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의 김준형 대표가 올해 상반기 포항과 광양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거점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가 포스코퓨처엠의 수장으로 부임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배터리 전압크기 결정)와 전구체(양극재 전단계 화학물질)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분야의 '공룡'으로 통하는 기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을 연결하는 '배터리 남부벨트'를 구축한다는 게 포스코퓨처엠 사령탑 김 대표의 2023년 청사진이다. 김 대표 부임 뒤 대량 생산을 향한 첫 신호탄은 올해 4월부터다. 포항에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추가공장 건립 소식을 알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양극재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고성능 전기차용 하이니켈 방식의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 대표가 특히 포항에 주파수를 맞추는 이유는 VIP 고객인 삼성SDI 때문이다. 김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S-OIL)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에 6월 중순부터 탄산 제조 원료로 쓰이는 부생가스를 종전보다 2배 늘려 연간 20만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이산화탄소 제조 원료 공급을 증대하면 국내 탄산의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과 동광화학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제품으로 활용하는 CCU(탄소 포집 &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액화탄산 사업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 동광화학은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하여 산업∙식품용 액화탄산,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탄산 공급 증대는 국내 탄산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하여 성장을 지원하는 ESG 경영의 중요한 성과” 라고 말했다. 탄산(CO2)은 조선(용접)·반도체(세정용 특수가스)·유통(드라이아이스)·농업(식물성장촉진제)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산업용 가스다. 정유사·석유화학사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12일 '키즈&SOL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청주시 오창읍에 약 2000㎡(600평) 규모로 들어선 LG에너지솔루션의 2번째 직장 어린이집 '키즈&SOL어린이집'에는 오창 에너지플랜트 임직원 자녀 160여 명이 입소한다. 이는 청주 내 민간 직장 어린이집으로는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본사에 첫 번째 직장 어린이집 '으쓱ESG엔솔키즈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키즈&SOL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최소화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원어민 교사가 상주해 자체 외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또 AI 로봇 클로이, 투명 디스플레이(TOLED) 등 LG의 차세대 IT기술을 집약해 원아들의 창의력 증진 공간을 꾸민 것도 특징이다. 임직원들 사이에서 “어린이집 입소하러 오창으로 이사하겠다”라는 말까지 나온 이유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60여 명의 교직원들이 총 11개의 보육실에 배치돼 운영된다. 미술 활동을 진행하는 드로잉룸, 친환경 자재로만 만든 ESG룸과 옥상 텃밭, 하늘정원 등 놀이/체험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
[FETV=박제성 기자] SKC가 베트남의 핵심 산업도시인 하이퐁시(市)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확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SKC와 하이퐁시는 1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친환경, 하이테크(첨단) 소재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신정환 사업개발부문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 겸 국회의원과 레 쭝 기엔(LE TRUNG KIEN)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KC는 이차전지(배터리)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등 주요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퐁시에 친환경 소재 및 미래 첨단소재 사업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SKC가 투자를 결정할 경우 전력 및 환경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유치 등을 위한 노력을 동참키로 했다. 하이퐁시는 수도인 하노이, 남부의 호치민시 등과 함께 베트남의 5대 중앙직할시 중 하나로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핵심 산업도시로 꼽힌다. 특히 다수의 한국 기업으로부터 현재까지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다. 향후 고부가가치의 첨단 소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와 함께 고객에게 특별한 주유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있는 전당앞주유소가 ‘구도일 & BTS FESTA 주유소’로 변신했다. 건물벽면, 캐노피, 폴싸인 및 주유기 등 주요 시설물의 BTS FESTA 테마와 건물 전면의 구도일, BTS FESTA 대형 현수막이 축제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주유소 캐노피를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점등해 데뷔 10주년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S-OIL은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쓰오일 GOODOIL TV)에서 주유소 소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구도일 & BTS FESTA’ 디자인의 한정판 멤버십카드(3000명), 1만원 모바일주유권(2500명) 및 구도일과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250명)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정판 멤버십카드 당첨자에게는
[FETV=박제성 기자] 삼성전자가 OLED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미국을 비롯,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34형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G85SB)'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디세이 OLED G9(G95SC)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Hz 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높은 게임 몰입도를 선사한다. GTG는 응답속도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력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를 탑재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 코로나 장기화로 외로움이 커진 홀몸 어르신을 찾아 온기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가족이 돼 주는 ‘행복나눔 사랑잇기’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나눔 사랑잇기는 2016년부터 운영된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1차 봉사활동은 서울, 대전, 서산, 증평 등 사업장이 자리잡은 지역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서울 동대문노인복지관,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 충남 서산노인복지센터, 증평 삼보사회복지관 등 9개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18회에 걸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748명이 참여했다. 구성원들은 홀몸 어르신 30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직접 챙기며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 명성 사장과 구성원들도 지난달 26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방충망을 수리, 집안을 청소했다. 명 사장과 구성원들은 홀몸 어르신들께 후원물품을 전달해 코로나 방역으로 사회와 교류가 드물었던 어르신들의 건강과
[FETV=심준보 기자]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로레알 등 1,0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제공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화학, 화장품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 ABS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안하고 화장품 용기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협력한다. PCR ABS의 경우 심미성을 고려한 투명제품, 안전성과 건강을 고려한 항균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열분해유(화학적 재활용)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소재로도 확대시킬 방침이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소비와 교체주기가 빠르며 플라스틱 사용 및 폐기량이 많아 재활용 플라스틱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최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FETV=박제성 기자]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지난 3일 국제아동권리 NGO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관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는 기후 위기 등으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4km 미니코스로 구성된 마라톤과 각 1km 마다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다. 롯데알미늄은 이번 행사에 PET수거기도 설치, 대회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을 수거하고 친환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이바지했다. 활동에 참여한 롯데알미늄 직원은 “가족들과 함께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세이브더칠드런과 5년 연속 ‘AL♥YOU프로젝트’ 를 통해 다양한 후원 활동 역시 진행하고 있다. ‘AL♥YOU프로젝트’ 는 안산지역의 학대피해아동 및 행위 대상에 심리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에게 생계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알미늄은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수입차 공식 딜러 업체들과 ‘B-Lifecare(비-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 업체는 아우토플라츠, 마이스터 모터스, 클라쎄오토, 유카로 오토모빌, 아우토반브이에이지, 지오하우스, G&B 오토모빌 등 총 7 곳이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관리 솔루션 ‘B-Lifecare’ 서비스 확대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B-Lifecare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BaaS(배터리 서비스) 사업이다. 사용자들에게 개인별 운행/충전 습관 분석, 배터리 스트레스 관리 점수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배터리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또 배터리 평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장기적인 전기차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BaaS는 배터리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입차 공식 딜러 7개 업체가 판매하는 차량에 ‘B-Lifecare’ 서비스를 탑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