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21일 공식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 선임에 따라 현대해상은 각자대표이사에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현대해상 입사 이후 경영기획본부장, 자동차보험부문장, CPC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최대주주 정몽윤 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해 새로운 조각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 종합재산신탁 사업자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사업 총괄 및 발행사로서 실물자산인 항공기 엔진을 구입해 신탁하고,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은 실물자산 수탁 관리와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교보생명이 실물자산을 수탁받아 전자등록 방식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수익증권과 미러링한 토큰증권(STO)을 신한투자증권 등의 플랫폼에서 유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항공사는 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일반 투자자는 항공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교보생명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항공기 엔진 확보와 신탁수익증권 발행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종합재산신탁 사업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B라이프는 후발주자인 신한라이프의 추격에 맞서 올해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로 개소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의 2024년 영업수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125억원에 비해 22억원(17.6%) 증가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KB라이프 자회사 편입 전인 2022년 113억원에 비해 34억원(30.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첫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개소를 시작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4월 ‘은평빌리지’, 7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과 3개 병설 주간보호시설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 보전 캠페인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어스아워는 매년 3월 1시간 동안 소등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캠페인에 참여해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와 지점 외부에 설치된 회사명 사인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푸본현대생명뿐 아니라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금융지주와 각국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에너지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태광그룹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잇따라 자본성증권을 발행해 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두 보험사는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1일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지난 12일 최대 3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액을 확정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5.8~6.1%의 최상단인 연 6.1%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흥국화재는 앞서 후순위채를 발행한 흥국생명에 이어 자본성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8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흥국생명은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96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국화재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하면 두 보험사의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액은 총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잇따라 자본성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해 K-ICS비율을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행사로 8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 19일 메리츠금융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급여 7억9800만원, 상여 10억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814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832억7000만원이다. 김 부회장은 2015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8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겼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제외한 보수는 18억6600만원이다. 한편 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원, 상여 17억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27억3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동양생명 대표이사 이문구 사장<사진>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19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5700만원, 상여 6억3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 총 11억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보수위원회가 결의한 성과보수 체계에 따라 당기순이익 등 재무지표와 민원 건수 등 비재무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2021~2023년 이연 보수가 포함됐다. 동양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102억원으로 전년 2649억원에 비해 453억원(17.1%)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동양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가 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제도 개편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지난 17~18일 제2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판매수수료 분급제도 저지와 보험설계사 생존권 확보를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GA업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판매수수료 정보 공개와 최장 7년 분급 지급, 1200%룰 적용 등 제도 개편에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는 “기업 원가 공개와 같은 판매수수료 정보 공개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왜곡과 특별이익 제공 요구 등 불건전 영업 행위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법적 근거 없는 판매 수수료 공개와 대형 GA 보험상품 비교설명확인서의 수수료 정보 공개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판매수수료 분급 유도는 소득 감소 대비와 제도 안착을 위해 2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최초 3년 분급, 5년 분급, 7년 분급으로 단계별 시행하는 등 신중한 접근과 함께 분급에 따른 유지관리 수수료의 적정하고 합리적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A 소속 설계사에 대한 1200%룰 적용 시 보험사가 유지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접비용을 GA에서도 사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 삼성재산보험의 지난해 매출이 1년 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대 주주 텐센트를 비롯한 주주사들과의 합작 시너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개인보험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재산보험의 2024년 영업수익은 2612억원으로 전년 817억원에 비해 1795억원(219.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합작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는 텐센트를 비롯한 5개 중국 기업을 주주사로 맞아 삼성재산보험을 합작법인으로 전환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 맴배트·위싱과학기술회사 각 11.5%, 안후이궈하이투자·보위펀드 각 4%다. 삼성화재는 합작법인 출범 이후 주주사들의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인보험을 판매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을 운영하는 2대 주주 텐센트의 12억명에 달하는 고객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개인보험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삼성재산보험은 지난해 5월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비롯한 주요 상장 보험사들이 오는 19일부터 릴레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각 보험사는 사내·사외이사를 신규 또는 재선임해 올해 이사회 멤버 구성을 완료한다.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일부 보험사의 기존 대표이사 연임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예정된 가운데 금융당국 출신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여성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재선임돼 자리를 지킨다. 업계 유일의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하는 삼성화재에서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8개 주요 상장 생명·손해보험사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일 삼성화재·한화손보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삼성생명·한화생명, 21일에는 DB손보·현대해상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26일에는 미래에셋생명, 27일에는 동양생명의 주주총회가 이어진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4개 보험사의 기존 대표이사 재선임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예정돼 있다. 한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