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고령자와 청각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전국의 고객센터에 태블릿을 설치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으로 청력이 약화했거나 청각장애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고객은 고객센터 방문 시 태블릿에 전자펜으로 문자를 적거나 문자 키보드를 입력해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담사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락규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상담사와의 소통 과정에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큰 소리를 내거나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 말하는 경우 상담 시간이 길어지고 내용 전달에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인쇄부문, 디지털부문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쇄부문에서는 ‘보이는 보험’ 광고, 디지털부문에서는 ‘착한 해외여행’ 캠페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이는 보험 광고는 자동차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지켜준다는 점을 강조해 자동차보험의 우수성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착한 해외여행 캠페인은 유명 인스타그램 사연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해 고객의 사연을 웹툰으로 그리고 해외여행을 보내준 캠페인이다.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신주희 프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선정한 광고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고객의 일상을 지키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함께 하는 삼성화재만의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이야기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여성보험 명가(名家)’로 우뚝 선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나채범 사장<사진>이 연임해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끈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2023년 기대와 우려 속에 지휘봉을 잡은 나 사장은 여성 건강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특히 차별화된 여성 특화 보장으로 저출산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면서 ‘W(Women)-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나채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한화손보 대표이사로 선임된 나 사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끈다. 나 사장은 지난 2년간 여성 특화 보험시장 공략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한화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 2907억원에 비해 916억원(31.5%)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2560억원에서 3522억원으로 962억원(37.6%), 투자이익은 1288억원에서 1512억원으로 224억원(17.4%) 늘었다. 신계약 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입성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023년 기업공개(IPO)를 한 차례 철회한 끝에 이날 상장을 완료했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2022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매각 추진 계획’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해왔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보증보험에 공적자금 10조2500억원을 지원하고 취득한 지분 93.58%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이후 명확하고 차별화된 주주 환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년 결산배당금은 주당 2865원씩 총 2000억원으로 확정해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확정 공모가 2만6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11%다. 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매년 20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 금액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이명
[FETV=장기영 기자]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과 4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이사들이 신뢰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여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 박상호 IF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객신뢰 플러스(PLUS)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날 업계를 선도하는 정도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과 더욱 굳건한 신뢰관계를 형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과 4개 자회사형 GA는 실무자 중심의 상향식 사전회의를 통해 내부통제 전반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한화생명과 각 자회사는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신뢰경영을 실천하고 확고한 내부통제 의식을 기반으로 법규를 준수할 방침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올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책무구조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여 부회장은 “보험업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이번 선포는 단순한 다짐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원칙”이라며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IFC까지 모든 임직원과 3만여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이 지난해 27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해 상장 보험사 오너·최고경영자(CEO) 보수 랭킹 1위에 올랐다.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과 삼성화재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은 각각 18억원, 16억원 이상을 받아 뒤를 이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2024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6개 상장 보험사의 오너와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으로 27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급여 9억3700만원, 상여 17억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900만원을 받았다. 상여는 고정보수 7억8000만원, 변동보수 8억7300만원, 경영성과급 1억1200만원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현대해상 주식 1966만8000주(2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나란히 대표이사로 취임한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과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각각 18억6100만원, 16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홍 사장은 급여 8억6600만원, 상여
[FETV=장기영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인수를 추진 중인 동양생명이 사외이사를 4명에서 3명으로 줄인다. 현재 동양생명 사외이사인 라동민 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재보험사 코리안리행(行)을 택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동민 전 대표는 동양생명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인 오는 27일 사외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라 전 대표는 오는 2027년 3월까지인 사외이사 임기를 2년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동양생명은 라 전 대표의 빈자리를 채울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기로 해 사외이사 수는 총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동양생명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순젠(Sun, Jian)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보험혁신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감사위원회 위원장인 라 전 대표의 사외이사직 사임에 따라 감사위원에는 기존 사외이사인 양샤오옌(Yang, Xiaoyan) 장강경영대학원 부원장보를 신규 선임한다. 동양생명이 주주총회 이후 사외이사 3인 체제를 계속 유지할지는 우리금융의 최종 인수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을 떠나는 라 전 대표는 코리안리 사외이사를 맡기로 했다. 코리안리는 동양생명 주주총회 다음 날인 28일 정기
[FETV=장기영 기자] MG손해보험 인수에 나섰던 메리츠화재가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극심한 반발에 결국 손을 떼기로 했다. 부실금융기관 결정 이후 약 3년이 지난 MG손보는 독자생존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어서 청산, 파산을 통한 정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는 “예금보험공사로(이하 예보)부터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 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노조의 매각 반대와 실사 지연, 무리한 고용 승계 요구 등으로 인수 작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19일 예보에 실사, 고용 조건 등에 대한 MG손보 노조와의 합의서 제출을 요청하면서 28일까지 조치가 없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이후 같은 달 28일부터 실사를 실시하는 데 합의했으나, 고용 승계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예보는 이달 12일 메리츠화재, MG손보 노조와 대표관리인에게 고용 수준 등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요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화생명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존 ‘AA+’ 등급에 비해 상향 조정된 것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 요인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내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양질의 신계약 유입에 따른 안정적 이익 창출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중심의 채널 안정성과 상위 GA 추가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GA업계 1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이달 최대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오는 26일 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늘어날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종신보험의 노후안전망 기능을 강화한 신상품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특허청으로부터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종신보험의 연금 전환 이후 생존 여부, 공시이율과 관계 없이 연금 총 수령액이 납입 보험료의 2배 이상이 되도록 최저 보증하는 ‘종신형 신(新)연금구조’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종신보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재원 역할을 확대했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새로운 상품 구조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