에서 전담해 신제품 오스템리도카인을 출시했다"라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팜(www.skbp.com/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축 중심의 핵심 기능 강화 및 실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먼저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환경 속에서 미래 전략 방향성과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사업개발본부를 이끌어온 최윤정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되었다.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해, 미래 전략 실행의 정합성과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 모달리티로 부상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동위원소 확보, 파이프라인 발굴 및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 등 전주기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으로, 회사는 이번 신설을 통해 RPT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신약·신사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