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증권주 원픽은 한국투자증권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였다. 한국금융지주는 그간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충당금으로 인해 저평가 받던 대표적인 증권주다. 부동산PF 관련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되면서, 한국금융지주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총 22조8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1998년 집계 이후 반기 기준 최대 규모로 8개월 연속 순매수 연속 순매수 기록이다. 외국인 주식 보유액은 859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7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국내 주식 시가총액의 30.0%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금융지주가 491억원으로 코스피 종목 중 전체 87위를 기록했다. 이어 41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키움증권이 전체 96위로 상위 100위권 안에 들었다. 외국인 순매수
[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은 조각투자업자가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작성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 투자자 보호 모범규준'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조각투자란 미술품 등 투자 대상 자산을 여러 지분으로 쪼개 불특정 다수가 투자하도록 증권화한 것을 말한다. 모범규준에는 기초자산, 내부통제, 청약·배정, 투자자 권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기초자산과 관련해서는 청약 전·후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확인하는 게 어려우면, 발행인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발행인은 기초자산 자체 평가의 가정과 한계점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기초자산 접근·통제 등 관리 체계도 갖춰야 한다. 내부통제의 경우 발행인은 발행주식의 일정 비율을 선배정한 뒤 청산 때까지 보유해야 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해관계자가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이해상충 여부를 투자자에게 알려야 한다. 또 청약·배정은 투자적합성 테스트를 실시하고, 청약 기간을 충분히 부여해 진행한다. 투자계약증권의 내재 위험을 파악해 1인당 청약 한도·1주당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 투자자 권리와 관련해서는 투자자가 기초자산·공동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의사
[FETV=심준보 기자] 한국거래소는 모바일·콘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주권을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프트업의 주식 종목 약명은 '시프트업', 종목 코드는 'A462870'으로 확정됐다.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인기 모바일·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성장해 왔다. 2023년 기준 영업수익 1,686억 원, 당기순이익 1,067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김형태 외 8인으로 42.7%를 소유하고 있다. 상장 주식수는 5802만5720주이며 상장을 통해 총 72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6만원으로 확정돼 총 공모 금액은 4350억 원 규모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481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간증권이 맡았다.
[FETV=심준보 기자] '반도체 경기 회복'이라는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 시가총액이 2340조원을 돌파하며 2년 8개월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대급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한국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39조6866억원으로, 2021년 8월 10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2339조2060억원)를 넘어섰다. 최근 증시 상승세는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작됐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3.0%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덕분에 5월 경상수지는 89억2250만 달러(약 12조3175억원) 흑자를 기록, 2021년 9월(95억1030만 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최대치를 경신했다. 살아나는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주식 22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99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7월 들어서도 외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되었다. 지난 달 첫 판매에 이어 이달 12일 두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청약일은 12일(금)~16일(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7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총 운용자산(AUM)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8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9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503억달러(원화 기준 69조 6천억원)로, 미국 현지 ETF 운용사 중 13위다. 글로벌엑스는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100억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020년말 209억달러, 2023년말 425억달러로 증가했다. 올 들어 6개월여만에 70억달러 이상 증가해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08년 설립된 글로벌엑스는 설립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 US)’는 순자산 약 83억달러의 미국 대표 커버드콜 ETF다. ‘QYLD’ 등 글로벌엑스의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1
[FETV=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이 이번에 판매하는 708회 특판ELB는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단위로 키움증권의 중개형ISA계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총 한도 50억원 내에서 판매되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 받게 된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 한다. 특판 ELB는 온라인(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HTS)으로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중개형ISA 계좌가 없다면 영웅문S#을 통해 쉽게 개설할 수 있다.
[FETV=심준보 기자] LS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 소수점 이벤트 등 업그레이드된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는 LS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약정 등록 후, 이벤트에 신청하면 90일 동안 연 9.5~9.8%의 담보대출 금리를 연 4.9%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평생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0.07%, 환전 우대 92%, 1,000만 원 이상 담보대출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 권 증정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S증권 비대면 종합매매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0월 11일까지며,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할인 금리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소수점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매수를 월 1,000달러 이상 등록 시 엔비디아 0.1주를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엔비디아 1주를 지급한다. LS증권 종합매매 혹은 외화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엔비디아 1주 지급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이벤트 신청은 LS증권 홈페이지, H
[FETV=심준보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9일 '국제표준전산언어(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예정기업의 준비 및 점검사항'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XBRL 주석 재무공시 의무화 대상기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장협은 해당 제도를 최초로 적용받는 코스피 시장 상장회사의 XBRL 재무제표 작성·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발간자료를 기획했다.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비금융업 상장회사는 2025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제출해야 하고, 자산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회사는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실무안내서에는 XBRL 주석을 처음 접하는 회사 실무자를 위한 XBRL 개념 해설과 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을 앞둔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또 XBRL 재무제표 작성 단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XBRL 재무제표 작성 기본원칙과 감독당국에서 발표한 유의사항 내용도 포함했다. 상장협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실무자료 발간 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의 교육 실시, 전문가의 맞춤형 1대1 코칭, 금융감독원 XBRL 시범 제출 참여기업 모집 등 회원사를 위
[FETV=심준보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개인순매수 3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중 하나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3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긍정적 입장에 힘입어 미국 장기채 투자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상품이다.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해당 ETF는 2023년 3월 상장한 이후 지난 4월 ACE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ETF의 순자산액은 1조3536억원이다. 또한 국내에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중 연초 이후 평균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높은 평균 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