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악성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사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은 사례는 통신업계에서 최초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통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하고 있으며 탐지 정보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공유한다. 경찰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분석을 진행하고 피해 우려가 높은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간다. 지난 2월 말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고객 스마트폰에서 카드 배송을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과 LG유플러스는 해당 고객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악성 앱을 삭제해 송금 직전이던 피해를 방지했다. 피해자는 악성 앱으로 인해 모든 통화와 문자가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되는 상태였고, 실제 경찰과 LG유플러스 직원조차 조직원으로 오해한 상황이었다.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은 이후에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현장 공조 체계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악성 앱 의심 경보’ 기능을 고도화하고, AI 통화 에이전트 ‘익
[FETV=신동현 기자] KT를 마지막으로 통신 3사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신사들이 주로 내세운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었다. 통신사들은 AI 기반 신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각자만의 AI 사업 전략도 밝혔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통한 전반적인 AI 생태계 구축 전략을 내세웠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모델과 B2B 사업 특화,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동맹 강화를 통해 수익 구조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KT를 마지막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통신3사들의 주주총회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키워드는 AI였다. 세 회사는 일제히 AI 기반 신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AI 전환(AX)’을 핵심 축으로 한 기업 대상 거래(B2B) 시장 공략 전략이 명확히 부각됐다. 지난해까지가 AI 기반 전환의 ‘준비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검증기’, 곧 실적 중심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통신3사가 나란히 AX 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명확하다. 기존 통신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해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에이닷을 크롬(Chrome)에서 이용할 수 있게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확장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네이트 같은 검색 사이트의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결과 화면 우측에 에이닷이 수행한 키워드 핵심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닷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PC 웹 환경에서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며 에이닷엑스(A.X), 퍼플렉시티 소나(Perplexity Sonar), GPT 4o mini, 클로드(Claude) 3.5 하이쿠(Haiku) 가운데 하나의 AI 모델로 요약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에이닷이 제공하는 다른 AI 모델들을 이용하길 원할 경우 ‘에이닷에서 다양한 LLM 모델과 대화하기’ 기능 버튼을 눌러 에이닷 웹(https://adot.ai/)에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검색 서비스 사용 편의 개선과 에이닷을 통한 AI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SK텔레콤은 키워드 요약 결과 안내를 넘어 문서 생성이나 영상 요약 등의 유용한 기능들의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FETV=신동현 기자] KT는 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혜택 ‘소상공인 초이스’와 ‘지니TV 사장님 초이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 초이스는 5G 초이스 요금제의 새 혜택이다. 9월 30일까지 소상공인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에게 ‘AI 전화’가 최대 무료로 제공된다. AI 전화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유선전화와 ‘AI 통화비서’, 무료통화 30분을 결합했다. AI 통화비서는 매장으로 걸려 오는 전화를 AI가 응대하는 서비스로 매장 휴무, 운영 시간 등을 안내해준다. 이외에도 착신 통화 전환, 통화 목록 확인, 부재중 메모,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니 TV 사장님 초이스는 269개 방송 채널 시청이 가능한 IPTV 서비스와 TV를 매장 홍보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님 TV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장 방문 고객에게 가게 홍보와 안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장님 TV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설치된 TV 화면에 디지털 메뉴,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을 노출할 수 있다. 사장님 TV 서비스 전담센터에서 업종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니 TV 사장님 초이스는 월 정액 2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전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 및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이러한 활동으로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3기 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을 열어 육상·수영·펜싱·역도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중고교생 3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훈련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시작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2기 참가자 중에는 고교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된 사례도 있다.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기계체조 문건영, 수영 김준우, 높이뛰기 최진우 등이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들은 작년 전국체전에서 총 19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3기 후원 대상자 중 한 명인 스쿼시 국가대표 나주영 선수는 “후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펜싱 국가대표를 후원하는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도 박혜정 선수 등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는 2028
[FETV=신동현 기자] KT는 오는 4월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신병 3’의 마케팅에 AI 기술을 활용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AI를 활용해 ‘신병 3’ 관련 홍보 영상 일부를 제작했다. 기존 시즌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작 하이라이트 숏폼 콘텐츠를 AI를 활용해 제작하며 해당 영상은 온라인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작업은 KT 내부에 신설된 AI 미디어 콘텐츠 전담 조직 ‘AI 스튜디오 랩’이 주도했다. 해당 조직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와 협력해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향후 해당 기술을 자사 콘텐츠 마케팅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편집 콘텐츠나 영화, 애니메이션 숏폼 영상 등에도 AI 자동 제작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KT는 AI 숏폼 제작 과정에 자체 기술인 ‘포커스 뷰(Focus View)’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세로형 영상 제작 시 인물과 동작 등 주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편집하는 기능이다. 또한 AI는 콘텐츠의 흐름과 구조를 인식해 클립형, 인물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28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Wi-Fi 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공유기는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와 멀티링크 기능, 강화된 보안성을 특징으로 한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4K-QAM 변조 기술을 통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와이파이6 대비 약 4배 빠른 수준으로 고해상도 스트리밍과 클라우드 기반 게임 이용에 적합하다. 기기는 2.4GHz, 5GHz, 6GHz 등 3가지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링크 기술(MLO)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6GHz 대역은 기존보다 넓은 주파수 폭으로 보다 빠르고 간섭이 적은 연결이 가능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WPA3 프로토콜과 개별 세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와이파이7 공유기는 2.5G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에게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된다. 기존 가입자에 대한 혜택 여부는 추후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품이 새로운 무선 접속 환경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네트워크 기술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40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 4.0%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540원으로 확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이 각각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정관 변경을 통해 SK텔레콤은 분기배당 공시 및 기준일 안내 절차를 명확히 했다. 앞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금 및 기준일을 정하고, 이를 2주 전 공고할 수 있도록 했다. 유영상 CEO는 “2025년 SK텔레콤은 AI사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영국 문버그 엔터테인먼트(Moonbug Entertainment Ltd)가 제작한 유튜브 키즈 콘텐츠 ‘블리피’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리피 시리즈는 20개국 언어로 번역돼 유튜브 연간 조회수 11억 뷰에 달하는 세계적인 키즈 콘텐츠다. 재미있는 삼촌 같은 캐릭터 블리피가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로 평가 받는다. KT는 블리피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4개 시리즈 총 353편을 공개한다. 신나는 모험과 미술을 함께 즐기는 ‘블리피의 미술 시간(Blippi How to Draw)’, 일상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블리피와 배워요(Blippi Learns)’, 블리피와 함께 떠나는 현장학습 ‘블리피가 간다(Blippi Visits)’,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블리피의 신나는 우주 탐험(Blippi Wonders)’이다. KT는 이번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리피를 1회 이상 시청한 프라임 키즈랜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