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은 최근 경영권분쟁과 관련해 반도체 황산 고객사들이 품질 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지속해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에서 “반도체 황산이 매우 중요한 소재이며, 또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품질관리가 필요하고 미래 수요를 대비한 고려아연과 반도체 업계의 긴밀한 협의 매우 절실한 소재”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 고객사가 "반도체 제품 및 공정 난이도가 증가함에 따라 황산 품질에서 특이점이 발생 시, 반도체 생산 및 품질관리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려아연 반도체 황산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유지가 중요하다"며 "귀사의 황산품질 미세변동으로도 당사 공정 산포가 흔들리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도체 생산에 있어 반도체 황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이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선 생산과정이 고난도인 고순도 황산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에서 초기와 후반 공정에서 필수 역할을 하기에 순도가 낮은 황산은 반도체 성능과 수율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내에서 고순도 황산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고려아연의 온산
[FETV=양대규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은 28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행사를 갖고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총 3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을 통해 이동 약자인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전용 배터리를 지원한다.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13년째,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1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동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수명은 평균 1~2년 정도다. 주행 거리 또는 환경에 따라 1년 미만으로 짧아지기도 한다. 최근 출시되는 전동이동보조기기의 경우 신규 기능 추가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 장애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50Ah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된 최대 68Ah 용량의 배터리 제품을 후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 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배터리 및 전동이동보조기기 유지보수 등도 지속적으로
[FETV=양대규 기자]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시작한 지 5개월 동안 나온 관련 공시는 총 65건이다. 이 중 기업가치 제고 공시는 26건에 불과하다. 정부가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 삼성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과 관계사들의 밸류업 공시는 많지 않은 편이다. 29일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그룹 계열사들 중 총 7개 기업들만이 밸류업 공시를 제출했다. SK그룹은 SK, SK텔레콤 등 2개 기업이 밸류업 공시(기업가치제고계획)를 하며 가장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밸류업 공시, 기아, 현대모비스 2곳이 밸류업 예고 공시(기업가치제고계획예고)를 했다. 또한 LG그룹은 LG전자가 밸류업 공시, (주)LG가 밸류업 예고 공시를 각각 발표했다. SK그룹보다는 밸류업 공시는 적지만 그래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내 최고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관련 계열사들의 경우 현재 밸류업 공시가 전무한 상황이다. SK그룹은 SK텔레콤이 이달 24일, 지주사인 SK가 28일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를 각각 발표했다. SK는 우선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실적이
[FETV=양대규 기자] SK는 28일 주주환원의 안정성과 규모를 키우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사업재편), ▲재무 건전성 강화, ▲운영 효율화(Operation Improvement)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금융권을 제외한 지주회사 중에서는 SK그룹이 처음으로 공시에 참여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영문 공시도 포함했다. SK는 우선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실적이나 경상 배당수입의 변동과 상관 없이 주당 최소 배당금을 5000원(보통주 기준)으로 설정해 배당금의 안정성을 보장했다. 연간 약 2800억원 규모의 최소 배당을 약속했다. SK는 연초부터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매각 이익, 특별배당 수입 등을 활용해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소각하거나 추가 배당한다. 앞서 SK는 2021년 SK바이오팜 상장, 2022년 물류회사 ESR 지분 일부 매각 등을 통한 투자 성과를 특별 배당으로 지급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금번 주주환원 정책 업그레이드로 지난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Co.B)'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비는 코웨이의 혁신적인 정수기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다.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제작했다. 코비는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나눔 활동이 많아질수록 물로 채워지는 특별한 몸을 가지고 있다. 코웨이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름 ‘코비(Co.B)’는 사회공헌 비전을 담아 ‘코웨이가 더 나은 삶을 만든다(Coway makes a Better life)’는 문장의 영어 약자를 따서 지어졌다. 코비는 앞으로 코웨이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캐릭터 제작을 기념해 25일부터 31일까지 코웨이 사회공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코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캐릭터 ‘코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코비를 통해 고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환경보호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신입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플랫폼의 브랜드 이름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역량 진단 코딩테스트, 온라인 교육, 사내 기술 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에서 ▲웹(Web)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4개 분야 총 7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내년 8월 졸업 예정자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한다. 내년 1월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개월 간의 이론 교육을 수강한 이후 실전형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팀 프로젝트는 실제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서 지난 23일 마감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총주식의 11.26%인 233만1302주를 샀다고 밝혔다. 당초 고려아연 측은 MBK 연합보다 높은 89만원의 공개 매수가를 제시해 유통주 대부분에 해당하는 최대 약 20% 지분을 매수해 MBK 연합의 공개매수를 저지한다는 방침이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공개매수로 9.85% 지분(204만30주)을, 베인캐피털은 1.41% 지분(29만1272주)을 각각 확보했다. 자사주는 원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려아연은 앞서 계획한 대로 이번에 사들인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추가로 확보한 우호 지분은 베인캐피털이 매수한 1.41% 지분이다. 이로써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기존의 33.99%에서 35.4%로 높아졌다. MBK 연합은 공개매수로 지분을 38.47%까지 확대한 상태로 양측의 지분 차이는 약 3%포인트다. 고려아연이 사들인 자사주 소각이 이뤄지면 모수가 작아져 MBK 연합 측과 최 회장 측 지분이 각각 약 43%, 40%로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양측 모두 과반
[FETV=양대규 기자] "달에 거주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인류가 달에 도달하기 100일 전에 먼저 도착해 기지를 건설한다. '2024 제로원 데이'에 방문하면 첫번째로 보고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얼핏 공상과학 소설과도 같은 내용이지만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ZER01NE)은 이런 다양한 상상력을 구현하기 위해 아티스트, 디자이너, 엔지니어, 과학자, 창업가, 스타트업 등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구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3∼27일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과 '공간 와디즈'에서 2024 제로원 데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크리에이터, 기술과 예술, 도전과 시행착오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창의 생태계를 공개했다. 제로원 데이는 여타 전시회와는 다른 차별점이 분명히 존재했다. 처음에는 단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생각하고 스타트업 부스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제로원 데이에는 엄선된 6개의 스타트업만 볼 수 있었고, 전체 공간은 제로원만의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을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옥상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달 거주지 계획: 인류도착 100일전'을 비롯해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의장을 맡아 행사를 주재한한다.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 중 하나다. 대한상의는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으로 내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주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총괄운영실, 정책지원실, APEC협력센터 등 2개 실과 1개 센터로 구성했다. 올해 APEC CEO 서밋은 11월 14, 15일 페루에서 열린다. 최 회장은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 국내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에서 만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3위인 현대차그룹과 1위인 도요타의 수장이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판매 대수에서 도요타(516만대)는 1위, 현대차그룹(362만대)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GR)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손을 잡고 연 행사로, 양사의 고성능 모델과 경주차가 대거 소개됐다. 페스티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회장도 참석했는데 행사는 일반 고객, 미디어, 인플루언서, 양사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특히 정 회장은 '모리조'(MORIZO)라는 이름의 드라이버로 활동 중인 도요다 회장과 행사장을 찾아 차량 퍼레이드를 함께 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번 페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