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31일 한동대학교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 한동대 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한동대 최도성 총장 등 양측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 동시에 양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커리큘럼 구성 및 연구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등 학과 개설에 협력키로 했다. 향후 학과 개설 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공동연구 체계 구축 및 인력 육성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 활동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한동대학교가 최고의 배터리소재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는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멸종위기종 ‘물장군 살리기’ 사업 지원에 나섰다.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해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구하는 ‘ESG 경영’ 실천을궈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와 올해 7월 청주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 인근 습지에 물장군 약 130마리를 방사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은 과거 연못이나 논 등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최근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수질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물장군 자연 증식 여부, 개체 수 등을 관찰하며 물장군 서식지 복원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장 인근 및 지역사회의 생물 다양성 문제를 파악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역 환경청 및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물장군 살리기’ 등 2022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표했다. ‘Plus for Minus, Minus for Plus(감소를 위해선 더하고, 더하기 위해선 감소)’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ESG 리포트에
[FETV=박제성 기자] SKC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손잡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 고품질 동박을 장기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동박은 배터리 제작 시 필요한 여러 개 소재 중 한 개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28일 도요타그룹의 상사인 도요타통상과 북미 시장에서 동박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합작회사(JV)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넥실리스와 도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 및 장기 공급에 협업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투자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생산량은 2025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북미 지역의 동박 현지 생산량은 연산 1000톤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동박 공급 부족이 빠르게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글로벌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말레이시아와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에 이어 본격적인 북미 투자에 앞서 장기적으로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잠재 고객사를 확보
[FETV=박제성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ESG 정보 보고 범위를 글로벌 단위로 확대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KIET는 국내 사업장 위주로 작성했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정보공개 범위를 중국과 폴란드 해외사업장으로 넓혔다. ▲사업장별 환경경영 추진전략 ▲협력사 ESG 컨설팅 지원 ▲대외 ESG 평가 결과 등 글로벌 ESG데이터를 새롭게 반영했다. SKIET는 비재무정보 공시 표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보고서를 활용, 글로벌 고객사 등의 ESG 정보 요청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SKIET는 해외 고객사 협업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사업장 임직원 비중도 56%(‘20년)에서 76%(‘22년)로 높아지는 등 글로벌 사업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SKIET는 자사 홈페이지에 별도 ESG 페이지를 마련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에너지사용량 등다양한 ESG 데이터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사, 투자자, 이해관계자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 정보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KIET는 향후에도 이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
[FETV=박제성 기자] 8월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가 유지 여부를 놓고 고심중이다. 작년대비 에너지가격 부담이 덜어졌다는 점과 세수 감소 요인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이 된다. 앞서 작년 정부는 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운수업을 대상으로 유류세 인하를 지원해왔다. 다만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연장 여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따라서 내달 유가 추이에 따라 정부가 연장 여부를 놓고 결정할 방침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달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 등을 통해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됐다. 이 조치는 8월까지 예정돼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는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분명한 점은 지난해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휘발유값과 비교해 분명 안정화된 점은 사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류 물가는 전년대비 25.4% 하락했다. 1985년 이후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경유(-32.5%), 휘발유(-23.8%), 자동차용 LPG(-15.3%) 모두 큰 폭으로 물가가 하락했다. 가격만 봐도 한눈에
[FETV=박제성 기자] 국제 유가가 3주째 오름세를 띄고 있다. 4주째도 상승흐름으로 전개할 것으로 정유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값이 3주 연속 올랐다. 이같은 원인으로는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은 리터당 1622.3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대비 2.99원 오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4째주 기준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평균 휘발유값은 1680.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대비 22.4원 상승했다. 반대로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57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기간 대비 18.4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회사별 브랜드 주유소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607.8원으로 가장 비쌌다. GS칼텍스는 1607.2원으로 2위를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600.6원을 나타냈다. S-OIL은 1600.5원을 나타냈다. 반대로 알뜰주유소가 1564.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는 GS칼텍스가 1422.1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SK에너지가 1421.1원으로 뒤를 이었다. HD현대오일뱅크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 3사 모두 올해 2분기 경영성적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성적이 펄펄 날고 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은 물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세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성적은 매출 8조7735억원, 영업이익 46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35.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매출이 최대치를 갱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IRA에 따른 1009억원의 세액 공제가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6116억원)과 비교해 1510억원 감소한 이유는 GM 리콜 관련 일회성 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매출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 4.9% 늘었다. 삼성SDI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I는 프리미엄 중대형 전기차(EV)용 배터리인 젠5(P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신통치 않았다. 회사는 2023년 2분기 매출은 7조8196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정기 보수로 인한 판매 물량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크게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7.8% 급감했다. 여기에 더해 대규모 정기보수(-2556억원 손실)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675억원)로 인해 정유 부문이 적자 전환했다. 다행히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의 이익 확대로 인해 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역내 정제마진은 산업용 정유제품 수요회복 부진에 따른 디젤 및 납사(플라스틱 원재료) 스프레드(마진)의 축소로 하향 조정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OPEC+(석유수출국 기구)의 감산 기조가 상존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아로마틱 계열인 PX와 벤젠 시장은 개선됐다.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FETV=박제성 기자]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사업이 영향을 받았다. 반면 화학사업의 파라자일렌(PX) 중심 견조한 아로마틱 시황과 배터리사업 신규공장 수율 향상 및 美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폭을 최소화했다. 배터리사업은 SK온이 출범한 지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역대 최대 매출(3조6,961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손실은 1,315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2,100억원을 줄여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725억원으로 작년 3분기(94억원) 이후 다시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생산성 향상 및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3조3,053억원)대비 12%, 전년 동기(1조2,880억원)대비 187% 성장한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 2.5조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금호석유화학이 36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기록을 세웠다. 27일 금호석유화학은 27일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사측 및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ᆞ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지 36년 차가 된 금호석유화학 노사는 코로나19와 경영권 이슈 등 회사가 대내외적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더욱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 및 임단협 권한을 위임하며 기업이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늘날 업계에 모범이 되는 협력적 노사 관계는 박찬구 명예회장이 경영 인생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1사 3노조임에도 36년 무분규 대기록을 달성한 점에 노사 모두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인식에 참여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오늘은 노사간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뜻 깊은 자리”라며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더욱 협력해서 위기를 돌파하자”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