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지난해 '3분기 연속 적자'라는 수렁에 빠졌던 하나증권이 올해 상반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 가고 있다. 6개월만에 당기순이익 -2565억원에서 1300억원 흑자로 약 4000억원의 반전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전통 IB(투자은행) 강화와 더불어 '현장 중심 리더십'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강성묵<사진> 대표이사가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 2분기 당기순이익 132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83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가 2분기부터 4분기까지 -487억원, -489억원, -2565억원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하나증권이다. 그러나 올해는 1분기 89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폭도 늘고 있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전통 IB 강화'와 'WM 부문 성장'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부동산 금융에 편중되어 있던 IB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여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는 IB 부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과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
[FETV=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8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서울특별시배드민턴협회는 유진투자증권이 ‘제8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 확정됐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은 ‘제8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유진투자증권배 배드민턴대회’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양일간 ‘마곡 레포츠센터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다. 매년 하반기 개최되는 서울특별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는 상반기 열리는 서울특별시장기 대회와 함께 서울 지역 대표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로 손꼽힌다. 생활체육 동호인부 복식경기와 초등학교, 중학교 엘리트 단식경기로 이뤄져 있으며, 동호인부 경기는 나이, 급수에 따라 대진표가 정해진다. 서울특별시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는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 동호인 간 친목 도모,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최근 들어 안세영 선수 등 국가대표의 활약으로 배드민턴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참가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1년 5회 대회 참가자 수는 1,200여명이었으나, 6회 대회는 1
[FETV=심준보 기자] '행동주의 펀드'로 잘 알려진 KCGI가 중소형 증권사 한양증권을 인수하며 금융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일 한양증권은 최대주주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9.6%(376만6973주)를 KCGI에 매각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448억원으로, 주당 가격은 6만5000원이다. 이는 2일 한양증권 종가(1만5580원)의 약 4.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매각 입찰에는 KCGI 외에도 패션 기업 LF와 다른 사모펀드 등 총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F는 차순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CGI는 지난해 1월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한양증권까지 품에 안으면서 금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KCGI는 한양증권 인수를 통해 KCGI자산운용, KCGI대체투자운용 등 기존 자산운용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CGI는 "한양증권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앞으로 자산들을 아우르면서 사모펀드(PEF)의 역량을 발전시켜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후 지난 1년간 단
[FETV=심준보 기자] 미국 발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코스피지수는 3.65% 폭락하며 2700선이 깨졌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03p(3.67%) 급락한 2675.65에 거래를 마쳤다. 2700선이 붕괴된 것은 한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8483억 원, 기관은 7736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38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21%, SK하이닉스는 10.40% 폭락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0% 넘게 급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75%, 4.32%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4.20p(4.20%) 하락한 779.33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9월 미국 금리 인하가 경제 연착륙을 유도하기에 너무 늦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고객의 행복과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이 담긴 여러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친환경 캠페인, 민관협력 사업 등 현 시점의 사회적, 환경적 이슈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KB증권은 지난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도심과 농어촌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의료봉사’, 자립준비청년 자립 및 역량강화를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 일일카페’, ‘자립뚝딱 깨비증권 청년 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인식개선 및 후원을 위한 ‘깨비증권과 함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듬었다. 그리고 친환경 사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라는 슬로건으로 양양과 해운대에서 친환경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고,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식재사업 ‘깨비증권 그린로드’ 사업을 통해서는 서울 난지캠핑장, 구로구 천왕산캠핑장에 도심 숲을 조성하여
[FETV=심준보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 식구가 된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따뜻한 환영 메시지와 함께 그룹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원팀'으로서의 화합을 강조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 모델인 아이유의 탁상달력과 다이어리, 사무용품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웰컴키트와 함께 동봉된 손편지에는 새 식구가 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리투자증권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임 회장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임 회장은 편지에서 "우리금융의 일원으로 여정을 함께 하게 돼 환영한다"며 "그룹 임직원들의 10년 동안의 오랜 숙원인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해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원팀 안에서 서로를 믿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써달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했다.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해온 한국포스증권의 디지털 경쟁력과
[FETV=심준보 기자]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조선주가 거침없이 질주 하고 있다. ‘슈퍼 사이클’ 진입에 따른 중장기 상승전망과 함께 실적 개선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조선주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주도주로 자리잡고 있다. 조선주에만 집중투자 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인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상장지수펀드)의 1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9.10%, 58.36%를 기록, 국내에 상장된 873개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0.97%, 10.96%)와 코스닥(-4.44%, 0.49%) 시장이 상대적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던 가운데 특히 상반기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반도체와 AI(인공지능) ETF 대비 장단기 수익률 모두 앞서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5대 조선사 중 한화오션을 제외한 4개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의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되었다.” 며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
[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이 1위 증권사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증권사 자리에 처음으로 올랐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NH투자증권의 종가 기준 시총은 4조6400억여원으로 미래에셋증권(4조5700억여원)보다 높았다. 올해 NH투자증권은 상반기 호실적을 냈고 높은 주주환원율로 인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시류에 맞는 증권사라는 평가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1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처음 언급한 이후 NH투자증권의 주가는 42%나 상승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부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리테일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FETV=심준보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식 공유 프로그램인 ‘지식채널M’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주제는 시니어 하우징이다. ‘지식채널M’은 상업용부동산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임직원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지식 공유 프로그램이다. ‘지식(知識)’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답게 ‘지식(地識)’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고, 마스턴의 M을 결합해 ‘지식채널M’으로 네이밍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은 ‘지식채널M’이 임직원에게 대체투자부터 거시경제,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서 사내 공통 어젠다를 제시함으로써 임직원에게 동기부여 및 소통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연사로는 국내 최고의 시니어 하우징 전문가인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을 초청했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강남교보타워 노블리에홀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 원장은 일본의 시니어 하우징 사업과 사례, 한국의 시니어 하우징 사업과 사례, 한국 시니어 하우징의 최근 동향과 전망 등을 밀도 있게 전달했다. 특히 일본 니혼대(日本大)에서 부동산과학전공으로 석박사 학
[FETV=심준보 기자]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2일 월분배금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7, 8월 두 번의 분배금을 확정했다. 7월 2일에는 첫 분배금으로 주당 48원(분배율 0.46%)을, 8월 2일에는 주당 42원(분배율 0.41%)를 지급했다. 미국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분배율을 보였다. 최근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배팅하는 투자자라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활용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듀레이션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1% 하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