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대거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6일 밝혔다.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 10월 경주에서 열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의 HBM4 전환이 본격화되며 식각(Etching) 공정의 안정성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HBM4·EUV용 실리콘 파츠(Electrode·Ring)를 공급하며, 플라즈마 균일도를 유지해 미세공정 수율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08년 설립된 반도체 식각(Etching) 부품 전문기업이다. 창립 초기 ‘하나실리콘텍’으로 출발해 삼성전자·세메스 등에 실리콘 전극(Electrode)과 링(Ring)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3년 사명을 ‘하나머티리얼즈’로 변경했고, 2019년 가스사업부를 매각하며 반도체 부품 단일 사업 구조를 완성했다. 최대주주는 하나마이크론으로,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HBM 등 15종 메모리 제품에 대해 영국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Carbon Reducing)’ 및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제품의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해 국제 기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저감’ 인증은 전년 동급 제품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며, ‘탄소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전 생애주기(원료 채취~폐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공개한 제품에 부여된다. SK하이닉스는 “HBM이 성능뿐 아니라 환경적 우수성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8단) ▲16GB HBM3(8단) ▲24GB HBM3E(8단) ▲36GB HBM3E(12단) 등 4종이다. HBM3·HBM3E 제품으로 해당 인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5~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동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최신 스마트 건설 기술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2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함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 LH와의 협업 전시를 통해 '모듈러 홈 솔루션'을 국내에도 소개하며 모듈러 홈 솔루션 사업을 국내외로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 '모듈러 홈 솔루션'은 모듈러 건축에 최적화된 스마트싱스 기반 AI 홈 솔루션이다. AI 가전과 센서∙조명∙도어락 등 IoT 기기, 냉난방공조 시설, 에너지 솔루션, 환기 시스템 등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기들이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연결돼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방문객들은 현관, 주방, 거실, 침실, 세탁실 등 5개 공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AI 홈' 솔루션이 제공하는 ▲쉽고 편리함(Ease) ▲시간과 에너지 효율(Save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장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재렌탈 시 1년간 렌탈료를 2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정이 종료됐거나 제품 구입 후 1년이 지난 고객이 기존 제품을 반납하고 신제품을 재렌탈할 경우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 제품, 싱글파워 공기청정기, 비렉스 모디·프라임·프라임S·엘리트·하이브리드4 매트리스 등이다. 프로모션은 기존 재렌탈 요금제(일반 렌탈료 대비 10~15% 인하)에 20%를 추가로 할인하는 방식으로, 최대 1년간 적용된다. 또한 코웨이 제품을 2개 이상 동시에 렌탈할 경우 6%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코웨이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하나마이크론이 HBM4 전환기를 맞아 후공정 투자 확대에 나섰다. 베트남 2공장에 10억달러를 투입해 AI 반도체용 패키징 라인을 확충하며, 삼성전자 밸류체인 내 핵심 후공정 협력사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이다.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NXP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2024년 유상증자를 통해 824억원을 확보했다. 이 중 688억원은 비메모리 테스트 설비투자에, 137억원은 사모사채 상환에 각각 투입됐다. 이어 2025년에는 분할을 통해 후공정(하나마이크론)과 소재(하나머티리얼즈)로 사업을 이원화하며 전문화 체제를 완성했다. 공정 효율성과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협업해 냉각솔루션 적용 방식과 활용 방안을 다양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Computer Room Air Handler)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된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된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이 간소화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확장형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안전환경 워크숍’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열렸으며, 1·2차 협력사 100여곳의 대표와 안전환경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리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안전보건공단) ▲소방·화재 안전 교육(수원소방서) ▲안전사고 근절 워크숍(삼성전기) 순으로 진행됐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본부장은 최근 사고 사례와 산업안전 동향을 공유하며 예방·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조태일 수원소방서 소방위는 화재 위험요소 점검법과 예방법을 교육했다. 삼성전기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협력사들의 현장 개선 사례가 발표됐으며, 사고 근절을 위한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삼성전기와 협력사들은 정기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고 있으며, 최근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 상무는 “협력사는 제조현장의 동반자이자 핵심 구성원”이라며 “안전은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신뢰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와 함께 ‘사고 제로(Z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초슬림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신제품 ‘룰루 슬리믹 비데(BAS49-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두께 83mm로, 코웨이 비데 제품 중 가장 얇은 모델이다. 핵심 부품 소형화와 플랫 디자인 적용으로 기존 모델 대비 높이를 약 48% 줄였으며 도기와 자연스럽게 결합되는 구조로 착좌감을 개선했다. 본체·커버·시트가 동일한 색상으로 구성된 풀컬러 디자인도 특징이다. 색상은 쿼츠 화이트, 스노위 실버, 브론즈 베이지, 티탄 실버 등 4종으로, 무선 터치식 리모컨 역시 비데 색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자동 살균 시스템을 통해 유로·노즐·도기를 전기분해 살균수로 3단계 관리하며 노즐은 풀 스테인리스 소재를, 변좌는 항균 처리 소재를 적용했다. 여성용·일반용 노즐을 분리하고 커버·덕트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정 기능은 수류·공기압·세정 범위를 정밀 제어해 개인 맞춤형 수류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미리 설정한 세정 모드가 자동 작동한다. 예를 들어, 온열 좌석이나 수압 세기 등 개인별 선호 설정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순간온수 가열
[편집자 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전자를 돌파하자, 시장의 시선이 공급망으로 옮겨갔다.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솔브레인 등 1차 벤더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삼성 수혜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삼성의 몸집이 커질수록, 그를 떠받치는 엔진들도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공고해지고 있다. FETV는 삼성전자의 성장 뒤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협력사들의 현황을 집중 조명한다. [FETV=나연지 기자] 2002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두산테스나는 20년 만에 두산그룹에 인수됐다.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으로 성장한 이 기업은 현재 삼성전자 HBM4 공정의 주요 협력사로 평가받는다. 두산테스나는 웨이퍼 테스트 비중 95%의 순수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HBM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마지막 관문’에 서 있다. HBM4 양산을 앞둔 시장에서 테스트 공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두산테스나의 존재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2022년 두산그룹에 인수돼 ‘두산테스나’로 새 출발했으며, 스타트업 출신 테스트 기업이 대기업 밸류체인에 편입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HBM4 양산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두산테스나의 역할