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홍범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홍범식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AX(AI·디지털 전환) 중심의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작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언급하며 “주주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잉여현금흐름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유연하게 집행해 주주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권봉석 LG그룹 COO(부회장)를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신규 선임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과 CEO를 거친 권 부회장은 LG그룹의 전반적인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의사결정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남
[FETV=신동현 기자] KT가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와 가족 혜택 플랫폼 ‘패밀리박스’ 등 합리적인 요금제와 맞춤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요고’ 요금제는 최저 3만원 수준에 OTT 및 KT 멤버십 VIP 혜택을 포함해 실용성을 강조했고, ‘패밀리박스’는 데이터와 포인트 공유 기능으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AI 기반 스팸·IP 추적 차단 기능을 무료 제공하고, ‘OTT 구독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취향을 반영한 구독 상품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인터넷·TV 단독 이용 고객도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장기 혜택 대상에 포함되며, 로밍·OTT 할인, kt wiz 초청 행사 등으로 문화·생활 전반에 걸친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드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는 KT 기가 인터넷이 2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을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온 KT는 최근 AI·보안 기능
[FETV=신동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미국·일본·대만 등 4개국 통신사와 함께 ‘E2A(East Asia To North America)’ 해저 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청화텔레콤 등이 함께한다. E2A는 총 길이 1만2500km 규모의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로, 부산·일본 치바현 마루야마·대만 이란현 터우청·미국 캘리포니아 모로 베이 등 주요 디지털 허브를 연결한다. 완공 이후에는 한국과 미국 간 16테라비피에스(Tbps)급 데이터 전송 용량을 제공하게 되며, 이는 약 66만 명이 동시에 UHD 영상(25Mbps)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풀HD 화질(4GB)의 영화 500편을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이기도 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해저 케이블 구축이 급증하는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8년 하반기 완공 및 상용 서비스 개시 이후에는 국제전용회선,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연계 사업 등 다양한 글로벌 비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도 쉽고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알뜰폰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외국인 고객이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요금제 큐레이션을 활용해 손쉽게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LG유플러스의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온라인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언어장벽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닷’에 외국인 고객만을 위한 셀프개통 페이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가이드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큐레이션 기능도 도입했다. 외국인 고객은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받고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받는 등 자신에게 맞는 알뜰폰 상품을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알닷 신규 서비스 출시 기념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개통 혜택도 마련했다. 3월 한 달간 ‘알닷’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FETV=신동현 기자] KT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적 AI 개발 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민족문화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KT는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잘 이해하고 한국의 역사와 철학,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적 AI’ 개발에 필요한 한국학 분야의 방대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KT는 상반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어 사전데이터 ▲한국현대소설사전과 근대간행물사전 등의 백과사전데이터 ▲민족문화연구 총서 등 민연의 방대한 한국학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한국적 AI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앞서 지난해부터 KT와 민족문화연구원은 한국적 AI 개발에 대한 사명감과 그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를 위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함께 연구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왔다. 한국적 AI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한다. AI가 특정 사고나 정서에 대한 편향성 없이 한국의 역사관이나 국가관을 적확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AI 데이터 품질 향상, 한국적 AI 가치관 연구
[FETV=신동현 기자] KT가 새로운 AI(인공지능) 마스터 브랜드인 ‘K intelligence’(케이 인텔리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 intelligence는 KT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에 ‘지능’이라는 뜻의 ‘intelligence’를 결합한 신규 브랜드 명이다. KT는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위즈파크를 ‘AI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 AI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 스타디움은 KT가 AI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와 함께 개발한 KT CCTV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경기장 내 혼잡도를 관중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안전한 관람을 유도한다. 스카이 박스에서는 ‘하이오더’ 시스템이 도입돼 주문한 음식이 좌석까지 배달되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아울러 AI 스타디움에서는 kt ds의 AI 기반 실시간 번역 자막 서비스가 외국인 팬들의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 KT는 AI 스타디움의 시작을 기념해 22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350대의 드론을 사용한 K intelligence 세리머니를 선보여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K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배터리를 재활용해 전국 113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1만7000개의 건전지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한가협) 소속 시설에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에 건전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 한가협은 한부모가족의 출산·양육·자립 지원을 돕는 기관으로 LG유플러스와 ERT는 이번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ERT는 작년 12월부터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며, 목표를 달성할 경우 소외계층에 새 배터리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은 ‘폐배터리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배포하고,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배터리 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참여를 독려했다. 배성희 한가협 회장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건전지 전달식에서 "폐배터리 분리배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인 건전지를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부모가족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LG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의 두번째 시즌인 '맨인유럽 2025'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제작한 콘텐츠로, '후배 바보'로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과 그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축구선수 후배들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작년 1월 선보인 '맨인유럽' 시즌1은 1화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를 차지하고 3월 기준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누적 1위를 차지했다. STUDIO X+U는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이 날 첫 화를 공개했다. 총 16회차로 구성된 '맨인유럽 2025'는 매주 수·목요일 0시 U+tv와 U+모바일tv, 목요일 오후 9시 40분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STUDIO X+U는 ▲음악 예능 ‘에이리언 호휘효’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 ▲서바이벌 관찰 예능 ‘금수저 전쟁’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STU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에이닷(A.)’에 구글의 최신 LLM(대규모 언어 모델) ‘제미나이 2.0 플래시(Flash)’를 추가하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의 자체 AI 모델 ‘A.X’뿐만 아니라 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등 글로벌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제미나이 2.0 플래시’는 구글이 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로, 기존 ‘1.5 플래시’ 모델 대비 응답 속도와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1.5 프로’ 모델보다 2배 빠른 성능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용자들은 제미나이 2.0 플래시를 활용해 검색 기반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답변의 출처를 직접 확인하고 실시간 검색 결과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SKT는 앞으로도 구글의 최신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닷에서는 SKT의 A.X를 비롯해 GPT 4o, 4o mini, o3-mini, o1-mini, o1-preview, 클로드 3.5 Sonnet, 3.5 Haiku, 3 Opus, 퍼플렉시티 Sonar, Sonar P
[FETV=신동현 기자] KT가 친환경 보빈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감아 보관·운송하는 원통형 구조물로 일반적으로 목재로 제작된다. KT는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 LDPE)으로 만든 친환경 보빈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친환경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됐으며, 10회 이상 반복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보빈보다 가격이 높고 회수 작업이 어려워 확산이 제한적이었으나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등 5개 광케이블 제조사 및 친환경 보빈 공급사와 협력해 렌탈 방식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회수 문제를 해결했다. 4월부터 KT가 납품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500개의 목재 보빈을 대체할 예정이다. 향후 친환경 보빈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도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빈 도입으로 산림 훼손 방지, 온실가스 1만2500kg 감축, 전기 사용량 2만7200kWh 절감(4인 가족 기준 78가구 한 달 사용량)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장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