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415억원, 영업이익 61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9% 줄어든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2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9,448억원, 영업이익 968억원 규모다. LG화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가경쟁력 증진 및 운영체계 효율 극대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3대 신성장 사업 육성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햇다. 사업부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2204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4606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135.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기간 매출은 8조7735억원으로 73% 증가했고, 순이익은 417.4% 늘어난 4651억원이다.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116억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1510억원 줄어든 수치로 정정했다. 이처럼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실적보다 줄어든 것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의를 통해 GM 볼트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 영향분 가운데 LG부담분을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 1510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의를 통해 '볼트EV'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 영향분 중 LG부담분을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50%씩 비용 반영한 일회성 충당금 1510억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는 내용의 잠정실적 정정 공시가 나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에
[FETV=박제성 기자]SK이노베이션이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대화자리인 ‘전지적 CEO 시점’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신입사원의 고민과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CEO와의 소통을 통해 해소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에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 신입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담은 광고영상을 만들고, 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향후 커리어 계획과 주유소의 미래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은 신입사원들임을 강조하며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거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당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배터리 안전성 검증 역량 강화를 위해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갖췄다. SK온은 26일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국내 배터리 기업중 최대 규모인 연면적 3392㎡(1026평) 규모 ‘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 SK온은 이 센터를 통해 안전성 품질평가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빠르게 키워 내재화 하겠다는 목표다. 안전 기술 역량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사들의 다양한 품질 요구에 보다 쉽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는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단일 시설 안에 안전성 평가 분야 ‘원스톱 솔루션’ 기능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안전성 검증 시험 ▲컴퓨터 단층촬영(CT)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나 발화 원인 등을 파악하는 비파괴분석 ▲배터리 해체를 통한 구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심층 분석을 거쳐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개발 단계까지 단번에 이뤄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SK온은 시간, 비용을 포함해 연구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 내 모듈 안전성 평가동에서 안전성 시험을 거친 뒤 시험이 끝난 배터리를 외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을 글로벌 시험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인증 받으며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TUV 라인란드와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제품 탄소발자국(PCF) 원료물질 채취, 가공, 수송, 제조 등 제품 생산 전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제품 단위(1kg, 1m, 1개 등)로 나타낸 값을 의미한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은 국제 표준(ISO 14067:2018)에 따른 것으로 TUV 라인란드의 인증을 받은 국내 첫 사례다. LG화학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방식에는 데이터 수집 및 계산 방법, 영향평가 방법 등 국제 표준에 기입된 필수 설정 기준이 담겨있다. TUV 라인란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관련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 기관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화학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산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과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FETV=김태형 기자] 괴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89개국 3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장준성(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 김희준(대전과학고3), 전지민(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 서채원(서울과학고3)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 국가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되며 실험시험 없이 이론시험만 실시되었으나 올해는 실험시험과 이론시험이 모두 진행됐다. 4년 만에 실시된 실험시험에서는 △표백제 합성 반응 △철광석 성분 분석을 위한 적정 △용액 중에 있는 다양한 이온 등을 구별하는 침전 적정(Titration:양적화학분석 실험방법 중 하나, 분석대상용액을 표준용액과 섞어 분석대상의 농도결정) 등과 관련된 총 3개의 문제해결 과제가 제시됐다. 이론시험은 △분석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화학 및 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으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대규모 양극재 공장건설이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통해 연산 5만2500t(톤) 규모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건설키로 안건을 승인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834억원을 투자한다. NCA 양극재는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톤 규모의 NCA 전용 공장에 이어 이번 투자로 8만톤까지 생산을 확대한다. 2025년까지 확정된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생산 능력 24만t을 더할 경우 전체 양극재 생산량은 약 32만t으로 확대된다. 광양 율촌 산단에 NCA 양극재 공장이 들어서면 다양한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광양 율촌 산단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이 있다 이뿐 아니다. 리사이클링(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회사가 자리잡고 있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미국에 2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나선다. 양ㅅ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부지 위치는 검토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은 당초 연산 23GWh 계획을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에 달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
[FETV=박제성 기자]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성장률이 124%를 기록하는 등 쌍축포를 터트렸다. 24일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원과 3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음극재 부문은 매출 562억원으로 수요저하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17.0% 감소했으나 공장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3,505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이었으나, 내화물과 라임케미칼 사업 모두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36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14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매분기
[FETV=박제성 기자]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가 2030년쯤 리튬이온배터리의 시장점유율 보다 여전히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튜이온배터리(LIB)의 글로벌 공급량은 올해 687GWh(기가와트)에서 2030년 2943GWh로 급증할 전망이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가 양산에 성공하더라도 시장 침투율은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다. 2030년쯤 SNE리서치는 LIB의 전체 배티러 시장은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2030년 전고체전지 공급량은 131GWh, 시장점유율은 4%대로 전망된다. 전고체전지는 화재 사고로부터 LIB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밀도도 우수해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이에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앞다퉈 전고체전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정부도 관련 R&D, 세제혜택·금융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전고체전지는 양산을 거쳐 상용화를 위해서 가장 큰 숙제 중 한 개는 원가경쟁력 확보다. 이로 인해 배터리 업계에선 2030년쯤 돼야 전고체 배터리 본격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리튬이온배터리가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