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핵심 사업에 속하는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사업을 놓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양사 모두 여러 가지 화학제품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중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의 공통 사업을 놓고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두 소재는 기존 소재역할을 대체할만한 미래 고부가가치로 소재로 통한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정도 단단하면서도 고온에도 강해 산업용 첨단소재로 각광받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보강재로 타이어 내부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이 두 개 사업을 놓고 보면 아라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인더)가, 타이어코드의 경우는 효성첨단소재가 강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기준 아리미드 더블업(2배) 증설을 완료, 1만5000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하며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기간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는 생산능력은 5000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가 코오롱 인더스트리보다 아직 생산량은 낮지만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탄소섬유의 경우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9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렸다.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직
[FETV=박제성 기자] 국내최대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1공장에 차세대 전해액 공급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켐도 미국발 IRA(친환경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제 혜택을 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 양극, 음극 사이에 리튬이온을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로 액체형 배터리의 필수핵심소재 중 한개다. 앞서 지난해 12월 엔켐은 미국 조지아주에 1공장 완공한 후 올 초 SK온 조지아 공장에 제품 공급을 개시한 바 있다. 엔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테네시주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증설에 나서고 있다. 엔켐은 얼티엄셀즈 제1공장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공장인 테네시 공장에도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는 오는 2024년까지 미국 내에서 총 3개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엔켐의 북미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엔켐은 북미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생산거점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가장 먼저 증설이 완료되는 곳은 미국 제1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유럽 제1공장이다. 두 공장은 올해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25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상생 장학금 2억원을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S-OIL의 상생 장학금은 협력사 직원 자녀와 울산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대학생 등 60명에게 각각 300만 원씩 전달된다. S-OIL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동반 성장과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한 대학생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장학위원회를 구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했다. S-OIL 이영백 부사장은 “장학금 제도를 비롯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 성장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OIL은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의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출연, 장학사업, 도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충청북도가 이차전지(배터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 9월 출범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장에는 경제부지사이며 LG에너지솔루션,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 내에 총괄추진반과 기업지원반을 운영, 특화단지 관련 행정 지원을 위해 사무국을 둔다. 9월 추진단 출범식 이후에는 지자체와 특화단지추진단, 기업, 협력기관, 대학 간 간담회로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단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동시 지정됐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술개발이나 인력양성, 전력용수 기반시설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특례,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 지원혜택을 받는다. 도는 특화단지를 배터리 글로벌 거점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적인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4일 미국의 포드와 합작법인을 세운 블루오벌SK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유증)은 9772억5100만원으로 미 현지의 블루오벌SK의 전부 시설자금 용도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SK 배터리 어메리카의 50% 자회사인 블루오벌SK의 유증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이번 유증은 신주 발행은 없기 떄문에 기존 주식수, 발행가액 등은 기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블루오벌SK의 총 자산은 약 67조2189억2400만원이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울산 온산제련소 ESS(에너지저장장치) 센터 화재가 15시20여분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지난 23일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지상 2층 규모의 ESS 보관 시설 내부에서 난 불이 이날 0시 2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회사 측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를 벌였다. 진화 작업은 배연차로 내부에 찬 연기를 먼저 빼내고, ESS 보관 시설에 구멍을 뚫어 화재 지점에 무인 방수 설비로 지속해서 물을 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1기를 진화 작업에 투입하기도 했다. 앞서 ESS 특성상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글로벌 석유화학시장 불황으로 고민이 많다. 그럼에도 나름 만족스러워하는 대목도 있다. 다름 아닌 석유화학 사업 대신 배터리 소재 사업이 상승세를 타며 완충 역할을 톡톡해 해주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신 부회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석유화학 사업 매출 비중을 낮추는 대신 배터리 소재 매출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다. 사실 신 부회장이 현실과 미래를 조화했을 때 수익성이 높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러한 가닥을 잡은 것이 바로 배터리 관련 사업이다. 신 부회장은 의도적으로 석유화학(석화) 사업 의존도를 낮춘 건 아니다. 사실은 더욱 확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럼에도 글로벌 석화불경기 여파로 해당 사업이 침체기여서 사업다각화의 볼륨을 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몇 년 전부터 글로벌 미래신수종 사업에 전기차(EV)용 배터리 사업의 시장규모가 커진 점도 신 부회장의 이러한 의지를 충분히 반영했다. 이로 인해 신 부회장이 LG화학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지목한 게 배터리소재 사업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전자소재에 포함되는 디스플레이용 필름과 편광판 등을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1일 해당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매각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파상공세에 LG화학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 보다는 과감히 철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해당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소재 등 신수종 사업에 집중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사업도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다.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영업손실 508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지만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FETV=박제성 기자] 23일 오전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 내 ESS설비에서 화재가 발생, 7시간이 넘도록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불은 오전 9시 8분께 지상 2층 규모의 ESS 보관 시설 내부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진화 작업은 배연차를 이용해 내부에 찬 연기를 먼저 빼낸 뒤 ESS 보관 시설에 구멍을 뚫고 화재 지점에 무인 방수 설비로 지속해서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ESS 특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진화 작업에 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태광산업이 23일 롯데홈쇼핑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 매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의 2대주주다. 태광산업과 계열사들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지난달 27일 롯데홈쇼핑은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임차해 온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를 2039억원에 매입키로 했다. 해당 부동산은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가 각각 64.6%, 35.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에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별 불편 없이 사용 중인데 굳이 사옥을 매수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태광산업은 "부동산 매입 계획은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가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 롯데홈쇼핑 측에 부동산 매수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태광산업 측은 해당 물건의 300억원 가량 매입가 평가액이 늘어난 것에 대해선 이같이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령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상 규정된 원가법이 아니라 원가법·거래사례비교법·수익환원법을 각각 20 대 40 대 40의 비중으로 가중평균하는 방식을 사용해 감정가격이 보수적 평가 방식에 비해 300억원가량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