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사명변경 이후 첫 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에 걸맞은 회사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환경(E) 부문에서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배터리소재,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음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포스코퓨처엠은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 등 전체 제품 주기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점검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세종 음극재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확대해 2022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2021년 대비 27% 높였다. 올 3월에는 포항 소성 내화물 공장의 연료를 기존 중유 대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액화천연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장기 재무적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직전 투자유치에 성공한 지 9일만이다. SK온은 지난해부터 5조원 상당의 재원을 확보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 구축에 성공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 지난달 24일 MB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한 8억 달러(1조500억원) 한도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SK이노베이션, SK온, 신규 재무적 투자자(FI) 간의 계약이다. SK온은 해당 FI로부터 4억 달러(약 5300억원)를 투자 받을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해당 FI는 MBK컨소시엄의 일원으로 SK온 투자에 합류했다. 이로써 SK온은 최대 4조9700억원을 조달받을 예정이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4% 넘어선 규모다. 앞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으로부터 1조2000억원,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원, MBK컨소시엄과 SNB캐피탈로부터 각각 8억 달러, 1억4400만 달러(약 1900억원) 한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유로본드 1조2000억원, 차입금 2조원 등을 포함하면 지난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버스 전환 사업을 도와 공공기관들의 ESG경영 및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한다. 8일 SK E&S는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혁신도시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강원도에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FETV=박제성 기자]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국내 수소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 수소 유통채널 확대 등 수소경제 각 분야에서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7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 대표,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여수 지역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먼저 양사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의 크래킹(추출) 사업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생산된 수소는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통해 진행 중인 기체 수소 사업을 액화 수소까지 확장하고 전국으로 모빌리티용 수소의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해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 주식회사’를 지난해 12월 설립했다.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이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 서식지 복원에 나선다. 8일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다. 10ha 규모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5000톤)를 흡수할 수 있다. 산림보다 흡수량이 30배 이상 많아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꼽은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인천대 김장균 교수에 따르면 퇴적층을 포함해 잘피 군락지 1ha당 최대 500톤의 탄소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의 잘피 군락지는 지구 온난화와 해양쓰레기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복원과 생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탄소 흡수 외에도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LG화학은 예상한다. 수질이 개선돼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인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2연 연속 글로벌 화학기업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올해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5조9000억여원을 기록했다. 1위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바스프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83억 48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83억6000만 달러(10조8997억원)다.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46억7000만달러)보다 1%가량 늘어난 47억7100만 달러(6조1409억원)를 기록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3년 화학 기업 랭킹 25′에서 LG화학 브랜드 가치는 45억2600만 달러(약 5조9010억원)로 평가됐다. 작년 42억9700만 달러 대비 5.3%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이어 2연속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상위 25개 화학 기업 중 국내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18년 24억2100만 달러(5위) ▲2019년 33억3800만 달러(4위) ▲2020년 35억 달러(4위) ▲2021년 36억200만 달러(4위) ▲2022년 42억9700만 달러(3위)를
[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내 대중교통의 수소버스 전환과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실현이 가시화된다. SK E&S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환경부, 현대자동차, 티맵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대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시내 경유(輕油)버스(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가 친환경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되고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차질 없이 구축돼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약에 따르면, 공항버스,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을 포함해 2025년까지 700대, 2030년까지 1300여대의 수소버스가 서울시에 도입된다. 수소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5곳의 수소버스충전소가 설치된다. 특히 서울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경유버스가 2026년까지 전체의 70%인 300여대, 2030년까지는 전량이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공급망 강화에 적극 나선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 일정 기간 동안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 받는다. 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해 노보닉스 전환사채(CB)도 인수키로 했다. 전환사채는 특정 기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이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둔 노보닉스는 2012년에 설립된 음극재 제조업체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보유하는 등 북미 지역 내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대응이 가능한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S-OIL(에쓰-오일),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올해 2분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일단 이들 정유 4사의 1분기 성적표는 신통치 않았다. 특히 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일제히 두자릿수 급락하는 등 쓴 잔을 마셨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이 실적에 반영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정유 4사는 1분기 성적 부진을 뒤로한 채 2분기부턴 실적 반등의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최근들어 정제마진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3째주 기준 정제마진이 리터당 4.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5월 1째주 2.6 달러와 비교해 2.3 달러까지 올라갔다. 또 4월 평균 3.5달러였던 정제마진과 비교해서도 뚜렷한 회복세다. 통상 정제마진이 4~5달러 정도면 손익분기점(손해도 이익도 아닌 지점)으로 간주한다. 정유4사는 이처럼 정제마진이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경우 올해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發) 원유 수요가 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해 정제마진도 상승 추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기준 3조3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5%(1조6875억원)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가치는 ▲자원소비, 환경오염과 관련된 환경공정 및 제품,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고용∙배당∙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 활동을 포함하는 ‘사회성과’로 나눠 측정한다. 작년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환경성과’는 2018년 사회적가치 측정을 시작한 이래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친환경 사업다각화) 혁신 및 3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으로 전년 대비 11%(1078억원) 개선된 -8519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74%(1조5876억원) 증가한 3조7268억원,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5%(79억원) 감소한 16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를 처음 측정해 527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소재, 재활용 아스팔트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환경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