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2025년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조 단위 매출 기업을 향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60억원과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 보면 매출이 79%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97%로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실적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2500억 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통상 뷰티 업계 내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해 왔는데, 이번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FETV=김선호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을 대표하는 양대산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인수합병(M&A)을 주도하는 임원 교체 후 최근 실적이 엇갈렸다. 코스알엑스 인수를 택한 아모레퍼시픽은 실적이 개선된 반면 그동안 M&A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던 LG생활건강은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1조6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IR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업 매출 증가와 함께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으로 화장품부문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실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7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지난해 코스알엑스가 아모레퍼시픽 종속기업으로 편입됐고 2025년 1분기에 실적이 모두 반영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경쟁사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매출은 1.8% 감소한 1조6979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음료사업부문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영업이익이 1424억원으로 5.7% 감소했다. 특히 화장품사업부문 영업이익이 11.2%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은 이전부터 M&A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5월 9일부터 22일까지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인플루언서 마켓’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총 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인기 육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참여형 편집 마켓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고객은 인플루언서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강남점 10층 신본관 브릿지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마켓은 리빙·육아·패션 등 일상과 밀접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SNS 채널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온 육아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홍보·판매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기요니’는 9.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한남동 새댁’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직접 개발한 ‘무무베개’, 아동 홈웨어, 홈드레스 등 리빙 상품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에는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 대상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기요니 무무베개 , 에르니에 홈웨어 , 송사월 알리올리 레깅스, 다미댁 르피피 아기 샴푸앤바스 등이 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가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및 계열사의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방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여 윤리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는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 중인 실행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공정거래교육센터’와는 남양유업 전용과정을 개설하는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 전문성과 체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체 과정은 총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통 교육'에서는 청렴·윤리 경영의 등장 배경을 비롯해 국내외 부패방지법, CP제도(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핵심 개념을 폭넓게 다룬다. '실무 특화 교육'은 하도급법, 중소기업 기술자료 비밀보호, 대리점법 등 현장 중심의 공정거래 이슈를 집중 다루며 실무자의 윤리적 판단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강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 개선을 병행해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
[FETV=김선호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는 2025년 1분기 총매출 6654억원(+3.4%), 순매출액 5290억원(+0.7%)을 기록했다. 월 단위로는 21년 7월 이후 3년7개월만이고, 분기 단위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증가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른바 ‘삼고(高) 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등, 불확실한 경기 변동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전략 등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인력구조 개선을 통한 ‘인적 전문성 확보’, 하이마트 안심 Care 등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점포 현장에 적용한 ‘점포 리뉴얼 통한 경쟁력 향상’ 등 전사적 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효과를 낸 셈이다. 또한 전년대비 총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 연간이 마이너스(-) 23.3%, 2024년 상반기가 -17.4%, 2024년 하반기가 -4.8%, 2025년 1분기가 +3.4%를 기록하며 개선 추세가 뚜렷했다. 2025년 1분기에 온라인(9.1%)과 오프라인(2.4%) 두 채널 모두 성장해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따. 영업이익은
[FETV=김선호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은 일상 속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며 이제는 위생케어 제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랩신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위생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코로나 시기의 매출로 회복한 수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소비자 인식 속에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겨울 독감 등의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랩신의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그중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한 손 소독을 도와주는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의 매출이 52% 증가했다. 소비자의 위생 인식 확대는 위생 영역의 확장으로 이어지며 관련 제품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탈취와 살균 기능으로 세균이 걱정되는 어디든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랩신 항균 스프레이’와 손 위생은 물론 키보드, 핸드폰, 식탁 등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랩신 V3 다목적 알코올 티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0%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발을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는 슈즈 SPA 브랜드 슈펜(SHOOPEN)과 패션 인플루언서 짱구대디가 함께한 신발과 가방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발매한다. 협업 상품은 오는 8일부터 무신사 스토어에서 한정 발매될 예정이다. 무신사 에디션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간의 협업 혹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등이 공동 기획해 무신사 고객만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 상품이다. 짱구대디는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대표적 패션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템은 슈펜의 실용성과 짱구대디의 유니크한 디테일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발매 상품은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오버솔 버클 클로그’로 고급스러운 빈티지 질감 처리가 된 금속버클 디자인이 적용됐다. 천연 가죽 스웨이드를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버클 스트랩으로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함께 발매되는 가방은 ‘투웨이 스터드 숄더백’이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고, 토트백, 크로스백, 숄더백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무신사는 컬래버 상품 발매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10% 할인 혜택과 15% 단독 쿠폰을 제공한다. 같은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은 5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민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로 할인쿠폰 무한리필, 매일 100만원 당첨 이벤트 등 역대급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쿠폰은 12% 할인쿠폰, 15% 할인쿠폰, 20% 할인쿠폰으로 구성한다.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할인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는 것은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에어컨, 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등 고단가 가전제품에 적용하면 큰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20% 할인쿠폰은 카테고리 제한 없이 1만원 이상 대부분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별 최대 25% 할인쿠폰과 7% 카드사 결제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중복으로 제공해 구매 고객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최대 47% 할인가의 ‘오늘의 품절중독’ 특가 상품은 사이트 별 매일 8종씩 선보이고 라이브방송을 역대 최다 규모로 준비하면서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매일 평균 16회, 일주일 간 총 100건 이상의 라이브쇼를 진행한다. 다양한 브랜드
[FETV=김주영 기자] 쿠팡Inc는 연결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9억8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3억8200만달러, 조정 EBITDA 마진은 4.8%로 전년보다 0.9%p(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조정 EBITDA는 15억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0억달러를 넘겼다. 프로덕트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은 매출이 6% 증가했으며, 활동 고객 수는 9% 늘었다. 고객당 평균 지출도 증가하며 분기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당 부문 조정 EBITDA는 5억5000만달러, 마진은 8.0%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자동화·AI 기반 수요예측 고도화,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 확대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신규사업 부문(Developing Offerings)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대만 시장에서의 제품군 확대와 멤버십 론칭,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이츠'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쿠팡은 럭셔리 브랜드 ‘파페치’를 다음 확장 부문으로 선정했다. 쿠팡은 이번 분기 중 대만에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