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FIRST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손님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원큐 앱을 새롭게 구축,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예정이다. 이호성 은행장은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낮은 자금조달 비용을 무기로 대출금리 경쟁력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저원가성 예금 유치를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금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낮게 조달한 비용을 바탕으로 채권 등 금융자산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16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2024년 IR(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연간 누적 자금조달 비용률은 2.30%로 집계됐다. 분기별 자금조달 비용률을 보면 1분기 2.42%에서 2분기(2.31%), 3분기(2.26%), 4분기(2.22%)로 매 분기 하락했다.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과의 격차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4대 은행의 평균 누적 자금조달 비용률은 2023년 2.74%, 지난해 3분기 2.71%였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각각 2.37%, 2.33%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4대 은행 간의 격차는 0.37%에서 0.38%로 0.01%p 벌어졌다. 카카오뱅크는 경쟁력 있는 조달금리를 유지하며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카카오뱅크의 일반 신용대출(서민금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홈플러스의 협력업체 대금 지급 동향 등도 면밀히 점검해 필요 시 추가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과 함께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이러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금감원은 홈플러스 CP 등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매긴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회생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하면서도 홈플러스 회생 신청을 계기로 업황이 부진한 업종들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금융당국은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동향을 점검하고 은행권이 시행 중인 자체 지원방안이 제대로 실행되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 경영진이 14일 오전 부산 진구 소재 부전시장을 찾았다. 오는 15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은 빈대인 BNK금융 회장을 비롯해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 내정자 등 그룹 경영진 17명은 이날 부전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상품 구매와 식당 선결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BNK금융 경영진 외에도 부전마켓타운 시장활성화 구역 상인회 신영욱 회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수경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선결제가 된 부전시장 소재 식당 네 곳은 이날 시장상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 식당 주인은 “가뜩이나 손님도 줄고 매출도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지역 금융기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니 인근 상인들이나 손님들이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BNK금융은 초록우산 부울경 어린이재단에 3000만원 기부금 전달식
[FETV=권지현 기자] SC제일은행은 2024년 당기순이익 33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3506억원)보다 195억원(5.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030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해 순익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5284억원으로 전년(4712억원)보다 572억원(12.1%) 늘었다. 이자이익은 1조2321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수신 규모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3383억원으로, 소매금융그룹 자산관리 부문의 판매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9.6% 늘었다. 영업비용은 전년(9742억원)보다 605억원(6.2%) 감소했으며, 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동기(1565억원)보다 281억원(18.0%) 줄어든 1284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12월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 말(85조7008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85조840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8%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09%로 0.47%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0.03%포인트 상승했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신한은행 본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해외진출 준비 사업자를 위해 ‘신한 SOHO사관학교 고급과정 2기’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기존 단일과정으로 운영해오던 신한 SOHO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초·중·고급과정으로 개편하고 성장단계 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초급과정은 온라인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더 많은 자영업자들이 수강할 수 있게 했으며, 중·고급과정은 교육생을 선발해 사업운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대면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고급과정은 기존 신한 SOHO사관학교 수료생 중 30명을 선발했으며, ▲기업세무·회계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트럼프2기 행정부 출범과 해외시장분석 ▲가맹본사 프랜차이즈 협약 프로세스 등 최근 사회적 변화들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가로 도약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주제들로 이번 고급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고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그룹 정기주주총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함영주<사진> 현 회장의 연임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함 회장이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한 점 등을 강조하며 주주들의 찬성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최근 이정원 이사회 의장 명의의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주주서한에는 하나금융의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성과와 활동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국내외적인 정치 및 경제 불안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은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하나금융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9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향후 1~3년은 금융시장 및 경영환경의 구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함 후보는 검증된 역량과 안정적이면서도
[FETV=임종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낸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2023년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무산된 후 세 번째 도전이다. 케이뱅크는 최대 실적 달성으로 성장 잠재력을 증명했고 고객 수 증가에 따른 수신·여신 성장 속도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만큼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기업대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실적(128억원) 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836억원)도 뛰어넘었다. 케이뱅크는 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은 1274만명으로 1년 새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됐다. 이는 2017년 출범 이후(가상자산 호조로 급증한 2021년 제외) 최대 증가 폭이다. 재미 요소와 실질적인 혜택을 결합한 상품·서비스 출시가 고객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역에 소재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우리금융,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디노랩 부산 1기’로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모두 7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한국광고학회가 주최하는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TV 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한국광고학회가 1993년부터 시행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 주관 광고제로, 이번 시상에서는 10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257개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광고제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금융사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을 바꾸다 생활을 바꾸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평범한 고객들의 일상 속 목소리를 담아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카카오뱅크의 2017년 출범 이후 '포용금융' 행보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는 첫 은행, '26주적금', '카카오뱅크 mini',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뱅킹' 등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노력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편의에 앞장서 온 카카오뱅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