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의 글로벌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또 올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62.9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성장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K-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국내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23.5%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각 사 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3.2%(51.4GWh) 성장해 3위를 기록했다. SK온은 16.3%(19GWh), 삼성SDI는 32%(15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 BMW iX/4, 피아트 500e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포드 F-150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Mach-E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국내 3사 중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5일 SK E&S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인증패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인증패를 수여,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고용현황,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 정량·정성적 평가를 통해 매년 100곳의 우수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 시 우대,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K E&S는 그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먼저 SK E&S는 지난 2019년부터 ‘자율좌석제’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 구성원들이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근무방식을 선택하고 근로시간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는 매월 넷째주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5일 인천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GS칼텍스 M&M본부장인 김창수 부사장과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환경부문 총괄인 조성배 전무 및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유관리원, 한국공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오항공유 시범 운항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작년 10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과 지난 6월 28일에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같은 달 29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총 6번의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가 생산한 바이오항공유를 국내 최초로 공급을 받고 있다. GS칼텍스가 구축한 바이오항공유 공급 밸류체인에 따라 LA행 대한항공 화물기에 네스테가 공급한 바이오항공유를 급유했다. 바이오항공유의 보관 및 급유 과정에서 석유관리원은 시료를 채취해 품질 테스트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시범 운항 과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지크3.0데이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한 가운데 액침냉각용센터, 프리미엄 고급 기유 등의 라인업 확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용 ZIC의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클라인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는 내연기관 엔진오일 수요가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엔무브는 이러한 비전동화 시장을 새로 발굴해 ZIC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점유율 확대 전략에는 그룹Ⅲ 윤활기유를 활용한 고급 저점도 엔진오일 지크의 경쟁력이 자리잡고 있다. SK엔무브는 연비향상과 엔진보호 기능을 겸비한 저점도 엔진오일을 2008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급 저점도 엔진오일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인 리포트는 저점도 엔진오일의 원료가 되는 그룹Ⅲ 이상 윤활기유의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 대비 12.7%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SK엔무브는 윤활유를 뜻하는 루브리컨츠에서 SK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를 확장해 전력효율화 시장을 선점한다. 내연기관 엔진오일 시장을 넘어, 2040년 54조원으로 성장할 전력효율화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SK엔무브는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ZIC의 미래 비전 발표자리인 ‘ZIC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비롯한 SK엔무브 임직원과 언론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995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윤활유 브랜드로 출발한 ZIC는 앞으로 미래에너지의 핵심인 전력효율과 관련된 모든 플루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루이드는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을 갖는다.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ZIC 브랜드로 엔진오일 시장뿐 아니라 전력효율화 시장을 새로 열겠다”며 ”글로벌 윤활유 시장의 알짜기업이자 1위기업을 넘어 미래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 2040년 전기차용 윤활유, 열관리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목표 SK엔무브는 196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윤활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업 선구안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윤활유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러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지속가능한 캐시 카우를 일구기 위해 제2의 윤활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박 사장은 지크 3.0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2040년 54조원 전력효율화 시장에서 글로벌 톱티어(일류)로 도약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박 사장은 이날 “2009년 SK엔무브는 SK에너지로부터 분사해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면서 “지난해 6조2000억 매출, 영업이익 1조원, 영업이익률 17%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엔무브는 전 세계 윤활유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르고 있다.고품질의 유베이스(기유) 그룹 1~3를 내세워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윤활유 배합식 기술수는 500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간판 브랜드 '지크'는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중국, 동남아 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또 6개국에 생산 거점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 비중도 높은 편이다. 해외 생산 45%, 해외판매 80%에 이른다. 박 사장은 "향후 전기차 시장이 높아짐에 따라 윤활유 시장도 괜찮을까?"라는 질문과 관련, “상관없다”는 말로 입장을 분명히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IAA)을 참관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2023’은 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IAA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 관련 대화를 나눴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9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함께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 고려아연이 최근 니켈 제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연내 ‘올인원 니켈 제련소’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니켈 보유·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2차 전지용 니켈 밸류체인’ 구축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니켈 제련 사업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으로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건설,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3대축)’의 한 축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이 계획하고 있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2600톤(니켈 기준)으로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인 22,300톤(니켈 금속량 기준)까지 합치면 약 6만5000톤에 이른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고려아연 그룹은 202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이번 과징금 소송은 한화솔루션이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친누나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한익스프레스를 부당 지원 혐의로 과징금 229억원을 부과받았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12일 한화솔루션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공정위의 승소를 선고했다. 즉, 지난 8월 24일 한익스프레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가 공정위의 손을 들어준 것. 앞서 공정위는 이같은 혐의가 있다고 주장을 한다. 한화솔루션의 자사 수출컨테이너 물동량과 탱크로리 운송물량 전량을 단지 '관계사'라는 이유로 한익스프레스에게 몰아주면서 상당히 높은 운송비를 지급한 혐의를 내세우고 있다. 또 탱크로리 운송 거래에서 실질적인 역할이 없는 한익스프레스를 거래 단계에 추가함으로써 손쉽게 통행세를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2020년 12월 10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29억7000만원(한화솔루션 156억8700만원, 한익스프레스 72억8300만원)을 부과했다. 이후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공정위 처분에 불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의’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달 동안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루프 데이, 부산지역 우리동네 ESG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공유회등 관련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적극 확산하는 활동을 진행 예정이다. ‘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폐PET병 수거 약 400만개, 리싸이클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자원선순환 교육 약 7200명의 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9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이언츠 루프 데이’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 수거한 폐PET와 롯데케미칼 재생소재(C-rpet)를 활용한 리싸이클 바람 막이를 제작, 지역 내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했다. 사직 야구장 내에 자원선순환 전시회와 체험 활동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인식제고에도 힘썼다. 9월 중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