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19일(현지시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서명에 앞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포툼 본사에서 현대건설 최영 NewEnergy(뉴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포툼 로랑 레뷰글(Laurent Leveugle)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웨스팅하우스 엘리아스 게데온(Elias Gedeon) 수석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면담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의 사전업무 착수를 공식화하고,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 계약은 포툼이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해 신규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후 2년간 실시한 포괄적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을 사전업무착수계약 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초기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원전 부지 평가, 인허가 관련 사항 점검 등 AP1000® 건설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공사견적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단가를 효율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AI 공사 견적 모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I 공사 견적 모델’은 건설 표준 내역을 기반으로 공사견적 내역을 일원화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견적 단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특히, 자연어 기반의 매핑(Mapping:두 가지를 서로 연결하거나 대응시키는 작업)기술 도입해 기존의 복잡한 견적 코드 없이도 단가를 도출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는 대부분 담당자의 판단에 의존해 비정형화된 견적 내역을 바탕으로 계약 단가를 비교해 왔다. 그러나 이번 모델 개발로 표준 내역과 과거 계약 단가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단가 비교 및 검토로 단가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견적 내역을 DB화함으로써 견적 내역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단가 산정 프로세스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델은 향후 실행예산 편성 및 입찰 견적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이번 모델을 통해 건설업계의 복합적인 원가 내역
[편집자 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그 이후의 움직임은 PF 위기에 대한 건설사의 대응 전략을 살피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FETV는 태영건설의 자본 정상화, 부실 사업 정리, 수주 구조 전환 등의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의 실질적 흐름을 알아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워크아웃 2년 차에 접어든 태영건설이 본격적인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리를 통해 재무 리스크를 덜어낸 데 이어 최근에는 공공공사와 정비사업 등 안정적인 수익원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 올해에만 굵직한 공공공사 수주 성과를 잇따라 기록하며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크아웃의 직접적 계기가 된 PF사업에서 태영건설은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1조원 규모의 PF사업을 정리하며 민간 디벨로퍼 중심의 고위험 사업모델에서 벗어나는 데 집중했다. 고금리·부동산 경기침체 등 외부 변수에 극도로 취약했던 PF사업 구조는 결국 태영건설 유동성 위기의 단초가 된 탓이다. 유동성 위기가 정점을 찍었을 당시 태영건설은 시행사 지분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그리스에서 개최된 2025 PAGE 학회(Population Approach Group in Europe)에서 첫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집단약동학(Population PK) 모델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와 공동으로 총 446명의 한국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이 인체 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이동하며, 배출되는지를 수학적 모델로 예측하는 방식으로 수행됐다. 이는 단순한 임상 결과를 넘어서 나이, 식사 여부, 신장이나 간 기능 등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약동학 모델로 정밀하게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는 약물의 체내 배출 속도에, 식사 여부는 흡수 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약물이 체내에서 조직별로 서로 다른 속도로 분포하는 특성을 반영해, 이를 세 개의 가상 구획으로 나눈 ‘3구획 모델(three-compartment model)’을 적용함으로써 실제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정밀하게 예측하는 모델을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를 이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양산에 선보이는 첫 자이(Xi)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84㎡A 334가구, 84㎡B 174가구, 84㎡C 160가구, 120㎡ 171가구, 168㎡P 3가구 등 총 842가구로 모두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양산 웅상지역은 향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중심지로 주목받는 지역으로, 특히 평산동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주변에 평산초등학교와 웅상도서관도 있는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동부 양산 랜드마크 공원으로 개장 예정인 웅상센트럴파크와도 가깝다. 아파트단지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건폐율이 약 14%로 통경 축과 통풍 축을 넉넉하게 확보해 채광·통풍에 유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주차 대수도 가구당 1.39대로 여유 있으며 게스트하우스와 스크린 골프, 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FETV=박원일 기자] HL D&I한라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산111번지 일대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이 다음달 중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란 기대다.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5㎡, 70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면적별로 ▲전용 84A㎡ 319가구 ▲전용 84B㎡ 286가구 ▲전용 84C㎡ 41가구 ▲전용 115㎡ 60가구로 구성됐다.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로 선보여 실수요자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0만원 계약금에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단지 인근에 SK하니익스 이천 본사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가 지나 펜타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공급하는 ‘동남 하늘채 에디크’가 청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 동남 A-2블록 공공분양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7개 동 650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 이뤄진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에 가입해 6개월이 지나고, 6회 이상 납입한 성년자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59㎡A·B·C 3개 주택형 모두 3억2990만원에 책정됐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용암·방서·운동동 일대 약 206만㎡ 부지에 1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개발사업인 동남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다. 인프라가 풍부해 청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청주점이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다. 운동초와 운동중, 상당고 등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된 용암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가
[FETV=박원일 기자] 최근 수년간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대방건설이 잇따른 법적·행정적 제재로 사법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원가율 개선과 높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의 위법 혐의와 계열사 지원 문제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방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률도 12%를 넘기며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원가율이 80%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조적인 수익 개선 효과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2024년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전년대비 약 572억원, 장기차입금은 약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나며 이자비용이 전년대비 456억원 증가했다.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률은 1%대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주요 프로젝트 착공 및 분양에 따라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재무건전성 지표인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지난 3년 동안 338%→201%→176%로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단기차입금과 분양선수금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총부채/총자본)은 2022년 172%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유럽 계열사인 'Kakao Games Europe B.V.'의 채무에 대해 약 509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연장하기로 했다. 보증 기간은 올해 6월 27일부터 2027년 6월 25일까지다. 이번 채무보증은 2022년에 체결한 기존 보증 계약의 만기 연장이며 작년 9월 일부 상환이 이뤄지면서 채무와 보증 금액이 변경됐다. 보증금액은 유로화 기준 채무 2억7000만 유로(약 4248억원), 보증금액 3억2400만 유로(약 5097억원)에 대해 최초 고시환율인 1573.17원을 적용해 산정됐다. 채무보증금액은 회사 자기자본(약 1조4783억원) 대비 34.48% 수준이다. 보증 대상인 Kakao Games Europe B.V.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소재 법인으로 2024년 기준 당기순손실 1115억원을 기록했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마비노기’의 21주년을 기념해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 ‘NEW RISE’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00여명의 이용자가 현장을 찾았다. 넥슨은 ‘프리스트’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와 ‘서버 침공전’, 신규 서버 ‘뇨르드’ 등 4주년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디렉터 체제를 개편해 민경훈 총괄 디렉터와 최동민 디렉터를 선임했다. 김남호 디렉터는 길드 협동 토벌전 개편, 글로벌 서버 PC 그래픽 적용, 신규 성장 시스템, 외형 요소 추가 등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민경훈 디렉터는 개발 중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시연 영상을 현장에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 미니 게임 체험존, 마비노기 IP 부스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이용자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총 5종의 IP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공연 무대에서는 레이어스 클래식, 배기성, 경서 등이 참여한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 말미에는 태블릿, 모니터, 인게임 쿠폰 등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