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을 위한 캐시카우(수익창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아우르는 북미 시장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선택한 카드는 미국 글로벌 전기차 기업과 연합작전이다. 현재 GM(제네럴 모터스)과는 협력 단추를 채운 가운데 포드와도 협력관계를 위해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경영진들이 포드와의 양극재공장 합작공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이같은 합작공장 관련 소식은 이미 작년 10월에 합작공장설이 나온 바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현재까진 포드와 포스코그룹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회동까진 했다”면서 “양사 간 양극재 합작공장 및 공급 관련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가장 먼저 첫 번째 단추를 채운 곳은 GM이다. 지난해 양사는 합작회사인 얼티엄캠을 설립한 가운데 캐나다 퀘백주에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한 개로 배터리 전압크기를 결정한다. 전압이 크면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의 출력을 높아질 수 있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지난 19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하천변에서 직원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어름치 생태교육을 통해 천연기념물의 문화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했다. 어름치 치어 5,000 마리를 금강에 방류하고 생태체험을 진행했다. S-OIL 관계자는 "어름치는 토종 물고기로서 금강과 한강에만 분포하며, 금강의 어름치는 1980년 멸종돼 복원 노력이 절실한 희귀 민물고기"라며 "S-OIL은 매년 어름치 치어 방류 봉사를 통해 금강 유역 어름치 서식지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IL은 2010년부터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천연기념물 어름치 보호 캠페인' 협약을 맺고 종 보존과 교육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08년 5월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어름치·수달·두루미·장수하늘소·남생이를 보호종으로 선정해 개체 수 증대와 서식지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과 동반성장위원회가 21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첫 협약 체결 이후 3년간 지속해온 협약 만료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 상생협력 행보를 이어 나가는 것이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의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860억원 규모로 제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144억원), 기술 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30억원), 경영안정 금융지원(680억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극화 해소를 도모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 우수 사례 도출 및 홍보를 지원한다. SK지오센트릭은 그간 협력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2년까지 10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
[FETV=최명진 기자]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지난 18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3 Tech & Career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와 산학 협력을 맺고 있는 국내 주요 대학들의 대표 교수와 석∙박사급 인재들이 초청됐으며, 현장에는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삼성SDI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혁 SDI연구소장(부사장), 장래혁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남주영 전자재료사업부 개발실장(상무), 이병우 Global공정/설비개발센터장(부사장) 등 삼성SDI 주요 개발 부문의 핵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삼성SDI 소개 및 채용 설명, 기술 세미나, 키노트 스피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최윤호 사장은 환영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이라는 삼성SDI의 비전을 설명하며 "삼성SDI는 '2030년 글로벌 Top Tier 회사'를 목표로 외형적인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사장은 "이런 목표를 가능하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의 사령탑 3인방의 올해 상반기 급여는 누가 톱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이다. 권 부회장은 상반기동안 총 35억2700만원을 수령,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2위는 SK온의 지동섭 사장이 차지해 7억5900만원을 받았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7억1900만원을 손에 넣었다. 해당 배터리 업체의 급여는 내부 이사회 회의를 통해 성과를 평가,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보수와 함께 성과급을 합쳐 전체 급여를 책정한다.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35억2700만원을 수령해 K-배터리 3인방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0억4800만원 수령과 비교해 무려 3배 가량 껑충 올랐다. 같은 기간 2위 지동섭 SK온 사장은 7억5900만원,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7억19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즉 1위와 2~3위 간의 급여 차이는 대략 6배 정도다. 권 부회장의 이같은 비결은 상여금에서 판가름 났다. 이렇게 CEO 연봉 순위를 가른 것은 상여금 차이 때문이다. 권 부회장은 상여금으로만 26억700만원을 받았다. 기본 급여 9억2000만원의 3
[FETV=박제성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의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 CATL이 발표한 LFP( 리튬,인산, 철) 배터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 뒤 18일 처음 협회에 방문하면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권 부회장은 "(LFP 배터리) "우리도 잘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날 권 부회장은 서초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서 협회장 취임 후 첫 임직원 간담회에 입장하기 전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현재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내세우는 배터리 산업 전략은 가성비를 높이면서 기술력까지 나름 겸비한 LFP 배터리에도 주력하는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 발맞춰 K-배터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3인방도 LFP 배터리공략을 고삐를 죄고 있다. K-배터리와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NCM(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프리미엄 전기차용 배터리에 현재 글로벌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다. K-배터리가 LFP배터리까지 더욱 활발하게 가세할 경우 한중 배터리전은 한층 더 치열한 것이 뻔한 상황이다. CATL은 신형 LFP 배터리를 가지고 10분 충전에 4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에코프로비엠, 포드 등과 손잡고 캐나다 현지에 양극재 소재고장을 건설한다. SK온은 이 공장을 짓기 위해 사업비 1조2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K온과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함께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재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배터리 전압크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3사는 캐나다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합작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합작 공장은 에코프로비엠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을 운영한다.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합작공장은 캐나다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캐나다 연방 정부와 퀘벡 주 정부는 총 6억4400만 캐나다 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3사는 지난해 7월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뒤 공장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합작공장은 북미를 거점으로 밸류체인의 역량을 십분 발휘
[FETV=박제성 기자] 올 상반기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을 밑도는 가운데도 윤활유 사업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활유 사업 덕분에 그나마 영업이익이 선방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성적표 중에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정유 4사의 영업이익이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올해 상반기 총 1조33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곤두박질 정제마진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각 종 비용을 차감한 순수 이익을 말한다. 정제마진은 수익의 바로미터로 직결된다는 말이 나오는 게 이같은 이유에서다. 정유업체의 경우 정유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절대적이다. 업체별로는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이기간 영업손실 4112억원, 19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나란히 적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와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각각 364억원, 36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7.89%, 20.8% 감소했다. 상반기 기간인 올 6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제마진이 신통치 않았다. 월별로 평균 정제마진은 6월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17일 화물복지재단에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업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년간 319명의 학생들에게 총 3억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화물복지재단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S-OIL 관계자는 “운전을 생계로 삼은 가정에서 가장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운전자는 물론 가족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친환경 신(新) 제련기술을 활용해 필리핀에서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17일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니켈 프라임 솔루션 Inc)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MC그룹 마이클 첸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과 NPSI 社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해외에서 배터리소재 원료 직접 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HP란 니켈광석(니켈함량 약 1%)의 불순물 제거 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중간재로 양극재용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