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작년 인사발표 때 4개의 AI 사업까지 포함해 총 7대 사업부 체계로 조직을 확대한 SK텔레콤이 올해에는 AI 사업부들을 하나의 ‘AI CIC’로 통합했다. SK텔레콤의 AI 사업 실적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AIX 부문의 성장 둔화, 글로벌 AI 에이전트(GPAA) 프로젝트 중단 등 사업별 성과 편차 등으로 인해 조직 효율화 작업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AI 융합 수준서 별도 사업부서로 격상 SK텔레콤은 2021년을 기점으로 조직 전반의 AI 도입을 본격화했다. 기존 ‘AI서비스단’은 대화형 AI와 고객경험 혁신을 전담하는 ‘AI&CO’로 확대 개편됐고 통신·마케팅 등 기존 조직이 AI 부문과 밀착해 협업하는 체계가 자리 잡았다. AI 조직은 실험·지원 기능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사업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으로 재편됐으며 여러 부서에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조직이 신설되면서 AI 활용이 업무 전반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AI 사업 조직이 세분화되며 속도가 더욱 붙었다. 전담 AI 사업부를 중심으로 데이터 사업, AI 플랫폼, 사용자 서비스 조직이 각각 분리 운영되면서 사업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졌
[FETV=신동현 기자]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마무리하고 사내 후보와 전문기관 추천 인원을 포함한 총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심사 과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경영·산업·리더십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한다. 인선자문단은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후보자를 압축한다. 자문단 구성은 공정성 확보를 이유로 비공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하며 최종 대표이사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FETV=신동현 기자] KT는 PASS 앱을 통해 공공·민간 기관의 고지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PASS 전자고지 서비스는 각종 정책 안내 및 행정 문서를 PASS 앱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앱에서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전자고지 적용 기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이날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하는 건강검진표, 본인부담금 환급 안내, 대사증후군 위험군 안내 등의 전자 문서에 PASS 전자고지 방식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최초 1회 PASS지갑 서비스 가입과 공인전자주소 등록 약관 동의 절차를 거치면 이후 PASS 푸시 메시지를 통해 전자 문서를 수신·조회할 수 있다. KT는 2022년부터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전자고지를 MMS·RCS 방식으로 발송하는 공인알람문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PASS 기반 전자고지 도입은 발송 기관과 이용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3800만 가입자를 보유한 PASS 앱의 특성상 알림 수신률이 높은 점도 활용 요소다. 발송 기관은 열람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추가 알림을 제공해 고지 누락을 줄일 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협력사 협의체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12’ 행사를 열고 홀로 사는 어르신 730가구에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7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임직원과 U+동반성장보드 소속 협력사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쌀과 식료품, 손난로 등을 담은 꾸러미 730개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대상 가구로 전달된다. U+동반성장보드는 LG유플러스 협력사 32곳이 포함된 협의체로 동반성장 제도 공유와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사는 장비·IT서비스·공사·디바이스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박승운 U+동반성장보드 의장(코위버 사장)은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동반성장보드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고환율, 고물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행사가 진행된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전략구매담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문화조성의 일환으로 시작한 동반성장보드 사회 공헌 활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6G 핵심 기술로 꼽히는 통신·센싱 융합(ISAC) 기술을 주제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부터 이어온 6G 백서 시리즈의 후속판으로, 차세대 통신망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을 다뤘다. ISAC 기술은 통신망을 센서처럼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는 방식이다. 통신 신호 반사 특성을 이용해 보행자 이동, 도로 장애물, 공장 설비의 진동 등을 감지할 수 있으며 통신 인프라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는 형태다. 백서에는 ISAC의 기술 구조와 구현 방식이 포함됐다. 단일 위치 센싱, 이중 위치 센싱, 다중 위치 센싱 등 센싱 구조를 설명하고, OFDM 기반 센싱 신호를 활용해 통신 성능 저하 없이 센싱 기능을 함께 구현하는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ISAC를 통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XR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센싱(Sensing-as-a-Service)’ 모델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함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의 LTE-R(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 개화~신논현 구간(27㎞, 25개역)에 이어 언주~중앙보훈병원까지 13개 역이 추가로 완료돼, 총 38개역 약 40㎞가 단일 통신망으로 연결됐다. LTE-R은 철도 운행용 무선통신망으로, 기관사와 종합관제센터, 안전관리 부서가 음성·영상·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RS·VHF 대비 전송 안정성이 높아 기관사는 역사 진입 전 약 400m 지점에서 승강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여러 열차의 운행 상태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루 평균 7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9호선에 LTE-R이 도입되면서 비상상황 대응 시간과 운행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노선이 하나의 무선망으로 통합되며 유지보수 효율도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신림선, 서해선 등에서 LTE-R 구축을 진행해 왔으며, 노후 무선설비 교체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동일한 통신 체계를 적용했다. 9호선에는 국내 최초로 LTE-R 간 양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 체험단을 5000명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신사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단은 익시오의 통화 요약, 보이스피싱 탐지, 안티딥보이스 기능 등을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1일까지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용 페이지에서 eSIM을 구매·개통하면 된다. eSIM은 이달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제인 ‘너겟35’ 요금과 eSIM 비용은 네이버페이로 전액 환급된다. 참여 고객은 eSIM 개통 후 익시오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요약 기능 등을 제공하며, 위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도 포함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에게 내년 출시 예정인 익시오 신규 기능도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통화 중 질문을 하면 AI가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체험 후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활동 수료증과 함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우수 후기 작성 고객 50명에게는 에어팟4 ANC를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그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11월 20일부터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T1은 올해 대회에서 통산 6회 우승과 최초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T1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으며, 이번 우승에 맞춰 고객 참여형 행사와 굿즈 제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월 15일에는 서울 성수 T팩토리에서 T1 선수단 팬미팅을 연다. 페이커 이상혁을 포함한 선수단이 참석하며 현장 참여 고객에게는 T1 스페셜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팬미팅 참여는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T멤버십을 통해 진행된다.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총 3636명에게 굿즈를 제공하고 이 중 60명에게 팬미팅 참여 기회를 준다.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더라도 ‘에어’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에어 앱 가입 후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팬미팅 또는 굿즈 응모가 가능하며, 앱 내 미션 수행 시 추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SKT는 T1 우승 기념 굿즈 패키지를 100명에게 제공하며, 2005년부터 2007년생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 성과 창출을 목표로 MNO와 AI를 중심으로 한 양대 CIC 체제를 도입하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MNO CIC(한명진 CIC장)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으로 재편하며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을 높인다. 네트워크 조직은 인프라 영역의 AT/DT 실행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지난 9월 출범한 AI CIC는 정석근·유경상 공동 CIC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한다. 팀 단위 조직은 프로젝트형으로 구성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인다. 사업 분야는 B2C AI, B2B AI, 디지털플랫폼사업, AI DC 등으로 재편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 ‘맞춤 지능(Adaptive Intelligence)’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핵심 서비스 ‘익시오(ixi-O) AI 비서’를 공개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대화에 참여해 검색·요약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한다. 제안된 정보는 상대방에게도 동시에 공유된다. LG유플러스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호출 이전의 통화 내용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호출 이후의 발화만 검색 처리에 활용된다. 회사는 연말까지 일부 고객 대상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전체 익시오 이용자에게 기능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구글의 최신 LLM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Gemini 2.5 Flash Live)’를 적용해 초저지연 스트리밍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구현했다. 여기에 구글 검색 기반 정보 검증 기능(Grou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