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앞세워 '주주가치 제고' 선도 기업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정부의 'K금융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2025년까지 당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중심 경영'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확정하고 공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 중 1호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2026년부터는 내부 투자 수익률과 비교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본 배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기고 있는 중장기 계획(2023∼2025 회계연도)과 맞물린다. 2026 회계연도부터는 3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상반기 자사 공모펀드가 해외주식형 및 국내채권형에서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주식형과 국내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상반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운용설정액 100억원 이상 펀드 기준으로 상반기 수익률 선두를 차지한 상품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S-R)(해외주식형, 41.39%)과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C-W)(국내채권형, 3.16%)다. 특히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S-R)은 같은 기간 국내 444개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평균이 12.26%임을 감안하면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해당 펀드는 1년 수익률도 59.70%를 기록해 같은 기간 동일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15.40%)을 압도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C-W)도 최근 1년, 3년 수익률이 각각 7.39%, 11.61%로 나타나 같은 기간 동일 유형 중 수익률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우수한 수익률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두 펀드 시리즈에 유입된 자금은 상반기 기준 각각 596억원, 27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침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0여일 만이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은행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하고, 여기에 더해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하면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더욱이 휴일 전날 코스피200지수가 1%이상 오른 경우 이어지는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한다. 실제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70여일 중에 추가 수익을 제공한 날이 휴일 포함 총 15일에 달한다. 이러한 추가 수익 조건으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연 3.7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CD금리와 KOFR금리를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금리연계형 파킹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특정 벤치마크 금리에만 연계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기존 금리연계형 ETF의 틀을 깬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FETV=심준보 기자]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국제경영학회(AIB)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B는 지난 1959년 설립돼 세계 90여 개국 3400여 명의 학자들이 가입된 국제경영 분야 최대 규모 학회다. '국제 최고경영자상'은 1982년부터 소니 창업자 모리타 아키오, 골드만삭스 회장 피터 서덜랜드, 코카콜라 회장 무타 켄드 등 시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경영인들이 수상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수상 소감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도전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세로 새로운 2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1997년 외환위기, '역발상 투자'로 기회 잡아… 2003년 홍콩법인 설립, 글로벌 시장 개척 그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국내 1호 주식형 뮤추얼 펀드 '박현주 1호'를 출시하여 성공을 거두며 '남들이 두려워할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역발상 투자 전략을 발휘했다. 아울러 일찍이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로 눈을 돌
[FETV=심준보 기자] 가상자산 사업자 등을 노린 금융감독원 사칭 메일이 발송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해당 메일에 포함된 링크 클릭 시 악성코드 감염, 해킹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가상자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이메일이 블록체인 업체 및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메일은 발신자를 금감원 가상자산조사국 직원으로 명시하고 금감원 이메일 도메인 주소(@fss.or.kr)까지 교묘하게 위조해 신뢰도를 높였다. 메일에는 가상자산 투자 현황 등을 요청하는 '자료제출 요구서' 또는 '제출 양식' 이라는 공문 링크가 첨부됐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담긴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또 다른 '공문' 이 첨부된 이메일이 2차 발송되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링크 클릭 시 악성코드 감염, 해킹 등으로 인해 기업 기밀 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금감원을 사칭한 이메일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감원은 이메일을 통해 가상자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금감원 홈페이지에 명시된 부
[FETV=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이 기간 내 온라인으로 채권을 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및 최대 16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채권 등 매수하는 채권에 따라 최대 네 가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첫번째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삼성증권 MTS인 엠팝(mPOP)을 통해 해외채권을 1천달러 이상 순매수한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두번째는 삼성증권에서 채권 거래가 없었던 고객(2024년 6월 30일까지 삼성증권에서 채권거래가 한번도 없었던 고객)이 이벤트 기간동안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로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원 이상 첫 순매수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증정한다. 세번째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누적 금액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1000만원 이상은 5000원, 5000만원 이상은 3만원, 1억원 이상은 10만원, 5억원 이상은 15만원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기채(만기일 2029년 1월 1일 이후인 국내 채권)를 장외에서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가 2년 5개월만에 2820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3.42% 상승했다. 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0.93p(1.11%) 상승한 2824.9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4.71p(0.56%) 오른 840.81에 거래를 마치며 동반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1조414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6억원, 1조 11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8만 4600원에 마감하며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54%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각각 0.28%, 0.54%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업종이 2.7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증권(2.44%), 비철금속(2.42%),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2.05%), 반도체와 반도체장비(1.99%)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
[FETV=심준보 기자] 금융당국은 이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이상거래 상시감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가 이상거래를 상시감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이상거래로 적발하는 행위는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이다. 가상자산 매매가 성황인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자전거래 등 가장·통정매매, 반복적인 고가 매수 주문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상승‧고정시키는 행위 등이 불공정거래에 해당한다. 부정거래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거나 유통량 조작 등 시장 참여자를 속이고 시세를 급등하게 만들거나 부정한 수단으로 거래량을 통제한 상태에서 고가 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실현하는 행위 등이해당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상시감시체계를 통해 이상거래를 적출한 뒤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하고 혐의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에 통보·신고 조치하게 된다. 이상거래를 탐지해 적출할 수 있도록 통일된 매매 자료 양식 기준을 마련했고 각 거래소는 이에 따라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격이나 거래량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종목과 기간을 탐지
[FETV=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두 상품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을 모두 업계 최저보수 수준으로 운용 중이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STAR 미국S&P500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하는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FETV=심준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 13종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24년 7월 3일 기준) 지난해 말 1082억원에서 1조 120억원으로 6개월여만에 순자산이 10배로 성장했다.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도 4386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세는 최근 안정적인 월단위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상품 라인업을 7개에서 13개로 크게 늘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4종, 채권혼합형 1종, 채권형 5종, 리츠형 3종 등 총 13개의 월배당형 ETF를 운용 중이며, 이 중에는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또는 타깃프리미엄 상품이 5종 포함돼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자산 순으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2,339억),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1936억),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 (1722억),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1386억), KODEX 미국배당 프리미엄(682억),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536억)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