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올바른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관광공사와 주유소 내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 ‘덤프스테이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덤프스테이션은 캠핑 차량 이용 시 필요한 청수를 공급하고 오폐수는 하수도관으로 방류할 수 있도록 지상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캠핑카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10여 곳에 덤프스테이션이 설치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회원 대상 ‘주유+덤프스테이션 연계 프로모션 ▲한국관광공사의 전국 야영장 정보제공 포털 ‘고캠핑’을 활용한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박기철 PM사업본부장은 “주유소 공간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며 “이번 덤프스테이션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캠핑카 오폐수 무단방류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덤프스테이션 설치 사업을 확대
[FETV=박제성 기자] S-오일이 28일 창립 47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근 알히즈아지 아람고 아시아 전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알히즈아지호(號)를 출범시킨 S-오일은 올해 전통적인 정유회사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올 하반기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S-오일은 역대급 석유화학설비인 샤힌프로젝트 첫 삽을 떴다. 또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S-오일이 알히즈아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이유는 에너지업계 전문가로 회사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S-오일 측은 “알히즈아즈 CEO는 샤힌프로젝트의 성공적 건설을 통한 석유화학 사업 확장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저탄소 수소경제 진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추진을 기대한다”면서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비한 전략적 성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S-오일의 올해 중점 사업은 울산에 들어설 9조2580억원 규모의 샤힌프로젝트다.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건설 사업이다. 공장 완공 시점은 오는 2026년이다. S-오일은 사령탑인 알히즈아즈뿐 아니라 마케팅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하늘 위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을 개시한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 추진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기업 GS칼텍스는 국제적인 탄소배출 감축 기조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대한항공에 공급한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은 실증 비행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바이오항공유 도입을 위한 제반 인프라와 환경을 공동 조성한다. 향후 정부는 양사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기준을 마련해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지난 6월 28일에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양사는 이번 실증 개시에 착수함으로써 정부의 바이오연료 사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글로벌 저탄소 기조와 온실가스 저감의
[FETV=박제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S-OIL(에쓰-오일), 롯데케미칼, LG화학 등 빅 석유화화 업계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8일 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는 회의를 통해 빅 케미칼(화학)사들을 만나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이 있는지 살폈다. 회의에서 나온 애로사항 내용은 정책에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S-OIL,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주요 빅 케미칼 6곳과 한국석유화학협회, 산업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유화학기업들의 어려운 수출·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증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나프타 조정 관세 영세율 ▲배출권거래제 할당 제도 개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체계 마련 등을 요청했다. 특히 ▲친환경 투자 촉진을 위한 세액 공제 확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법·제도 등 규제 개선도 필요 장 차관은 "석유화학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업계의 건의 사항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 규제개선, 기술개발 등 다양한 의
[FETV=박제성 기자] 금호피앤비화학은 한국재료연구원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 특허 및 기술실시권 계약 체결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열경화성 수지란 가열 시 비가역적으로 경화(굳어짐)되는 수지를 말한다. 가벼우면서 기계적 특성과 재료의 가공성이 우수해 여러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면 사용 후 분해가 어려워 매립이나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을 적용하면 열경화성 수지의 기본 물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분해 기반의 분해 처리가 가능해져 매립이나 소각 등의 폐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분해 이후의 제품을 에폭시 수지나 탄소섬유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LCA(전 과정 평가) 기반의 자원 순환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풍력 터빈에 대한 환경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가능한 블레이드용 에폭시 수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차량용 수소저장용기 등 다양한 복합소재로 활용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일반적인 풍력 터빈의 설계 수명이 20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오는 7월1일 창립 53주년을 맞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글로벌 배터리 톱티어(일류)에 총력전을 가하고 있다. 2021년 12월 최윤호 대표가 부임한 뒤 글로벌 배터리 초격차 전략을 앞세워 2030년 톱티어(일류) 목표로 경주해나고 있다. 삼성SDI는 50년 이상 TV 화면용 전자소재인 브라운관 → 디스플레이 → 리튬이온 배터리 → 차세대 배터리 등 진화를 거듭했다. 지난해 삼성SDI는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이 넘는 배터리 업계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분기 성적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700억원이 넘었다. 2000년을 기점으로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소재와 함께 배터리 사업에 본격화 한 것이 현재를 돌이켜보면 적중했다. 이는 불과 5년전인 2018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3배, 영업이익은 2배 넘게 배터리 사업이 성장했다. 1970년 삼성SDI의 첫 사명은 삼성-NEC다. 창립 초창기 당시 전자소재 사업인 흑백 TV용 브라운관 사업에 주력했다. 당시 브라운 사업은 탄탄대로 성공 신호탄을 터트렸다. 1975년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 퀵스타트 브라운관을 만들어 국내 흑백TV의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는 지난 26일 글로벌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권영운 기술연구소장, 로레알 바바라 라베르노스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와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이 협력해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로레알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시급한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출범,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의 독립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환경 보전을 고려한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일례로 미래를 위한 로레알’ 프로그램의 녹색과학(그린 사이언스) 목표 중 하나로 2030까지 사용한 천연성분의 95%를 바이오 기반 성분 또는 풍부한 미네랄에서 추출할 예정이다. 2022년 기준 61%를 달성한 바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해 전지 소재 리더십을 이어간다.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입자 양극재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원-바디)으로 만든 소재다.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기존 양극재는 금속 입자들을 작게 뭉쳐 만든 다입자(다결정) 구조였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데, 틈에서 가스가 발생해 전지 수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내구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적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는 그동안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단입자 양극재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입자
[FETV=박제성 기자] SKC가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선 SKC의 하반기 실적반등 요인으로 동박과 CMP패드의 투트랙 조화를 지목하고 있다. 하반기쯤 말레이시아 현지 동박(배터리 에너지 저장역할 소재) 생산 예정과 전자소재 사업인 CMP패드(반도체 웨이퍼 연마재) 수요량 확대 등을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C가 말레이시아 현지의 동박 제품이 PCN(품질인증) 절차를 진행중이다. PCN을 통과할 경우 말레이시아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는 셈이다. 이럴 경우 증권업계에선 SKC의 경영성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증권업계에는 관측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현재 SKC는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에 PCN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이후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이 점진적 판매,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레이시아는 인건비 및 전력비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말레이시아 생산 비중 확대로 하반기부터 SKC 동박 부분의 완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박 외에도 CMP패드도 하반기 SKC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반도체 사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
[FETV=박제성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글로벌 인재들과 만나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감축)’ 전략 성과를 공유,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 인사말에서 “카본 투 그린(친환경 탄소감축) 전략의 실행을 통해 2021년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2025년 그린(친환경)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등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62년까지 올타임 넷제로(항시 탄소감축)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그린 자산은 2020년 33%에서 2023년 현재 61%까지 확대됐다. 당초 목표를 1년 앞당긴 2024년에 그린 자산 비중을 7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동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4~25일 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미래 에너지 관련 학계, 산업계의 글로벌 인재 80여명과 SK이노베이션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