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삼성SDI는 금년에 신규로 선임한 이미경 사외이사의 제안에 따라 최윤호 대표(사장)과 주요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ESG 경영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향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워크숍은 ESG 경영 트렌드(임대웅 BNZ 파트너스 대표), 삼성SDI ESG 경영의 현 수준(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삼성SDI가 나아가야 할 ESG 경영 추진 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SDI는 최윤호 사장 부임 후인 지난 해 1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2월에는 기획팀 내 ‘ESG 전략그룹'을 CFO(최고재무책임자) 직속조직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 올해는 사업부에도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의 2개 테마 아래 8대 세부 과제로 구성된 '親(친)환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활동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화솔루션의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노력과 성과가 강조됐다. 구체적으로는 ▲공장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자가발전 추진 ▲녹색 프리미엄 제도 참여로 2022년 68.4GWh, 2023년 80.7 GWh의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확보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K-EV100’ 캠페인 참여 등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 달성과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새로운 활동 계획도 소개했다. 공장 옥상 등 부지를 활용해 4.37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를 추가, 냉방설비 실시간 부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2.3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내부 연료로 활용해 연료 사용 효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 밖에 한화솔루션은 이번 보고서에서 새롭게 수립한 인권경영 헌장 및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직원, 협력사,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로드맵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레드캡투어와 BaaS(배터리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드캡투어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 TASK장 김태영 담당, 레드캡투어 렌터카사업부장 김경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Lifecare(B-라이프케어)’ 를 비롯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서비스 확대 및 배터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레드캡투어에서 관리하는 공공기관 대상 렌터카에 전기차 특화 관제 서비스를 탑재해 개별 차량에 대한 정보는 물론 전체 전기차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향후 배터리 데이터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차 관리 및 진단, 인증, 사용 후 배터리 활용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충남 대산에 배터리 소재, 반도체 공정용 소재로 각광받는 CNT(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이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된다. 앞서 LG화학이 여수에 증설한 CNT 3공장(1200톤)도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증설로 LG화학은 기존 1700톤과 합쳐 총 29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트레이에 CNT를 적용하면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기반으로 고온을 견디고 분진, 전자파, 정전기 등을 차단할 수 있다. LG화학이 CNT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전지소재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글로벌 CNT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17년에 500톤 규모의 CNT 1공장을 처음 가동했다. 2020년대 들어서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CNT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FETV=박제성 기자] OCI 홀딩스와 OCI가 30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돼 거래가 재개된다. OCI는 지난 3월 22일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하고 5월 1일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 홀딩스'와 신설법인인 'OCI'로 분할됐다. 분할 일정에 따라 OCI 주식은 지난 4월 27일 거래 정지됐다. OCI 홀딩스는 보통주 1,641만2642주, OCI는 보통주 743만6729주가 상장된다. OCI 홀딩스, OCI 주식은 4월 26일 종가인 11만9800원 기준 장전 30분간 -50∼+200% 사이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해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돼 거래될 예정이다. 존속법인 OCI 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에너지솔루션 등의 태양광 사업 및 도시개발 사업을 전담한다. OCI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OCIMSB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필두로 글로벌 태양광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법인 OCI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온 카본블랙 등 정밀화학 분야를 캐시카우(수익창출)로 삼고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
[FETV=박제성 기자] SKC가 포스코그룹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KC와, 배터리 제작에 필요한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소재까지 밸류체인(공급망 구축)을 완성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협력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C와 포스코홀딩스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에 탑재될 음극 소재 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에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리튬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높은 고용량 소재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물론 향후 전고체 배터리에도 적용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
[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미래소재의 산업용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의 생산량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당초 2025년부터 탄소섬유 생산량을 1만4000톤으로 늘릴 계획이였는데 이를 1년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조현준 회장을 중심으로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의 탄소섬유에 대한 공급망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그룹차원에서 탄소섬유를 핵심 미래신수종 사업으로 여긴다. 이유는 철보다 10배 강하고 무게는 4배 가볍기 때문이다. 산업 용도로 활용할 수 범위가 팔방미인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프리미엄 차량용 부품 ▲수소차 핵심부품인 수소 연료탱크 ▲CNG(고압 압축 천연가스) 용기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 ▲방산 기술에도 쓰임새가 많다.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선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량은 3.5배 가량 늘리고 있다. 2020년 4000톤, 2022년 6500톤, 2023년 9000톤, 2024년에는 1만4000톤으로 늘릴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3월 효성첨단소재는 전주공장에 469억원을 투자해 올해 4월부터 탄소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열분해유 및 카본블랙 등 친환경 자원순환 소재를 생산하는 엘디카본(LDC)과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엘디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현재 열분해 및 정제·가공기술로 만든 환경카본블랙(리커리드 카본 블랙, rCB)인 그린카본(GCB)을 국내외 타이어 및 고무제품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2024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고무분말 열분해 시설을 충청남도 당진 합덕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이다. LG화학은 올해 3월 총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초임계 열분해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2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생산, 기존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합성수지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정에서 발생되는 유분을 소재화하여 새로운 순환자원 친환경 원료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연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OIL은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임시적 규제폐지한 시범사업)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올해 3월에도 S-OIL은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 시 S-OIL은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바이오 기반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같은 대체 원료를 원유와 함께 처리해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연료유, 석유화학 제품과 동일한 품질이지만 탄소집약도가 낮은 제품 및 중간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IL 관계자는 “현행법상 폐기물로 분류되는 대체 원료들을 기존 석유정제 시설에서 처리하는데 법적,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면서 "복잡한 인허가 취득 절차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간소화 또는 면제하는 한시적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과 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는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발표는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총리,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장관, 포스코퓨처엠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 GM 캐나다의 마리사 웨스트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2022년 7월 합작사를 설립, 6억 3300만 달러(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양사는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받는다.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의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사업 성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