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은 KAIST(카이스트)와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 개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혁수 대표, 노승원 CTO(전무), 이동훈 CHO(상무) 등 LG이노텍의 주요 경영진과 이광형 KAIST 총장,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 KAIS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LG이노텍과 KAIST는 3년간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주요 협력 아이템으로는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개발 등이 있다. LG이노텍은 센싱, 기판, 제어 등 분야에서 원천 기술력과 글로벌 1위의 광학, 기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AIST는 센싱, 소재, AI 등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시너지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추가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차세대 바이오헬스 영역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산학 과제에 참여한 KAIS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주요 산업군에서 브랜드 가치를 종합 평가해 분야별 1위를 선정하는 제도다. 브랜드스탁의 자체 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조사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0년 연속, 공기청정기 및 비데 부문에서는 2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누적 판매량 160만 대를 넘긴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가 기술력과 위생 설계에서 소비자 평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는 필터 성능을 개선한 ‘노블 공기청정기2’, 비데 부문에서는 자동 살균 기능과 세정력 강화를 앞세운 ‘룰루 더블케어 비데2’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자율주행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적층형세라믹콘덴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전체 매출에서 MLCC는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LCC 매출 중 25% 정도가 전장용 MLCC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많은 차량들이 Lv2, Lv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삼성전기는 9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13%에서 7%p 개선된 수치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대의 주인공'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2025년과 2026년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각각 1.2조원, 1.5조원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장용 MLCC 시장에서 각각 22%, 24%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 전체 MLCC 매출에서 전장용이 차지하는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초고효율’ 구현에 집중해 개발한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이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됐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에 건설된 축구장 약 9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9800㎡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류 허브다. 운송저장업이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투아스는 대규모의 자동화 항만 터미널을 짓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물류와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이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BCA)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Super Low Energy, 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물 내 전체시스템효율(TSE, Total system efficiency)이 엄격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한다. HVAC장비의 효율 측정과 리포트 기능이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필수 적용해야 하는 등 요구 조건이 매우
[FETV=양대규 기자] 전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미터(nm)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텔은 연내에 18A(1.8nm급) 공정의 CPU를 올해 하반기 양산한다. 파운드리 경쟁사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전 세계 2위 기업인 한국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올해 올해 2나노 공정, 2027년 1.4나노공정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실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수율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서 실패한 이유가 수율에 있기 때문이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가 올해 하반기 남부 가오슝 공장에서 2나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천융페이 TSMC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남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 22팹(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22 팹에 첨단 2나노 공정을 포함한 초대형 웨이퍼 공장 5개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2 팹이 전 세계 최대 첨단 공정 웨이퍼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사장은 22 팹의 1공장(P1)이 올해 하반기에 양산
[FETV=양대규 기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제가 이끄는 인텔은 엔지니어링 중심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 CEO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31일(현지 시간) 개최된 ‘인텔 비전(Intel Vision) 2025’에서 “CEO로서 저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텔은 립부 탄 CEO가 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인텔의 기술과 공정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접근 방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탄 CEO는 이전 리더십 경험과 오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사고방식이 향후 중요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파운드리 엔지니어링 기회를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을 활용하기 위한 인텔 전략의 초석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립부 탄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며, 여러분의 과제를 해결하고 성공을 함께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for a New Era)을 공개했다. 립부 탄 CEO의 비전은 ‘고객 중심’과 ‘엔지니어링 우수성’에 중점을 둔다. 탄 C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새로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영사기 없이도 뛰어난 화질과 신뢰성을 제공해 시네마 경험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디지털 영화협회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서 디지털 시네마 표준 인증을 받은 최초의 스크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4K 해상도(4096×2160) ▲최대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 색 재현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 표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 성능을 갖췄다. HDR 기술을 적용해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300니트 수준의 밝기를 구현, 섬세한 명암 표현과 실감 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5m(픽셀 피치 1.25mm) ▲10m(2.5mm) ▲14m(3.3mm) ▲20m(5.0mm) 등 네 가지 표준 크기로 출시되며, 극장 규모에 맞춰 확장 가능한 ‘스케일링 옵션’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크린 비율(2.38:1, 1.85:1)을 유지하면서도 극장 환경에 최적화된 크기로 조정할 수 있다. 조도가 높은
[FETV=양대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후임으로 선임됐다. 1일 삼성전자는 수시인사를 단행해 DX부문장, MX사업부 COO(Chief Operating Officer), DA사업부장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DX부문장에는 노태문 MX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노태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함께 MX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맡게 된다. 얼마전 원포인트 인사로 사장 승진한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 사장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COO를 겸임한다. 김철기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한종희 부회장이 맡던 DX부문 DA사업부장 자리를 맡는다. 삼성전자는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끌었으며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이다.
[FETV=양대규 기자] AMD 는 5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이하 OCI) E6 컴퓨팅 스탠다드 플랫폼에 도입된다고 1일 밝혔다. OCI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와 AI, 클라우드를 위한 서버용 CPU인 5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적용한 OCI E6 플랫폼은 OCI 자체 테스트 기준으로 이전 세대 E5 인스턴스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비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AMD의 서버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댄 맥나마라는 “클라우드 환경에 AMD 에픽 프로세서가 신속히 도입되는 것은 AMD의 혁신적이고 고성능 솔루션이 파트너들에게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OCI의 유연한 인프라와 5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이 결합해 고객들은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면서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OCI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 도널드 루는 “OCI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CI는 AMD 에픽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OCI E6 컴퓨팅 스탠다드 플랫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이례적인 무더위 조짐에 맞춰 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앞당겨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물류 자회사 삼성전자로지텍과 협력해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선 이날부터 가동했다. 4700여 명 규모의 전담팀은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설치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팀을 대상으로 ▲와이파이·공유기 연결 등 모바일 기기 설정 ▲스마트싱스와 제품 연동 실습 ▲에어컨 주요 기능 설정 교육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예보에 따라 고객들이 불편 없이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 런칭을 기념해 '무풍무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세하게 습도를 센싱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