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삼성SDI는 28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 등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대표를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우수한 기술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발휘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받는다. 최 신임 대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쌓아온 성공 노하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혁신과 회사 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SDI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FETV=강성기 기자]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특수가스(NF3) 인수와 관련해 “현재는 인수 여부와 가격, 자금조달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25일 평가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 22일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NF3는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세정용이나 식각용으로 사용된다. 효성화학은 지난 7월 IMM·스틱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특수가스 사업을 1조3000억원 수준에서 매각하기로 협의해 왔으나 10월 1조1700억원 수준으로 낮췄고, 11월에는 1조원 미만으로 제시 가격이 낮아지면서 최종결렬 됐다.
[FETV=강성기 기자] SK온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배터리 핵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의 국내 수급을 통해 조달 비용을 줄이고 수요 변화 등 외부 환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내년부터 3년간 최대 1만5000톤(t) 공급받는다. 이후 3년 연장도 가능하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가 각각 82%, 18%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수산화리튬 생산 합작 법인(JV)이다. 이 회사의 필바라미네랄스의 호주산 리튬정광(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을 조달해 전남 광양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한다. 필바라미네랄스는 서호주 필강구라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으로 연간 약 68만t의 리튬정광을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 지분 투자 후 20년간 리튬정광을 공급받기로 했다. 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된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확장한 만큼 향후 원소재 구매 협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
[FETV=강성기 기자] 효성티앤씨가 최근 매각이 무산된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이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인수의향질의서를 수령해 내부적으로 검토 하고 있다고 22일 공시했다. 효성티앤씨는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난 20일 결국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소재·종합 전지 소재·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2030년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2일 고시했다. LG화학은 또 2030년엔 3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신약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LG화학은 2028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 제외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ROE 10% 이상 달성할 경우 현재 20%인 배당 성향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이 약 3억 25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으로 엔핀은 향후 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대거 확보했다. 채권을 담보로 하는 ABS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효율적인 자금 조달 방안으로 평가된다. 엔핀은 지난 4월 총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ABS를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로 이번 ABS 발행에도 성공하며 현재까지 총 5억7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ABS 발행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이 대표 주관사,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이 공동 주관사, 프랑스 주요 금융기관인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이 공동 관리자로 참여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엔핀은 주택에 태양광이나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치하려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설치 대금을 엔핀이 대납하고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분할해 지급하게 하는 ‘태양광 할부금융’ 서비스와 엔핀이 고객의 주택에 태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인 미국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로부터 탄산리튬을 오는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톤(t)의 물량을 확보해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초 4만8595㎡(1억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DLE)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DLE 기술은 염수에서 자연증발로 생산되는 소금 응축액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로, 폭약으로 채굴하는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아칸소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분의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공급받은 리튬으로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리튬은 양극재 원가 중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LG화학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춘 미
[FETV=강성기 기자] 한화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가 19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에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문 음악감독과 강사들에 의한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인성교육에도 주력해 온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이 날 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 등이 참여한 정기연주회는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을 시작으로 영화 제임스 본드 테마(My name is Bond)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의 협주자로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정지민양(청주 대성중 2학년)은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1대1 전문 연주자 진학 지원 과정인 꿈키움 레슨 과정을 통해 예술고등학교 입학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수료
[FETV=강성기 기자] SK가스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 생태계 공동 구축 및 소포배달원 상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가스와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1톤 트럭 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기여, 소포배달원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 증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LPG 업계 1위 기업인 SK가스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의 협력으로 소속 소포배달원이 LPG 연료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반 정보를 제공하고 소포배달원 복지 증진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국 800여 개의 SK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 기반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친환경 LPG 1톤 트럭 기반의 상생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는 올해 5월 전체 직영차량에 대해 기존 LPG 1톤 트럭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형 LPG 1톤 트럭으로 교체하는 것을 최종 결정했다. 신형 트럭은 전기트럭 대비 짧은 충전 속도와 긴 운행거리로 화물 적재가 많고 추운 겨울에도 운송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전기트럭보
[FETV=강성기 기자]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해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의 수상 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Samsung Battery Box) 1.5', 'PRiMX50U-Power' 등 4개 제품이다. 먼저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PRiMX680 Module+'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