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2011년 메이플스토리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후 2021년 KISA에 정보보호 공시를 시작한 이래로 3년간 정보기술과 정보보호 부문에 수백억원씩 투자하는 한편 정보보호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ISMS-P, ISO 27001, ISO 27018, ePRIVACY 등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체계를 확립했다. 2011년 11월 넥슨이 운영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이용자 약 1320만명의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당시 전체 이용자 1800만명 중 70% 이상의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해킹 사태로 백업 서버에 대한 비인가 접근을 통해 발생했다. 11월 18일 해킹이 발생했지만 넥슨은 해킹 발생 3일 후인 11월 21일에 징후를 발견했고 24일 최종 확인돼 해킹 발생 1주일 후인 2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 약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 40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역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증상 개선 평가 척도인 CGI-I(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Improvement)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GC녹십자는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 중 3%만 자산으로 인식하는 보수적 회계 기준을 고수하며 희귀질환·백신·혈액제제 등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에 R&D 역량을 집중하는 ‘고위험 고수익’ 구조의 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 녹십자는 연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으로 총 연구개발비는 1746억원이다. 같은 해 자산화된 개발비는 55억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체 R&D 투자비용의 약 3% 수준이다. 대부분의 연구개발비가 당기 비용으로 처리돼 손익에 즉시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면 단기 손익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녹십자는 상용화 가능성이 명확한 일부 핵심 과제를 제외하곤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택하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영업수익 3조 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4.8%, 영업이익이 15.6%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은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기업 인프라 사업의 성장, 비용 효율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무선 사업에서는 전체 가입회선 수가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는 819만 6000회선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하며 전체 무선 가입자 중 74.8%를 차지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856만2000개로 21.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사업에서도 성장이 이어졌다. 초고속 인터넷 수익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로 29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IPTV 가입회선은 561만 1000개로 2.4% 증가했으나 VOD 판매량 감소와 홈쇼핑 송출 매출 감소로 IPTV 수익은 1.2% 줄어든 33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에서는 기업회선과 IDC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수익이 2.1% 증가한 4097억 원을 달성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3조83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1.4%(1조4580억원) 증가폭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6.9%(1400억원) 증가한 271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데 이어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아연과 연 등 글로벌 수요 감소와 금속 가격 및 제련수수료(TC) 하락 등 열악한 비철제련 시장 상황에 더해 적대적M&A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영진과 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다. 고려아연이 금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지난해 적대적M&A 방어를 위해 취득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을 올해 내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주주들에게 한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중간 관세전쟁과 보복 등이 이어지며 핵심소재와 광물에 대한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상황에서 안티모니와 인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9억원(YoY 6.6%, QoQ -3.9%),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816억원(YoY 91.1%, QoQ 11.2%), 영업이익 497억원(YoY 1243.2%, QoQ 41.2%), 당기순이익 802억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으며 전 분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되어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FETV=나연지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수익성 악화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1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직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우호적인 환율과 생산량 증가가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5% 급감했다. 관세 부담, 연구개발비 자산화 범위 축소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고객사 보상 지연 장기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순손실도 226억원으로 이자 부담과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한온시스템은 올해부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 재무 건전성 강화와 체질 개선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비 자산화 제한 정책으로 이번 분기 약 210억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다. 이 효과는 향후 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동화 매출 비중이 27%로, 지난해 전체 기준(25%)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전기차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는 올해 안에 약 30%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프리미엄 실버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건강, 요양, 간병, 상조 등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자립적인 노후를 준비하려는 뉴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케어 플랫폼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하고,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는 상조 업계의 불투명한 경영 문제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코웨이 렌탈 제품과 결합된 ‘코웨이라이프599’와 ‘코웨이라이프499’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고객은 코웨이 제품을 약정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하고, 만기 이후 실버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웨이라이프599에 가입하면 월 3만9900원으로 코웨이 렌탈 제품을 이용하면서 만기 시점에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롯데호텔, 교보문고, 케어닥 등 12개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가입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며, 파트너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실버타운과의 제휴를 통해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업데이트를 통해 증기 열차를 타고 전장을 누비는 ‘스팀펑크 테마 모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테마 모드에 새로 추가된 ‘철도 마을’에는 다양한 레저 시설과 물자가 배치돼 있으며 중앙 본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계탑 내부 밀실 탐험을 할 수 있다. ‘기원호 화물 열차’를 소환해 물자를 확보하고, 열차에 탑승해 다음 철도 마을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정차역에 도착할 때마다 열차 조종실에 놓인 ‘증기 보급 상자’에 물자가 자동으로 보충된다. 또 다른 신규 지역 ‘화물 허브’는 크고 작은 도시로 구성돼 맵 곳곳에 위치한다. ‘편의 여객 열차’를 타고 화물 허브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조종실에 위치한 보급 상자에서 간단한 수수께끼를 풀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역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스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스팀 코인은 ‘로봇 웨이터’와 ‘로봇 상인’에게 사용해 물자를 구매하거나, ‘행운의 기어 기계’에 사용해 추첨으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맵 곳곳에 설치된 공중 관측소에서는 열기구에 탑승해 전장의 지형을 넓게 조망할 수 있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질주
[FETV=신동현 기자] 넥슨네트웍스가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넥슨네트웍스는 게임서비스 및 QA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운영과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인턴 모집은 게임QA 직군에서 진행되며, 적합한 역량을 가진 사람은 나이, 전공, 경력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18일 24시까지 넥슨네트웍스 채용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서류 심사 이후에는 인성검사 및 실무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턴십 합격자들은 오는 6월 초 입사하여 넥슨네트웍스 판교 센터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자격을 얻는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가 제공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간 복지포인트 지급, 단체상해보험 등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넥슨네트웍스 관계자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통해 게임QA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넥슨네트웍스에서 미래를 함께 설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