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다른 공장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NCC는 플라스틱 핵심소재인 나프타를 얻을 수 있도록 정제 공장이다. 이와 관련 LG화학 측은 "구체적인 전환 계획이나 면담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확정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과거에도 시황에 따라 가동 중단이나 인력 전환 배치는 꾸준히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조만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에 들어갈 수도 있다. NCC는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핵심 시설이다. 최근 석유화학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마진)는 지난 22일 기준 175 달러에 그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에틸렌 마진은 에틸렌에서 나프타를 뺀 가격으로 계산하는데 통상 300 달러를 손익분기점(손해도 이익도 아닌 지점)으로 본다. 최근 LG화학은 2공장 정기보수를 마쳤지만 공장 가동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전반적으로 중국발 영향으로 석유화학 업계가 시황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기여파에도 LG화학은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라 N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한-베트남 정상회담 기간 동안 베트남 기업 및 정부기관들과 친환경 에너지 영역에서 사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청정수소·LNG(액화천연가스)·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 축적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 확보와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도와 한-베트남 양국의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 E&S는 지난 23일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기관 및 현지 기업들과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추형욱 SK E&S 대표 외 현지 기업 경영진 및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부상 중이다. 이곳에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더불어 탄소배출 저감이 중요해지면서 저탄소 전원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SK E&S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베트남 현지 발전사들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한국전력과 마루베니, 도호쿠전력 합작사와 친환경 연료 전환에 협력한다. 또 베트남 발전사 PV 파워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을 추진한다. 또 베트남 전력청 산하 자회사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에 함께한다. 2024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도입 방안을 도출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MOU 체결에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연료 전환, 풍력발전 등의 솔루션을 발표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베트남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밝힌 만큼 두산이 축적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의 넷제로 여정에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GS에너지는 23일(베트남 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방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하노이에서 개최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및 베트남 비나캐피탈과 베트남 롱안 LNG발전사업 추진 관련 수은의 금융지원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및 돈 디 람 비나캐피탈 CEO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3G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GS에너지는 지난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2021년 3월에는 수은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했다.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 도입하는 등 LNG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축하는 이른바 ‘전력을 위한 가스(Gas to Power)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지난 5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발표한 베트남 제8차 전력개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조원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안정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배터리 사업의 대규모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향후 혁신의 가속화에 필수적인 미래 신성장사업 투자재원 확보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1조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증자비율 8.7%)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9월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 대표인 김준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서한을 통해 추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감축)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 그린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 사업 전환 가속화를 위한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 수소, 암모니아 등 신사업 개발 그리고 관련 R&D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건실한
[FETV=박제성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법인이 지난 22일(현지시각)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주최로 열린 기업인의 밤 행사의 ‘폴로니카 프로그레시오’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 리더’ 장관상을 수상했다. ‘폴로니카 프로그레시오’는 폴란드의 국가적 시상임을 뜻하는 폴로니카와 7개 부문을 의미하는 프로그레시오의 합성어로 경영혁신을 통해 폴란드 경제개발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외국인 투자 부문, 혁신가 부문, 지속가능성 리더 부문 등 총 7개 부문이 있다. SKIET 폴란드법인은 지역사회 상생, 친환경 경영 노력 등을 바탕으로 폴란드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리더’로 선정됐으며, 발데마르 부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그제고시 피에호비악차관이 직접 참석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은 공장 소재 지역인 폴란드 실롱스크州가 전기차 밸류체인 중심으로 친환경 경제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정부가 SKIET 분리막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IET 폴란드법인은 지난 2021년 1공장 가동을 시작한 뒤 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 활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과 온산제련소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전문강사가 월 평균 2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은 업무간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 및 유해가스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에 고려아연과 안전보건공단은 임직원 및 협력사를 포함한 전 구성원 모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수업과 함께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기를 실제로 작동 및 사용해 봄으로써 측정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고려아연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교육을 이수하려면 개인이 직접 신청 후 외부에서 받아야 했는데, 제련소로 안전보건공단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강의를 진행하니 교육 수강과 관련하여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베트남행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조 회장의 베트남 방문은 화학업계의 관심과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번 조 회장의 베트남 방문이 향후 효성의 베트남 사업을 전망할 수 있는 미래상이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일찌감치 베트남을 글로벌 화학사업 핵심 거점중 하나로 지목했다. 조 회장이 선택한 효성의 베트남 핵심 사업은 타이어 보강재와 스판덱스(섬유), 에어백 원사 등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베트남에 출장길에 올랐다. 조 회장의 이번 베트남 출장일정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다. 일찌감치 조 회장은 글로벌 화학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베트남을 지목한 상태다.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의 글로벌 제조 생산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처음 효성은 호치민 인근 동나이 지역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총 35억 달러(약 4조5342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베트남 현지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순위 규모로는 3위의 랭
[FETV=박제성 기자] SK온과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 (BlueOval SK)가 미국 에너지부 (DOE)를 통해 최대 92억 달러(약 11.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정책지원자금을 잠정 확보했다. 블루오벌SK는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계기로 미국 내 생산 활동에 있어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23일 SK온은 블루오벌SK가 DOE로부터 최대 92억 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DOE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다. ATVM 프로그램은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에 따라 만들어졌다.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이르면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 뒤 최대 92억 달러를 최종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DOE로부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번 ATVM 프로그램 차입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수준으로 적용된다. 본 계약 체결 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수준의 저리로 차입이 가능해진다. 이는 SK온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블루오벌SK의 생산 능력에 대해 DO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세계 3대 홍보물 어워드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아스트리드 어워즈 2023’에 고려아연 기업홍보영상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스트리드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해 올해 33회째를 맞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경연대회이다. 2022년에 신규 제작된 고려아연의 홍보영상은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대한 소개 및 고려아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사업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담아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친환경 핵심소재 기업으로 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3월에도 기업 홍보 브로슈어로 ‘머큐리 어워즈’에서도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의 기업 홍보영상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아스트리드 어워드에서 수상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려아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